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금융감독 당국은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됐지만 금융 관련 분야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감위 관계자는 "외환위기 등을 거치면서 금융 분야 만큼은 대부분 개방이 이뤄졌다"며 "이번 FTA 타결로 인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한미 FTA에서 논의된 일시적으로 자금의 국외유출을 금지하는 단기 세이프 가드 등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우체국 보험의 감독강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계속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미 FTA로 인해 금융분야의 변화는 크게 없는 것으로 안다"며 "타결 내용이 정확하게 통보되면 이를 바탕으로 면밀하게 대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명훈기자 mhsuh@
[머니투데이 황숙혜기자]케이씨텍은 슬릿 노즐의 감광액 경화방지 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공시했다.케이씨텍은 이번 특허 취득 기술을 슬릿코터에 적용할 계획이다.황숙혜기자 snow@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국빈방문중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방문..휴대폰 등에 깊은 관심]하인쯔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2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 삼성전자 휴대폰 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피셔 대통령은 국내 기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를 방문,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을 견학했다. 장관단 일행 및 경제사절단 30여명은 이날 삼성전자 전시관과 디지털 여구소에서 휴대폰, LCD TV 등 다양한 디지털미디어 제품을 체험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종우 사장은 "오스트리아에서 사업 관계가 유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마란다"고 말했으며 피셔 대통령도 이에 대해 화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88년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지점을 설치했고 2002년 마케팅 법인으로 승격한 뒤 중유럽과 동유럽 11개국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스트리아 관광명소인 비엔나 미술사박물관, 쉘부르 궁전, 오페라 하우스에 LCD모니터를 공급하는 등 활발한 문화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최명용기자 xpert@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코닉시스템은 2일 뉴파워프라즈마와 웨이퍼 반송장치 및 제어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5억4200만원이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KT-SKT를 제외한 외인 간접투자 100% 개방...협상체결 2년후부터 발효]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정보통신(IT) 분야 협상은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 한도를 현행 49%를 유지하는 선에서 타결됐다.2일 FTA 협상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신 분야 협상 내용 중 핵심 쟁점이었던 국내 기간 통신 사업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 투자 한도를 현행 49%로 유지하는 것에 최종 합의했다. 대신 KT와 SK텔레콤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해서는 간접투자 100%를 허용키로 하고, 시행시기는 협상체결후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당초 미국은 끈질기게 기간통신 외국인 지분한도를 51%로 늘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우리 협상대표단은 이 요구에 대해 수용하지 않았다.우리 협상대표단은 직접투자 49%를 고수하는 대신, 외국인이 경영권 확보 목적이 아니라 단순투자를 할 경우 국내 통신업체에 간접투자를 할 수 있는 지분 한도는 공익성 심사를 전제로 100% 완전 개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접투자와 관련해서도 KT와 SK텔레콤은 제외됐다. 공익성심사 제도는 경영권의 변화가 있을 때마다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지를 정부가 심사하는 제도로 간접투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루트로닉은 2일 2007년 매출액을 전년대비 70.88%포인트 증가한 152억4400만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35.18%, 94.92%포인트 증가한 9억원, 10억4400만원으로 예상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우리별텔레콤은 2일 LG CNS와 44억900만원 규모의 파워콤 기간망 증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2일 대만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8포인트 오른 7884.99로 거래를 마쳤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민생정치모임은 2일 "한미FTA 타결은 국가적 불행"이라며 "국회 비준 거부를 위한 전면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생정치모임 정성호 대변인은 이날 한미FTA 타결 관련 논평을 통해 "시한까지 연장해 가며 정부가 미국의 요구에 전면적으로 굴복한 졸속타결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한미FTA 추진은 국익의 심각한 훼손과 민생 파탄, 양극화의 심화로 귀결될 것이 자명하다"면서 "철저한 준비와 국민적 동의를 거쳐 차기정부에서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상헌기자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일 넥스지, 인디텍 등 2개사의 코스닥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넥스지는 기타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 및 공급업체로 지난해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105억1500만원, 24억5800만원이었으며 순이익은 22억1500만원이다. 주당 예정발행가는 6430원~7810원(액면가 500원)이며 상장주선인은 동부증권이다.인디텍은 방송수신기 및 기타 영상 음향기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831억4200만원, 경상이익 26억원을 올렸으며 순이익은 24억4300만원이다. 주당예정발행가는 2000~3000원(액면가 500원)이며 상장주선인은 메리츠증권이다.