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한나라당 이주영 의원 "저소득층 세부담 완화"] 출산·영유아 용품과 만 6세 미만 아동의 생필품 부가가치세를 면세해 주는 법안이 제출됐다. 한나라당 이주영(마산 갑. 법제사법위원회) 의원은 27일 기저귀, 분유 등 출산 및 영유아용품, 만 6세 미만 아동들의 생필품 부가가치세를 10% 면세해 주는 세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서민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자녀 양육을 위한 생필품은 고가이면서도 반복 구입이 불가피한 게 현실"이라며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법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올해부터 20011년까지 5년간 분유 및 이유식, 유아용 의류, 기저귀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모두 1400억여원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의원은 "대표적 영유아용품인 기저귀, 분유, 이유식은 평균 0~2세 영유아들이 사용한다"며 "면세효과가 각 가정에 전액 귀착돼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수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지난해 전체 부가가치 세입을 기준으로 대표적 영유아 용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소는 약 0.07%에 그치고 있어 크게 우려할 정도가 아니다"며 "조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코딧신보 장기수팀장 '정성어린 컨설팅'으로 작년 130억원 회수]금융계에서 채권회수는 어렵고 고달픈 업무로 통한다. 정해진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사연의 채무자들을 일일히 접촉해 빚을 갚을것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채무자들의 어려운 사연을 알고 있기에 쉽지 않다. 그러나 돈과 신용을 빌려주는 금융계에서 채권회수 업무는 누군가 해야만 하는 필수업무다.지난해 코딧 신용보증기금 직원이 홀로 130여억원의 구상채권을 회수한 사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광주광역시 코딧 광산지점에 근무하고 있는 장기수 팀장(사진.42). 지난해 코딧 직원 한 사람의 평균 회수금액은 약 9억원임을 감안할 때 장 팀장 홀로 약 15배의 금액을 회수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 코딧이 회수한 총 구상채권 6433억원의 2%가 넘는 규모다. 코딧의 중소기업 신용보증 지원이 코딧 기본재산의 약 13배 정도의 보증을 운용하는 점을 감안할 때, 130억원은 1700억원 정도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수 있는 큰 재원이다. 장 팀장은 지난 2003년에도 홀로 80억원을 회수한 바 있어 회사 내 '회수의 달인'으로 통한다. 그는 지난해까지 서울 삼성지점에서 근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C&우방랜드는 27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임성주 씨앤그룹 총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C&우방랜드는 임성주, 최백순 공동 대표이사체제를 갖추게 됐다. 최종일기자 allday33@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 해외투자가 '수입'산보다 '토종' 해외펀드로 몰리고 있다. 국내법에 근거해 만든 해외투자펀드는 지난해 말 주식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추진이 불거진 후 세제혜택을 못 받는 역외펀드(외국법에 근거해 만든 해외펀드) 수탁액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해외투자펀드의 지난달 말 수탁액은 18조5084억원으로 역외펀드 수탁액(순자산총액 기준) 13조7801억원보다 4조7283억원 많았다. 지난해 말 해외투자펀드 수탁액은 12조9378억원으로 역외펀드 12조8815억원에 비해 563억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1월말엔 해외투자펀드 수탁액이 역외펀드보다 1조6083억원 많은 15조1654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달엔 수탁액 격차가 5조원 가까이로 크게 벌어지는 등 토종 해외펀드의 자금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해외투자펀드별로는 '프랭클린템플턴재팬주식형자(A)'와 '봉쥬르유럽배당주식1'이 작년말 대비 2월말 수탁액이 각각 3298억원, 3021억원 순증가해 최근 선진국 투자펀드의 인기를 반영했다.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와 '봉쥬르차이나주식1'도 같은기간 각각 2735억원, 1951억원 늘어나 수탁액 증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독일의 3월 기업신뢰지수가 예상 밖의 호조세를 보였다.독일 경제연구소인 IFO가 7000명의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 IFO 지수는 전월 107에서 107.7로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달 지수가 106.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전문가들은 독일의 부가세 인상과 미국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독일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한편 경영자들의 미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는 102.6에서 103.2로, 현재 경기 조건을 반영하는 동행지수는 111.6에서 112.4로 뛰었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만인에미디어는 27일 공시를 통해 이승호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승호, 임승일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신임 임승일 대표이사는 ING대표이사, 드림네트워크 대표이사, 엠트렉 대표이사, 소리바다 부회장을 역임했다.