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표결 불참 의원, 징계위 회부·상임위 배정 불이익" 등 으름장도]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또 '티격태격'이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 부결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문제다.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 함께 제출한 수정안, 정부 열린우리당이 내놓은 원안 모두 부결됐다. 이를 놓고 서로 '네 탓'이란다. 한방 먹은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은 3일 ""정상적으로 올라온 연금개혁안에 대해 한나라당이 느닷없이 수정안을 제출한 것은 의회주의에 반하는 폭거"라며 "국회 위신을 추락시키고 신뢰에 먹칠하는 추악한 행태"라고 했다. 이에 전재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반대로 (법안 통과가) 무산됐다"며 "열린우리당은 책임져야 한다"고 맞섰다. 향후 연금개혁 방향을 놓고도 갈렸다. 열린우리당은 "지금 당장 인기는 없더라도 미래를 위한 재정안정대책방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여론을 수용하겠다"(이기우 원내대변인)고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것임을 내비쳤다.반면 한나라당 역시 '수정안' 표결과정에서 얻은 '자신감'이 큰 듯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실제 지난 2일 정부안이 얻은 찬성표는 재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유니퀘스트는 3일 올해 영업이익이 130억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매출액은 2000억원으로 0.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홍혜영기자 bigyima@
[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연금법수정안' 부결 소속의원 불참탓..징계 방침 확정] '국민연금법' 부결 사태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금법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3일 전날 본회의에 불참한 의원들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징계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앞서 국회는 3월 임시국회 마지막 회기일인 2일 본회의를 열어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표결했으나 정부여당의 '원안'과 한나라당·민주노동당이 공동 제출한 '수정동의안' 모두 부결됐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어제 한나라당이 제출한 연금법 수정안이 통과되지 못한 것은 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불참한 탓"이라며 "모두 윤리위에 회부해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본회의에 불참하고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당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것이기 때문에 다잡고 가야 한다"며 "윤리위에서 해당 의원들에 대한 명확한 소명을 듣고 납득하지 못할 사유일 때는 징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례를 들어 본회의 불참 의원들을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강 대표는 "DJ가 정권을 잡을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올해 총 18조4057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7년도 국가균형발전 시행계획안'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익태기자 epping@
[머니투데이 김성희기자]◇본부장△경원지역본부 유영무(柳泳武) △대구지역본부 강상삼(姜相三)◇팀장△방카슈랑스팀 강성우(姜聲佑) △영업교육팀 홍동기(洪東基)△AM팀 황규영(黃圭榮)△총무팀 이승재(李承宰)△영업지원팀 이석재(李碩載)△CS혁신팀 손석규(孫碩奎)◇지점장△송내 구희태(具熙泰) △당진 이홍원(李洪元)△전북 김영민(金永民)△서산 박종천(朴鍾天)김성희기자 shkim@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현대중공업이 한국형 고속철인 'KTX-II'에 사용되는 전력변환장치 등 300억원 상당의 전장품을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KTX-II는 전라선(익산~순천)에 투입되어 2010년 상반기부터 운행될 예정이며 정부가 국책과제로 1996년부터 개발을 추진해 온 한국형 고속철이다.현대중공업은 KTX-II에서 속도 제어 역할을 하는 주(主)전력변환장치, 전기를 공급하는 주변압기, 배터리 충전장치 및 예비품 등 핵심 부품들을 공급하게 된다.이들 제품은 전라선 외에 향후 호남선과 경부선 고속철에도 공급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가격과 수리비용이 외국산보다 30% 이상 저렴하고, 부품을 구하기도 쉬워 예산 절감과 함께 수입대체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현대중공업은 KTX-II의 첫 상업화라는 점을 감안해 이들 각 장치의 작동 시험을 통해 품질을 최종 확인한 후,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분할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경부선 고속철(KTX-Ⅰ)에도 주요 전장품을 공급했으며 광주 도시철도, 대전 도시철도에도 추진장치를 납품해 왔다.강기택기자 acekang@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전원주택 전문업체 광개토개발이 '찐빵마을'로 유명한 강원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에 위치한 '드림홈2007' 전원주택지를 분양하고 있다.전체 2만7000평의 대단지로, 필지별 면적은 285~400평이다. 분양가는 토목공사를 포함해 평당 26만~28만원이다. 토목공사가 80% 이상 완료됐다. 전필지 확정분할돼 개별·단독등기가 가능하다.영동고속도로 새말IC, 둔내IC와 인접해 있고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한솔오크밸리, 보광휘닉스파크, 현대성우리조트, 용평리조트 등이 가깝다. 올해 조성예정인 100만평 규모 횡성리조트타운도 인접해 있다. 문의 : (02)745-4592문성일기자 ssamddaq@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IT유통기업 젠컴이앤아이가 관리종목 탈피가 확정된 이후 연일 약세를 보이며 상장 이후 최저가로 추락했다.3일 코스닥시장에서 젠컴이앤아이는 전날보다 320원(11.99%) 내린 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2% 이상 하락하며 234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 가격은 지난 2002년9월 상장 이후 사상 최저가다.젠컴이앤아이는 지난달 20일 관리종목 탈피가 확정된 이후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장중 4730원이던 주가가 불과 10여일만에 반토막이 났다.이에 앞서 젠컴이앤아이는 지난 2월 중순 저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 적자가 확대되는 등 실적은 나빴지만 유상증자로 자본잠식률을 0%로 낮춰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지난 15일에는 자원개발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때가 젠켐이앤아이의 고점이었다. 지난 2월12일 장중 235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15일 장중 479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했다. 관리종목을 탈피하고, 자원개발업이라는 테마에 편승해 추가상승할 것이란 시장의 루머가 현실화되지 못한 것.1달간의 주가 상승의 동인이었던 재료가 막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선물, 기관 주도 190선 유지]코스피시장에서 특별한 매수주체가 보이지 않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3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122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투신업계가 145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데 프로그램 때문이다.