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코스피가 4일째 상승하며 1460선을 회복했다. 미증시가 강보합을 보인데 이어 장중 일본 증시가 1% 넘게 급등하자 프로그램매물을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3일 코스피지수는 4.22포인트 오른 1463.75로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가 210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압박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매도 하루만에 태도를 바꾸며 6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도 1107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5일째 매수우위를 지속했다. 반면 투신은 2544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2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매도를 주도한 것이다.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지속되는 영향도 있다. 연기금은 159억원의 순매수에 그쳤다. 규모가 크지 않지만 10일째 순매수가 이어졌다. 외국인이 최근 들어 매도에 나서지 않고 '중립' 이상의 대응을 보이면서 수급이 호전되는 흐름이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1.4%, 2.3%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2분기가 실적 저점이라는 분석이 잇따르자 매수세가 강화됐다.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 삼성전자 매수가 많았다. 롯데쇼핑 신세계 등 양대 유통주들이 2% 넘게 올랐고 SK는 4% 가까이 급등하며 랠리를 지속했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파킨슨병 치료제인 '페르골리드 제제(제품명: 씨랜스정)'의 국내 시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지난달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심장판막 이상 발생 위험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치료제는 '파마링크코리아'가 수입. 판매하고 있었으나 시판을 중단하고 시중에서 자신회수하게 됐다. 식약청은 미국 FDA가 이런 계열 약물들의 갑작스런 중단이 권고되지 않기 때문에 약물중단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다른 치료로 전환이 불가능하거나 적합하지 않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특별공급 프로그램을 통해 이 약물을 사용하는 것을 공급사와 협의중에 있다고 전했다. 현재 유럽 각국에서는 이 약물에 대한 미국의 조치에도 불구, 적절하고 엄격한 사용제한 및 모니터링으로 다른 치료 대안이 없는(2차 치료약) 환자들에게 사용토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엠넷미디어는 3일 KTF와 뮤직콘텐츠 상호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는 음원유통 및 가공, 기타 모바일 콘텐츠 관련사업의 전개를 위한 것이다. MOU에 따라 KTF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엠넷미디어의 콘텐츠 활용이 예상된다. 양사는 또 WCDMA(HSDPA)에서 구현되는 새로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공동개발할 방침이다.양사의 계약기간은 1년간이다. 반준환기자 abcd@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행자부 자동차 세제 개편-]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국내 자동차 세제가 개편됨에 따라 지방세인 자동차세 세수가 연간 10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세인 교통세를 낮추고 주행세율을 일부 인상해 지자체의 세수 부족분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한미 FTA 협상 결과, 자동차 세제가 현행 5단계에서 1000cc 이하 80원, 1600cc 이하 140원, 1600cc 이상 200원 등 3단계로 단순화된다. 기존에는 '800cc 이하 80원', '1000cc 이하 100원', '1600cc 이하 140원', '2000cc 이하 200원', '2000cc 초과 220원'의 자동차세가 부과됐다. 세율구간이 단순화되면 1600cc이하 차종의 세부담은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반면 2000cc 초과 차량 중 배기량이 클수록 세부담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싼타페2.2(2188cc) 신차의 자동차세는 48만1000원이었지만, 세제개편 뒤 43만8000원으로 세부담이 4만3000원 줄어든다. 배기량이 2656cc인 그랜저TG 신차의 경우 58만4000원에서 53만1000원으로 5만300
[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피해규모 감당 가능...필요하면 재원도 증원 검토]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과 관련, "당초 농업의 피해액은 1조 정도로 봤다"며 "타결 내용을 보니까 피해액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중앙청사에서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농업 분야의 피해는 한미FTA 체결로 인해 확보되는 추가 재원으로 감당히 가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그러나 "농업 피해는 충분하고 확실하게 보장하고, 농민과 농촌을 좋은 환경속에서 발전시키겠다는 정부의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며 "피해 보전을 위해 확보해둔 119조원의 재원도 충분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재원 증액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한미FTA 체결로 제기되고 있는 또다른 문제인 '양극화 심화' 지적에 대해서도 "거의 미미하고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 "일반적인 개방에서 보면 양극화는 분명이 있다"며 "예컨데 중국과 같이 우리보다 발전되지 않은 나라와 FTA 체결을 했을 경우에는 (저소득층의) 소득이 낮아지고 일자리를 잃는 양극화 문제가 생길 수 도 있다"고 전제했다.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SNG21은 3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미국 Keystone Industries사가 보유하고 있는 콜롬비아 석탄탄광에 대한 지분투자를 검토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홍혜영기자 bigyima@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연기금 6일째 순매수..IT버블이후 7년만에 처음]코스닥시장이 연기금의 단단한 수급으로 시가총액 80조원을 넘어섰다.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0.53%) 오른 655.22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80조4622억원으로 2000년 3월29일이후 처음으로 80조원을 넘어섰다. IT버블때 이후 7만에 처음인 것.코스닥시장은 나흘째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데 종목장세가 이어지면서 개별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최근에는 연기금이 강한 지지판 역할을 하고 있다.연기금은 이날 17억원을 포함해 6일째 순매수를 이어나가고 있다. 외국인은 소폭의 매도세로 전환했다. 하나투어는 실적 호평을 바탕으로 4.73% 올랐다. 아시아나는 1.57% 오르면서 하룻만에 시가총액 4위의 명예를 회복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4.68% 올랐고 CJ인터넷은 3.69%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NHN은 1.15% 하락했고 메가스터디와 하나로텔레콤도 1%대의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7개 종목을 비롯 4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 461개 종목이 내렸다. 4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동양텔레콤, 솔믹스