이에 따라 올해 코스닥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법인은 20개사로 늘었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이윤학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이윤학의 시황분석]완만한 상승 속 선도주간 차별화]새로운 중기상승추세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목전에 두고 저항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모멘텀에 의해 단기적으로 시장이 압박 받은 결과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보면 코스피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특히 2006년 이후 진행되어온 중기조정 흐름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장기적으로 새로운 상승국면의 출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는 중기적으로 'Cup with Handle'패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패턴은 전형적인 신고가 갱신패턴으로, 최근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거래량과 2005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변동성을 고려할 때 새로운 중기상승 흐름의 형성 가능성이 기대된다. 따라서 당사는'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주식시장은 장기적인 주가사이클상 가장 강력한 상승사이클 속에 위치해 있고, 중기 상승사이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유지한다. 더구나 2006년 이후 가파르게 진행되었던 외국인의 순매도 추세가 최근 진정되고 있고, 달러환산 코스피가 원화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가능성이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게임·애니메이션 전문 펀드로 육성...서울시, 온라인 게임 종주도시로 발전]서울시가 디지털콘텐츠를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콘텐츠 전문펀드를 조성한다.서울시는 250억원 규모의 게임·애니메이션 투자 전문 펀드를 조성해 온라인 게임 종주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50억원을 투자하고 정부 모태펀드에서 75억원과 기타 민간 및 해외자본의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시는 관련 분야 전문 창투사를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하고, 게임과 애니메이션 분야에 60%를 투자하고 민간자본의 출자를 유인하기 위해 40%는 수익을 낼수 있는 영화 등 다른 디지털·문화콘텐츠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시는 디지털콘텐츠펀드를 통해 세계시장을 석권할 '킬러콘텐츠'의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능성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한도를 제한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킬러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의 추진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장기프로젝트 위주인 디지털콘텐츠 산업분야는 융자방식의 자금지원으로는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다"며 "디지털콘텐츠펀드 조성은 창의력과 기술이 자본인 중소기업에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조영현 현대와이즈자산운용 대표]"한·미 FTA 협상 타결은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2일 조영현 현대와이즈자산운용 대표는 "한·미 FTA는 핵심은 개방을 통해 향후 국가 경쟁력을 높여가는 것"이라며 "개방 후 명확한 이해득실을 따져보는 문제는 거시적인 문제이므로 단기적 관점에서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변수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조 대표는 "한·미 FTA 타결 소식이 나온 후 증시가 소폭 올랐지만 협상 결과를 호재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긴 힘들다"면서 "자동차 업종도 상승폭이 이를 반영했다고 판단하기엔 무리"라고 진단했다. 반대로 한·미 FTA협상이 불발로 끝났을 경우 증시가 과연 급락했을 것인지를 예상해보면 별다른 동요가 없을 것이었다는 게 조 대표의 판단이다.그는 "한·미 FTA를 놓고 해당 업종의 전망을 판단하는 건 시기상조이므로 FTA에 따른 향후 유망업종을 예단해 매수하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FTA결과가 앞으로 특정 업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변화시킬 조짐이 나타나면 매매 관점을 달리 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전병윤기자 byjeon@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만에 시장 점유율 50%를 회복했다. 현대차는 3월 한달간 내수 5만4078대, 수출 17만5614대 등 22만969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내수는 5.1% 증가한 반면 수출은 3.7% 감소해 전체적으로 1.8%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김용관기자 kykwan@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김종갑 사장, 정부 환경규제 피하기 위해..이번주중 결론]하이닉스반도체가 구리가 사용되는 공정을 배제한 공장만을 이천에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기 위해 비메모리 재진출 등도 검토하고 해외 반도체회사들과의 전략적 제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은 2일 조선호텔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어 "구리를 쓰지 않는 공정만을 이천에 유치하는 방안을 심사숙고하고 있다"며 "이번주까지 결정을 내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천 공장 증설을 불허한 이유인 구리 사용 문제를 피해가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반도체 제조 과정 중 전반부 75% 공정은 구리가 필요없기 때문에 이천에는 이 부분만 담당하는 공장을 짓겠다는 것. 김 사장은 "공정을 따로 분리하는 것이 비효율적이지만 정부의 환경 정책 의지를 존중하고 회사도 투자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이같은 방안의 가능성을 심도있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수도권 환경 규제 그는 다만 아직 내부 검토 중이며 정부와 협의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구리 공정을 배제하면 이천공장 증설이 정부 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김 사장은 "새로운 규모로 공장 증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