프로그램은 152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차익거래는 1191억원의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335억원의 매도 우위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의 힘이 발휘되고 있다. 2882계약을 사들이면서 190선 유지를 이끌고 있다. 외인은 1988계약을 팔면서 이익실현을 하는 모습이다. 거래량 역시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매수 기준으로 기관은 3만9276계약을 거래하고 있는데 개인(3만3231계약), 외인(2만474계약)을 앞서도 있다.베이시스는 1.48정도로 약화된 모습이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소호 강남 비즈클럽 창립..우량 소호고객 친목도모 등 장 마련]신한은행이 우량 소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소호비즈클럽'을 만들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호대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기업, 중소기업 고객들이나 받을 수 있던 서비스가 소호기업들로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은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르네상스호텔에서 강남지역 우수 소호고객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 강남 소호비즈클럽(SOHO Biz Club) 창립행사'를 개최했다. 소호비즈클럽은 소호금융센터 관할 영업점을 거래하는 소호 고객 중 당행에 기여도가 높은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교환 및 협력기회를 찾음으로써 회사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된 모임이다. 은행들은 그동안 우량한 기업고객들의 관리를 위해 친목회를 구성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대상은 주로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었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강연회 및 취미생활 공유를 비롯, 유사 업종 회원사간 상호 방문을 통한 벤치 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매월 신한은행 FSB연구소 에서 발간하는 지식경영 리포트 제공, 각종 소모임 활동 등을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1분기 중국 판매량이 급증세를 보였다. GM은 3일 발표자료를 통해 1분기 중국 판매량은 29만158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 판매 급증세로 GM의 전세계 매출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도 13.9%로 올라갔다. 특히 3월 판매량은 10만438대로 집계돼, 올 들어 두 번째로 월 10만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삼익악기컨소시엄, 516억에 보루네오 지분 87.8% 인수]삼익악기가 캠코SG인베스터스와 보루네오가구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삼익악기는 3일 보루네오가구 주식 87.81%를 515억8158만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주식수는 831만9610주로 주당 6200원이다.이번 인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되며 컨소시엄 대표인 삼익악기는 보루네오가구 주식 183만2530주(19.34%)를 인수한다. 컨소시엄에 포함된 다른 업체들의 인수 내역을 보면 스페코가 60만주(6.33%), 삼송캐스터가 80만6450주(8.51%), 국민연금 06-6 KDBC1호 CRC가 483만8700주(51.07%), 개인투자자 1명이 24만1930주(2.55%)를 취득하게 된다.이에 따라 삼익악기 컨소시엄은 예정대로 지분을 인수할 경우 총 87.81%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보루네오가구는 2001년 법정관리에서 졸업한 후 자산관리공사의 구조조정전문회사인 캠코SG에 피인수됐다. 이후 캠코SG는 여러차례 보루네오가구의 주인찾기에 나섰지만 실패했고, 지난달 중순 삼익악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이후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본계약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중이다. 일본 증시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근거가 미약하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마쓰시타전기산업과 미쓰비씨UFJ금융에 매수세가 몰렸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34.21엔(0.79%) 상승한 1만7162.62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13.92포인트(0.83%) 오른 1696.4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증폭되기도 했지만 우려감이 곧 해소됐다. 마쓰시타전기는 2.6%, 미쓰비시UFJ금융은 2.3% 상승했다. 미쓰이물산은 900억엔(7억6400만달러)에 이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종단 철도공사 계약을 따냈다는 보도에 오르고 있다. 중국증시는 바오샨철강 주도로 2일 연속 상승세다. 바오샨철강 주가는 2.8% 상승하고 있다. 오전 11시 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5.923포인트(0.49%) 상승한 3268.518을,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728포인트(0.44%) 뛴 848.386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는 강보합세다. 대만반도체(TSMC)는 떨어진 반면 벤크는 오르고 있어 지수 변동이 크지 않다
[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케이씨아이는 유채씨로부터 분리단백질을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유채씨에서 유용한 바이오디젤을 제조하고, 부산물로 얻어지는 유채밀로는 유채 단백질을 제조해 친환경성 접착제, 화장품 원료, 식품 첨가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반준환기자 abcd@
[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4일부터 심의제 도입…상당기간 혼선 이어질 듯] 지난 2005년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 이후 사실상 무방비로 방치돼왔던 '의료광고가 '깐깐' 해진다. 보건복지부는 공식적으로 의료광고가 대폭 허용된 4일부터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를 병행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허위·과장 광고를 중심으로 사후심의를 하던 제도를 사전에 광고내용을 심사해 선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법시행 이전에 혼탁해질대로 혼탁해진 의료광고 시장이 제자리를 찾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의료광고 정화되나=헌재는 지난 2005년 10월27일 의료광고를 원칙적으로 금지한 의료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부는 TV와 라디오를 제외한 신문·잡지·인터넷·옥외광고물에 대한 의료광고에 대해 '원칙적 허용'으로 기준을 변경해 4일 시행에 들어간다. 의료광고 대폭 허용에 따른 국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게 사전심의제로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범위'에 대한 10가지 항목 외에는 허용토록 했다. △기사 또는 전문가 의견형태로 표현하는 광고 △평가받지 않은 신의료기술 광고 △치료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