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C&우방랜드는 27일 주총을 열고 임성주 씨앤그룹 총괄 부회장과 임종정 씨앤한강랜드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최종일기자 allday33@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김한길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범 여권 통합과 대선주자 선정에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미FTA반대 단식농성에 돌입한 천정배 임종인 김근태 의원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이날 오후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국회를 찾은 김 의원은 범 여권 통합과 대선주자 선정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우선 "시계(視界)가 없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시간에만 맡겨선 안될 거 같다"며 "정치란 게 앞이 안보이는 데서 길 찾아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 범 여권에 통합과 대선주자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위 한나라당과 대적할 정치세력의 후보가 여러 분 계신데, 그 분들 중 어떤 분을 대표주자로 모시는 게 좋은가에 대해 여러 경로 있겠다"며 "그런 경로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하는데는 공감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열린우리당을 탈당, 통합신당모임 구성을 주도했으며 지난 3월 초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만나 대선출마를 권유한 바 있다.김성휘기자 sunnykim@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큐렉소는 27일 공시를 통해 작년 52억6000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89억5000만원의 순적자를 기록해 역시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매출액은 244억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9.6% 감소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동부정보기술은 27일 현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을 신임대표이사를 선임, 조영철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방송법 개정안 확정…정통부 BCS법과 상반돼 공방 지속]방송위원회가 IPTV(인터넷TV) 서비스를 케이블TV처럼 일단 지역면허로 허가하기로 했다.대신 오는 2012년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면 전국서비스를 허용할 수 있다는 전제를 뒀다. 또 KT가 IPTV 사업을 하려면 자회사를 설립해 본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했다.결국 방송위는 IPTV를 방송사업으로 명시해 방송법으로 규정하고, KT는 자회사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도록 규제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고스란히 방송법 개정안에 담았다. 여기에다 방송위는 앞으로 IPTV 전국서비스가 가능해질 경우 KT가 유료방송 시장을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위성방송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의 지분을 매각하거나 출지비율을 낮추는 것을 명시하는 겸영규제 조항을 마련할 계획도 밝혔다. 기존의 IPTV 사업자 선정계획보다 규제가 오히려 강화된 것이다.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IPTV 도입방안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을 의결했다.방송위는 이 방안을 국무총리자문기구인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에 제출하고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에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송법 개정안에 담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27일 중국증시는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씨틱증권 등 증권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015포인트(0.51%) 뛴 3138.826으로, 선전종합지수는 7.908포인트(0.95%) 오른 841.484로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중국 증시 활황에 힘입어 순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국 최대 증권사 씨틱증권은 1.8% 홍위안 증권은 3.2%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상하이 A증시의 일일 평균 거래량은 842억위안(109억달러)으로 지난해 237억위안에서 급증했다. 반면 은행주는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는 견해에 하락했다. 중국공상은행은 0.6%, 민생은행은 0.5% 빠졌다. 푸동은행은 2% 밀렸다. UBS는 푸동은행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병근기자 bk7@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코스닥시장본부는 모헨즈와 동신에스엔티를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했다. 지정일은 28일이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코스닥시장본부는 27일 비에스지를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했다. 지정일은 28일이다.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글로비스 지분평가액 5800억원대...4000억원 부족]현대기아차그룹이 총수 일가의 1조원 사회환원 문제로 딜레마에 빠졌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4월19일 '정 회장 부자의 1조원 사재 출연'을 발표한 이후 1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 가닥조차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투명·윤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으로 △정 회장 부자의 1조원 사회 환원 △윤리위원회 설치 △기획총괄본부 조직 대폭 축소개편 △일자리 창출 및 협력사 지원 등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윤리위원회 설치나 조직개편, 상생협력 등의 방안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실천에 옮기고 있다. 하지만 사회 공헌방안 가운데 핵심인 '1조원 사회 환원'에 대해서는 '재판'이라는 외부 변수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당시 현대차는 사회복지재단에 정몽구 회장(28.1%)과 정의선 사장(31.9%)이 가지고 있는 글로비스 지분 60%를 전량 기부한다고 밝혔지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어느 재단에 기부할 지 등 구체적인 세부방안은 정하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글로비스 주가는 발표 당시(4만1750원. 4월18일 종가)보다 절반 가까이 빠진 2만6000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