[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실적 모멘텀 부진 VS 실적개선&재평가 시동] 27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상승했다. 등락률은 6일 연속 0%대. 코스피는 0.24%오르면서 145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은 0.05%의 미미한 상승률로 641.2를 기록했다. '게걸음'장세는 계속되고 있고, 시장을 바라보는 증권가의 반응 역시 여전히 엇갈린다.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수급으로 버티는 장이냐, 아니면 변동성이 낮은 선진국형 증시로의 재평가가 진행되는 것이냐. 동양종금증권은 다소 나아지고 있는 수급상황과는 달리 경기와 이익모멘텀은 아직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진퇴양난'의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현주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증시와 수급상황은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와 이익모멘텀 등 고점 돌파를 위한 펀더멘탈 여건 마련은 아직까지 미흡하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등 대형 IT종목의 1분기 실적 전망치가 그리 좋지 못한 상황이다. 결국 외부변수에 따른 등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또 "월말을 앞두고 각종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특히 주중반 예정된 버냉키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을 통해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국내 상장사가 일본 상장사 경영권을 처음으로 인수한다. 코스닥상장기업 동우엠엔에프씨(대표 조성우)는 27일 일본 자스닥 상장기업 니혼 세이미츠(ihon Seimitsu Co.) 주식 119만주(17%)를 인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1주당 인수가액은 305엔으로 총 3억6500만엔(약 28억원)을 지급했다. 전날 니혼 세이미츠 종가 240엔보다 약 25% 가량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급한 것.동우엠엔에프씨는 17% 지분 인수와 함께 2대주주가 된 기존 최대주주 시노베씨가 가진 나머지 지분 16%에 대한 의결권도 위임받았다. 이에 따라 동우엠엔에프씨는 니혼 세이미츠의 지분 33%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게 돼 사실상 경영권을 확보했다.동우엠엔에프씨는 오는 6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8명 중 5명을 선임할 예정이다. 대표이사도 조성우 동우엠엔에프씨 사장이 겸하고, 현지 관리를 위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파견할 예정이다.동우엠엔에프씨는 이번 경영권 인수는 그동안 회사가 추진해 왔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일본 내 유통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그동안 테레비아사히 서비스와의 전략적 제휴에서 한발 더 나가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27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유가가 올해 최고 수준으로 올라 BP, 토탈 등 에너지주가 강세를 이끌고 있다. 오전 8시 36분(현지시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7.40포인트(0.59%) 오른 6329.30을, 독일 DAX30지수는 44.67포인트(0.65%) 뛴 6873.49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1.93포인트(0.57%) 상승한 5608.23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란이 영국 선원을 감금한데 대해 유엔이 제재를 결의, 공급 차질이 우려되면서 배럴당 62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날 서부텍사스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1% 올라 배럴당 62.91달러를 기록했다.유럽 정유 업계 2위의 BP 주가는 0.6%, 토탈은 0.6% 오르고 있다. 광산주도 강세다. 구리는 세계적으로 재고가 감소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에서 구리는 4일 연속 상승했다. 리오틴토 주가는 1.7%, 엑스트라타는 1.5% 상승 중이다. 씨티그룹은 카자흐스탄의 최대 구리제조업체 카작무스의 평가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카작무스 주가는 2.4% 오르고 있다.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동부한농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오는 28일 동부일렉트로닉스 주식 1303만주를 현금263억206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취득목적은 경영참여다. 최종일기자 allday33@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28일쯤 LG, SK, 롯데그룹에도 회장 면담 공문 전달할 계획]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이 이건희 삼성 회장과 면담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당초 4월로 예정했던 면담 요청일을 5월로 변경하고, 삼성측에 민감한 사안은 안건에서 제외해 면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민주노총 우문숙 대변인과 박석민 대외협력실장은 27일 오후 4시 삼성그룹 본사를 방문, 전략기획실 한수환 부장에게 이건희 회장과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민주노총은 당초 4월에 면담을 요청한다고 공문을 작성했으나 이건희 회장이 해외 체류 일정을 감안해 5월 중 면담일을 정해달라고 삼성측에 요청했다. 민주노총은 노동문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방침이다. 삼성의 무노조 경영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은 다루지 않기로 했다. 우문숙 대변인은 "당초 기자들에게 배포한 공문 문건에는 삼성의 무노조경영를 비판하는 부분이 있었으나 위원장이 이 부분을 삭제토록 했다"며 "가급적 면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유연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문을 직접 전달한 것도 대화를 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공문을 통해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씨앤우방은 27일 주총을 열고 임갑표 씨앤상선 대표이사와 박명종 씨앤우방랜드 대표이사를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박창모 전 KOP 대표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최종일기자 allday33@
