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박스권 하단을 노크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달 종가보다 3.6원 내린 937.3원에 거래를 마쳤다. 940.0원에 하락출발한 달러화는 9시7분 940.2원을 일고점으로 삼고 하락세를 재개했다. 9시42분 939.1원으로 낙폭을 확대하며 개장초 저점을 하회하기 시작한 뒤 장마감 시점까지 추가 하락의 길을 밟았다. 2시56분 937.2원까지 떨어지며 일저점 경신을 반복했다. 한미 FTA 타결 소식으로 주가가 뜨고 미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이 환율 하락을 이끈 외부변수였다. 수급상으로는 역외매도세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 딜러는 "업체 수급은 다소간 결제우위를 보였으나 역외세력이 매도공세를 펼치면서 온종일 환율이 떨어진 하루"라면서 "936원 지지선이 무너지면 930원선까지 한단계 레벨이 더 낮아진다"고 말했다.지난달 월저점은 936.3원이다. 2월 저점은 930.6원, 1월 저점이자 연저점은 925.2원으로 매 5원마다 지지선이 형성돼 있는 상태다. 고점은 940원, 945원, 그리고 연고점인 952원으로 형성돼 있다. 위아래 모두 5원 단위의 좁은 박스권이다.옵션 변동성이 제자리를 보이는 상태에서 현물환 변
[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北근로자 인권·북핵진전 고려해 추후 논의키로]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의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문제와 관련, 당초 합의대로 빌트인 방식의 '추후 논의'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단 핵심관계자는 2일 "개성공단 문제는 빌트인 방식으로 합의된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성공단은 북한 노동자의 인권 강화와 비핵화라는 2가지를 충족할 때 역외가공위원회를 통해 논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통외통위원장인 김원웅 의원측은 이날 FTA 타결 직후 "근로자 노동환경개선과 북핵 문제 진전을 유보조항으로 하되 한미 양국이 개성공단뿐 아니라 북한 영토에 있는 모든 공단을 자유무역지대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으나 협상단 관계자는 "다소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부인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생산제품의 한국산 인정 문제는 협정문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되 세부 사항을 추후 논의하는 '빌트인' 방식으로 최종 합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오상헌기자 bborirang@
[머니투데이 김성희기자][해상·항공보험 보험중개업 비대면방식 크로스보더 허용..업계 영향 미미]보험업계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타결과 관련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미FTA 협상 결과 보험중개업에 대해 국가간 거래(크로스보더)가 비대면 방식에 한해 허용됐다. 해상보험과 항공보험(우주발사보험 포함)에 한해 미국의 보험중개사가 국내 기업의 보험계약을 중개할 수 있지만, 비대면 판매방식을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했다. 비대면방식이란 전화나 팩스, 우편을 통해서만 영업하는 형태를 말한다. 따라서 미국의 보험중개사들은 국내 보험물건을 전화나 팩스, 우편을 통해서만 미국 보험사로 중개할 수 있으며, 직접 국내에 들어와 얼굴을 맞대고 계약을 체결할 수는 없게 됐다. 이에 따라 보험중개업 개방에도 불구하고 보험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당초 대면방식이 거론됐으나 이 경우 국내 우량 물건의 해외유출이 심각해질 우려가 있어 비대면방식으로 해달라고 건의했다"며 "다행히 비대면방식으로 타결돼 보험업계로서는 한시름 덜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험부수업인 보험계리, 손해사정, 보험컨설팅, 위험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전문가들, 한미FTA 타결 증시 중장기 수혜로 분석] 한미간 FTA 타결로 국내증시의 중장기적인 재평가가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비중이 높은 우리의 경제구조를 고려할 때 해당기업들의 이익 개선은 물론 해외투자 증가, 대외신인도 제고등 기대되는 효과가 적지않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 시장에 전면 개방되면서 증시내 주가 양극화도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선진국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적용받겠지만 소외되는 기업도 적지않을 전망이다.◇FTA, 재평가에 도움= FTA 타결이 당장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재료는 아니다. 심리호전 이외에 기업실적이 갑자기 늘어나는 이슈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보다는 중장기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 신성호 동부증권 상무는 "길게보면 우리나라의 경제구조를 바꾸는 큰 변화이기 때문에 기업이익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수출 장벽이 낮아져 기업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지면 해당업종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고 이를 바탕으로 코스피가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대외교역과 관련된 업종들은 최근 환율 진정과 맞물려 중기적으로도 우호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퓨쳐인포넷은 2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12억원 규모의 RISS 위탁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황숙혜기자]LG필립스LCD는 오는 10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을 갖는다.