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승제기자][업황호조 전망 솔솔...삼성전자, 체면 회복은 언제?]대형 기술주에 봄바람이 불어오는가.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이하 LPL) 등 국내 대형 기술주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탓이다.무엇보다 삼성전자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D램 및 낸드플래시 가격이 동시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긍정론이 힘을 얻고 있다. 올들어 '대장주'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 이 참에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낸드플래시 가격의 턴어라운드 시점이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이 업종에 대한 등급을 '부정적'에서 '중립'으로 높였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한국업체를 중심으로 낸드생산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자연스레 수요·공급 상황이 개선되며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28일 이와 관련 '순차적인 상승 전환'이란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사이클 변동성 등을 감안할 때 통상 디스플레이→반도체→휴대폰 순으로 주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에도 LPL에 이어 삼성전자, 하이닉스 순으로 이어지게 될 것
[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940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역외매수세가 없는 상황에서는 업체네고 압력을 이겨내지 못한다.달러화는 11시51분 939.5원까지 하락하고 있다.배당금 송금 수요를 예상하면서 롱으로 돌입한 시장이 환율 상승여력 부재에 따라 손절매도로 몰리는 상황을 맞고 있다.한 딜러는 "개장초를 빼고는 환율이 주저앉으면서 일단 롱을 털자는 심리가 강하다"면서 "약달러가 원/엔 크로스로 영향을 주지 못하고 원/달러 하락으로 작용하는 점도 새롭게 감안해야할 변수"라고 말했다.홍재문기자 jmoon@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츠 리미티드는 28일 영원무역 주식 60만330주를 매도해 지분율이 종전 7.81%에서 6.63%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원종태기자 gogh@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한국석유공사(사장 황두열)는 28일 중국 국영석유사인 CNPC사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는 앞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러시아 지역을 비롯 유망지역에 대한 석유개발 사업 공동참여 등 실질적 협력관계를 마련할 예정이다.특히 공동 관심지역에 대한 진출 및 유전매입과 같은 사업기회 포착시 상호 협력 혹은 공동참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오일샌드와 같은 비재래식 석유개발사업에도 상호 협력하고,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로 했다.석유공사와 CNPC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탐사사업 컨소시엄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석유개발 사업 부문에서 동북아 최대 국영석유사인 CNPC와 공동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송기용기자 sky@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노영돈 현대종합상사 사장이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 일에 적극 매진, 앞으로 2년간 다시 연장하기로 한 워크아웃 졸업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노 사장은 28일 현대상사 본사가 있는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존의 수익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합리적이며 체계적인 신수종사업 육성에 큰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노 사장은 이어 "올해에는 특히 재무건전성 확보와 신용등급 향상에도 더욱 힘을 쓰고, 각 사업별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기업설명회(IR) 활동에도 전 임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현대종합상사 채권단은 지난 2006년 말로 종료되는 워크아웃을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불충분하다는 것이 이유로 2년간 연장시키기로 결정했었다. 한편 이날 이 날 주총에서 현대종합상사는 △제31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책정 등의 부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또 이사 선임 건에서는 사외이사로 올 해 임기가 만료되는 노옥섭, 신경환 현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신임 이사로는 사외이사에 오세헌씨가, 사내이사에는 현 정보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노무현 대통령 중동 순방, 산자부 활발한 자원외교 펼쳐]산업자원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순방 기간 동안 카타르와 매년 210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장기도입계약을 맺는 등 자원외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27일 알-아티야 카타르 제2부총리겸 에너지산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자원, 교역.투자확대,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김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카타르 정부가 추진중인 석유.가스,자원 개발, 산업인프라 확충 등 1380억불 규모의 투자사업에 한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과거 한국기업들이 카타르 정유시설 건설공사에서 성공한 사례를 예로 들면서 진행중인 "DOHA North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 등 33억불 상당의 플랜트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했다.이번 방문기간 중 한국가스공사와 카타르 가스공사 사이에 매년 210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장기도입계약을 체결됐다.카타르는 작년 기준으로 한국이 도입하는 LNG의 약 27%(제1위), 원유의 6%(제5위)를 공급하는 우리의 주요에너지 공급국이다.송기용기자 sky@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STX조선(대표:정광석)이 초대형 벌크선 계약을 따내며 대형선박 건조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TX 조선은 그리스 안젤리코우시스 그룹 산하 벌크 해운선사인 아난겔 마리타임으로부터 18만1000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6척을 4억7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이 벌크선은 길이 292m, 폭 45m, 높이 24.8m의 크기에 속도는 14.9노트다. 진해조선소에서 만들어 2009년 하반기부터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STX 조선은 지난해 11만5000 DWT급 석유제품운반선을 수주한 이래 올해 17만3600 CBM급 LNG선과 이번 벌크선에 이르기까지 줄곧 대형선박 위주의 건조계약을 추진해 왔다.