[머니투데이 김성희기자][일반계정 기준으로 100조 돌파한지 6년3개월만에 200조 넘어]생명보험업계의 일반계정 운용자산이 2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명보험업계의 운용자산(일반계정)이 지난해 12월 현재 201조8850억원을 기록, 2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특별계정(변액보험, 퇴직보험 등)을 제외한 일반계정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생보업계의 운용자산이 200조원을 돌파한 것은 2000년 9월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한 이래 6년3개월만이다.운용자산이란 총자산 중에서 운용수입을 획득하기 위해 사용되는 자산으로, 보험회사에서만 사용되는 고유개념이다. 운용자산의 종류에는 현금 및 예금, 주식과 채권 등의 유가증권, 대출금, 부동산 등이 있다.생보사의 운용자산은 1994년 10월에 50조753억원으로, 50조원을 돌파한 이래 6년후인 2000년 9월에는 100조6442억원을 달성했다. 이로부터 6년 3개월만인 2006년 12월에 201조8850억원을 기록, 6년을 주기로 2배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은 운용자산의 증가세는 매년 수입보험료가 꾸준하게 늘어나면서 총자산이 1994년 이후 12년 동안 매년 평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동화홀딩스는 27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동화 GH인터내셜널이 한국산업은행 싱가포르 지점에 지고 있는 337억9000만원의 채무에 대해 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용현BM은 27일 공시를 통해 시설·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207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노르웨이 과학기술대생, 삼성중공업 방문]전세계 선박의 13%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해운강국 노르웨이의 과학기술대학 해양공학과 학생들이 27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삼성중공업에 21만7000㎥급 LNG선 4척을 비롯해 총 14억 달러에 해당하는 선박을 발주한 캐나다 선박회사의 노르웨이 본부가 해당 대학에 요청해서 이뤄진 것이다.삼성중공업의 특수선 건조기술력, 품질 및 안전관리 기법 등을 해운공학을 전공하는 노르웨이 학생들이 미리 체험해 볼 것을 권유했던 것.졸업을 앞둔 이 대학 해양공학과 학생 45명은 러시아와 북유럽 항로에 투입 될 신개념 선박인 쇄빙유조선과 2000년 이후 첫 발주된 심해원유 시추선박인 드릴쉽 등의 건조과정을 지켜봤다.이번에 조선소를 방문한 애릴드(Arild)는 "삼성중공업은 북해의 해상조건을극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 개발로 이미 노르웨이 지역 선박 수주의 선두 주자"라며 "향후 해양 산업에 종사할 우리와 긴밀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삼성중공업을 찾아 왔다"고 말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학생들은 100만평 규모의 거제조선소를 견학하며 매주 한 척의 선박을 생산해 낼 수 있는 건조능력에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코스닥시장본부는 27일 온니테크에 최근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구체적인 사유가 있는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28일 오후까지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제약·바이오시황]] 27일 코스피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강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들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의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전날에 비해 0.24%(8.20포인트)하락한 3367.94를 기록했다. 코스닥 제약지수도 전날에 비해 0.05%(0.79포인트)하락한 1667.01로 장을 마감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승세가 무섭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보다 8.57%(3550원)이나 급등했다. 지난달 7일 상장된 뒤 두 달도 안돼 주가가 공모가 1만5000원의 3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시가총액도 6383억원까자 늘어나 휴맥스(6330억원)을 누르고 코스닥 시가총액 11위에 올라섰다. 최근 순매도를 늘리며 주가 조정을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전날 4만7830주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은 오늘도 9만163주 순매수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일부 종목들은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최근 이틀 동안 20%이상 주가가 상승했던 인피트론은 오늘은 8.27%나 하락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프로소닉도 5.60% 급락했다. 이 밖에도 하락폭이 컸던 종목들은 한국오발(-12.91%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닛시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계열사인 서세원프로덕션 주식 22만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분금약은 35억원이다. 회사측은 "서세원프로덕션에서 전환사채(35억원)를 자진반납하고, 회사가 취득한 서세원프로덕션 주식 22만주를 반환 요청해 옴에 따라 이사회에서 서세원프로덕션 주식 22만주를 회사가 발행했던 제4회 전환사채와 교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인투스테크놀러지는 27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감사의견 비적정설의 사실여부와 관련 현재 외부감사인의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는 종료됐으나 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를 아직 수령하지 못했다며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 접수시 즉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이사회 참석률 33%, 안건 찬성률 63%"워런 리히텐슈타인 스틸파트너스 대표의 KT&G 사외이사 활동 내역이다. 리히텐슈타인 대표가 '월가의 상어' 칼 아이칸을 등에 업고 KT&G 이사회에 입성한 것은 지난해 3월17일. 당시 주주총회 집중투표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주총 후 연말까지 KT&G가 소집한 이사회 전체회의는 모두 9번. 리히텐슈타인 대표는 그 중에 3번만 참석했다. 같은 기간 활동한 나머지 사외이사 8명의 참석률은 96%였다. 2명의 사외이사가 단 3번 결석했을 뿐이다. 리히텐슈타인 대표가 표결에 참여한 안건은 모두 8개였다. 그는 이 가운데 5개에 찬성하고, 3개는 반대했다. 리히텐슈타인 대표가 직접 참석한 3번의 이사회는 지난해 4월19일과 8월8~9일, 12월13일. 이 가운데 작년 4월19일은 리히텐슈타인 대표가 난생 처음 취재진들에게 얼굴 촬영을 허용한 '수모'(?)의 날이기도 하다. 이사회를 끝낸 뒤 수행원의 호위 속에 KT&G 서울사옥를 빠져나가던 중 국내 취재진들에게 기습 촬영을 당한 것. 그 전까지도 리히텐슈타인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조차 '얼굴없는 투자자'로 알려진 '베일 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