이날 IR은 기관투자가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하며, 2007년 1분기 경영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황숙혜기자 snow@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2일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897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시장을 마감하고 있다. 기관은 199억원의 순매수, 개인은 52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美 업체의 기술과 비교해 2배의 수명에 가격은 1/10 이하]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넥센나노텍과 전계방출광원(FEL) 핵심소재인 카본나노파이버(CNF) 이미터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FEL은 전계에 의해 전자가 방출되는 현상(Field Emission)을 이용한 차세대 광원으로, 전자가 방출되는 전극(emitter)으로는 카본나노튜브(CNT)나 카본나노파이어 등의 나노 기술을 적용했다. 이 때문에 FEL은 수은이 없고 전기를 적게 소비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디스플레이용 BLU 등 활용범위가 넓다.금호전기 관계자는 "넥센나노텍이 보유하고 있는 CNF 기술은 미국 하이페리온이 원천특허를 소유한 CNT와 비교해 약 2배 이상 긴 4만시간의 수명을 자랑하고 또 양산시 약 1/10 이하 가격으로 공급가능하다"고 말했다. 금호전기는 앞으로 세계 최초 CNF-FEL 면 광원 제품화를 달성하고 FED용 고품위 소재로까지 활용함으로써 차세대 조명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번에 금호전기와 MOU를 체결한 넥센나노텍은 에미터용 CNF 물질 및 응용에 관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카본나노 신소재 용도 개발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암호인증솔루션 분야 1위업체인 소프트포럼이 온라인 PC보안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안철수연구소를 필두로 한 국내 보안업체와 시만텍을 필두로 한 외산업체가 박빙의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온라인 PC보안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소프트포럼(대표 윤정수)은 컴퓨터바이러스 백신과 PC방화벽, 안티 피싱, 키보드 해킹방지 기능이 결합된 온라인 PC보안 솔루션 '클라이언트키퍼(ClientKeeper)' 시리즈를 개발,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소프트포럼은 오는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온라인 PC보안 솔루션 '클라이언트키퍼(ClientKeeper) 시리즈 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클라이언트키퍼 시리즈는 △키보드 후킹 등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해주는 '클라이언트키퍼 키프로'와 △사용자의 브라우저를 제어해 웹콘텐츠에 대해 이용자가 인쇄하거나 저장, 캡쳐하는 행위를 차단해주는 '클라이언트키퍼 웹프로', △해킹으로부터 이용자 PC를 보호해주는 '클라이언트키퍼 파이어월', △온라인 백신 솔루션인 '클라이언트키퍼 바이러스프로', △온라인 안티스파이웨어 솔루션인 '클라이언트키퍼 스파이프로', △피싱방지솔루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소식을 전해 받고 이번 협정이 양국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의회에 제출한 공식 서한을 통해 "한미 FTA는 미국의 농업과 축산업 종사자는 물론 제조업과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도 보다 넓은 수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일 자리가 창출되고 소득 수준도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FTA 타결로 미국 소비자들도 다양한 선택을 통해 더 나은 소비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림기자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2일 프로그램은 416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차익거래는 1274억원의 매수 우위였으나 비차익은 858억원의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황숙혜기자]대상홀딩스는 박현주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박용주 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에 따라 대상홀딩스는 임창욱, 박용주 공동 대표 체제로 운용될 예정이다.박용주 신임 대표는 대상팜스코의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황숙혜기자 snow@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소비자 요구 충족시킬 원천기술 확보해 글로벌 표준 주도해야"]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단품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컨텐츠와 서비스 등을 결합하는 솔루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부회장은 2일 4월 조례사를 통해 "기술이 융복화됨에 따라 소비자들도 단순 기능의 제품보다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기술혁신을 강조하고 "남을 따라가지 않고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혁신적인 기술은 예전에는 없던 제품과 산업을 탄생시킬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만큼 영향력이 크다"며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들이 상상력과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표준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형기자 jhkim@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이학렬기자 toots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