회사측은 올 상반기 중 32만 DWT급 이상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도 처음으로 수주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범용 선종과 중형선은 중국 대련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진해조선소는 대형선과 고부가가치 선박을 주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강기택기자 acekang@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홍범교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보고서] 코스피200 선물·옵션이나 국고채 선물 등 파생금융상품에 대해서도 거래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와 주목된다. 또 채권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대기업 대주주들이 회사 주식을 사고 팔 때 부담하는 고율의 양도세는 완화하는 방안이 제기됐다.홍범교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8일 배포한 '파생상품 거래 현황 및 과세 문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29~30일 '금융제도 및 금융부문에 대한 과세제도'를 주제로 열릴 한·중 공동 심포지엄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홍 위원은 이 보고서에서 "미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파생상품에 대해 양도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과세체계가 구축되지 않은 나라에서는 과도기적으로 거래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파생상품에 대해 양도세를 부과하려면 소득을 결제 기준으로 따질지 시가 기준으로 따질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며 "자산의 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하려면 시가 기준으로 따져야 하는데, 이는 미실현이익에 과세한다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 SVIC 5호 신기술사업 투자조합은 보유 중이던 모빌탑 지분을 일부 매각해 지분율이 9.17%에서 6.82%로 2.35% 포인트 줄었다고 28일 공시했다. 박준식기자 win0479@
[머니투데이 정재규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수석연구원][편집자주] 외환위기 이후 기업지배구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졌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업지배구조는 낯설고 어려운 주제이다. 머니투데이와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는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돕기 위한 특집을 마련했다. 원문은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의 격월간지 'CG리뷰' 3, 4월호와 1, 2월호에서 볼 수 있다.[[기업지배구조센터 특집]기업가치 극대화 위한 이사회의 역할] 기업의 이사회(Board of Directors)는 '회사의 업무집행에 관한 의사결정 및 이사의 직무집행을 감독할 권한을 갖는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주식회사의 필요상설기관'으로 정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회사의 기관으로서의 이사회는 상설적인 존재이기는 하지만 그 활동은 정기회의나 임시회의 등 회의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주식회사의 기관을 지칭하는 이사회와 이사회가 업무수행을 위하여 개최하는 정기 또는 임시 이사회(meeting of the board of directors)는 개념상 구별해야 한다. 현대에 있어 이사회의 중심 역할은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 이노와이어리스는 5억3876만원 규모의 무선망 최적화 장비를 KDDI에 1차로 공급한다고 28일 공시했다.이번 계약규모는 이노와이어리스가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의 2.9%에 해당한다.박준식기자 win0479@
[머니투데이 무극선생다인에셋 대표][무극선생의 정석투자] 무극선생의 과학적 투자비법의 실전 편에 매트릭스 매매기법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의 기본철학은 업종대표주의 순환사이클을 어떻게 잡을 수 있는가 그리고 한정된 자금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인데, 이는 경영과학에서의 선형계획법 아이디어를 주식시장에 접목해 본 것이다. 금년 4월부터 모 경제 TV방송의 눈높이 증권교실을 통해 자세히 다루어 보겠지만, 본인이 집필한 책을 읽은 분들에게서 제일 이해하기 어렵다는 메일이 많이 오는 부분인지라, 오늘은 이 전략의 기본철학과 그 설정 잣대를 현재 시장의 흐름에 접목해서 분석해 본다.매트릭스는 수학에서의 행렬로 생각하면 되는데, 무작위적으로 종목을 나열하기보다는 각각의 행과 열에 속성을 부여하여 구분하는 것이다. 그 행렬의 각 인자를 우리가 투자할 종목으로 생각하기 바란다. 예를 들어 1열에는 IT섹터, 2열에는 금융 등의 테마 내지 특화 시키려는 종목의 속성을 부여하고, 행에는 각 속성이 부여된 종목군의 1등 주식, 2등 주식, 3등 주식 등의 순서를 메겨서 구분해 보는 것이다.이것은 선도주가 움직인 다음에 후발주의 순환이 나타나는지 아니면 후발주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소예의 이사였던 황현 씨는 보유 중이던 소예 주식 202만520주(지분 20.21%) 중 128만3291주를 장내에서 9일부터 27일까지 매도했다고 28일 공시했다.황 씨가 소유한 주식수는 73만7229주로 줄었다. 황 씨는 지난 27일 임기만료에 의해 퇴임했고 임원직위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앞으로 이와 관련한 공시의무가 없다. 그러나 여전히 5%이상 대주주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 지분율에 변동이 있을 경우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박준식기자 win0479@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아모레퍼시픽이 경쟁상대"]"사랑이 움직이듯 비즈니스도 움직인다"저가 화장품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의 서영필 회장은 28일 "미샤에 대해 모두 회의적으로 보지만 (나는) 굉장히 낙관적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이날 열린 7기 정기 주주총회 후 기자와 만나 "진화하지 않으면 죽는다"며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고 하반기에 변화의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지속됐던 매각설과 관련, 서 회장은 "내 의사와 관계없는 얘기가 계속 나온 것"이라며 "내가 죽더라도 함께 죽을 것"이라며 강한 어조로 부인했다. 서 회장은 "화장품 시장의 저가 바람을 몰고온 미샤는 등장 자체가 암적인 존재였다"며 "그런데 정작 화장품 시장은 '고가'로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실제 수익을 내는 것은 매스(대중)마켓이어야 하는데 소비자는 백화점, 방판 등 고가 시장으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서 회장은 "화장품 시장 구조가 왜곡됐지만 시장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미샤도 가격대를 향후 저가에서 중가, 고가로 범위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동의 1위 아모레퍼시픽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신일건업은 28일 상계ㆍ장암지구 1~2단지 아파트 공사를 SH공사로부터 71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매출액 대비 36.7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원종태기자 go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