[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5월말까지 평가 완료..후속대책 논의] 한나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이후의 후속 대응책 마련을 위해 당내에 FTA 평가단과 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한나라당 김충환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3일 "평가단을 구성해 5월말까지 당 차원의 한미FTA 평가를 완료하고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가단장은 윤건영 당 FTA특위 위원장이 겸임하기로 했으며 평가위원은 FTA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인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농업 등 피해 분야에 대한 조사와 지원 활동을 위해 '피해조사대책 특위'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의 대북 접촉 사건과 관련, 국정조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진영 의원을 선임했다. 오상헌기자 bborirang@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4월 BSI 107.7..호전 강도는 둔화]3월에 이어 4월에도 기업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호전 강도는 3월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7.7로 조사돼 3월(112.3)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고 3일 밝혔다. 소비심리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내수 회복의 기대감이 확산됐고 계절적 요인과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매출 증가, 수출 호조세 유지, 계획된 투자 이행에 따른 생산 증가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BSI 전망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그 이하라면 반대를 각각 의미한다. 올해 BSI는 지난 1월 96.5, 2월 93.4로 모두 100을 밑돌았지만 3월에 112.3으로 반전된 바 있다.산업별로는 제조업(110.4), 비제조업(103.3) 모두 전월대비 경기호전을 전망했으며 제조업의 경우 중화학공업(110.0) 경공업(112.3) 모두 전월대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내수(111.4), 수출(108.3), 투자(107.1), 자금사정(102.7), 고용(101.7), 채산성(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임대보증금 1400만~3200만원, 월임대료 11만8000~26만6000원]대한주택공사(사장 박세흠)는 경기도 용인시 구성택지개발사업지구에 국민임대아파트 1566가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인구성 1·9단지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39㎡(17평형) 548가구, 46㎡(20평형) 482가구, 51㎡(22평형) 422가구, 59㎡(26평형) 114가구로 구성돼 있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면적 39㎡가 1400만원에 11만8000원, 46㎡는 1900만원에 17만1000원, 51㎡는 2400만원에 21만원, 59㎡는 3200만원에 26만6000원이며, 입주시기는 2008년 8월 및 10월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소득 및 소유자산 기준, 가구당 월평균 소득 2,410,370원(4인 이상 가구의 경우 263만6380원) 이하, 토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주다. 용인구성 국민임대아파트 단지 조감도 전용면적 50㎡미만 주택의 경우 가구 월평균소득이 172만1700원(4인 이상 가구의 경우 188만3130원) 이하인 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용인시 거주자가 1순위, 수원·성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테라스에서 차한잔]진흥기업 함천우 전무]"올해안에 카자흐스탄에서 분양사업 시작합니다."진흥기업 함천우(47) 관리총괄·주택담당 전무는 3일 "2~3년전부터 카자흐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을 꾸준히 준비했다"며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상복합건물 분양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진흥기업을 차근차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기업의 카자흐스탄 주택사업은 이미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우림건설, 동일토건 등과는 다른 방식이다. 토지 매입부터 인허가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해외사업의 단점을 최소화하고자 인허가를 마친 현지업체의 사업 지분을 인수하는 것. 개발 사업의 모든 단계를 도맡아 진행하는 것보다 이익은 다소 줄지만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위해 주택뿐만 아니라 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 원자재 개발 등 해외사업 분야도 넓힐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이미 원자재 개발라인을 갖추고 이달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함 전무는 "분양가상한제 등 각종 규제로 국내 분양시장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건설사라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주택사업"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오
[머니투데이 윤미경기자][3월 2G 가입자 '줄고' 쇼 가입자만 '늘어'..SKT-LGT 반사익]3월초, 화려하게 막을 올리며 시작한 '쇼(SHOW)'의 뒷맛이 개운치 않다.3월 한달동안 KTF의 고속영상이동전화(HSDPA) '쇼' 가입자는 7만5227명이나 늘었다. '쇼' 브랜드를 런칭하기 전인 2월 HSDPA 가입자가 2만4244명 증가하는데 그쳤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3월부터 시작한 '쇼'는 일단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3월 한달동안 KTF의 순증가입자는 8만194명에 불과했다. '쇼' 가입자가 7만5227명이나 늘었는데, 전체 가입자는 8만명밖에 안늘어났으니, 그만큼 기존 가입자가 많이 빠져나갔다는 말도 된다.실제로 KTF는 3월중 신규가입자가 61만명 늘어나는 대신 해지한 가입자도 53만명에 달했다. 신규가입자 61만명 가운데 7만5227명에 이르는 3.5세대 '쇼'의 신규가입자를 제외하면, 신규와 해지가입자가 엇비슷하니 3월에는 아무 소득없는 '쇼'를 했다는 결론이다.게다가 '쇼'를 위해 KTF는 3월 한달동안 엄청난 홍보비와 마케팅 비용을 지출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3월의 '쇼'는 '밑지는 장사'였다.이미 증권가에선 KTF의 1분기 실적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3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6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매도 하루만에 태도를 바꿨다. 개인도 1107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5일째 매수우위를 지속했다. 반면 투신은 2544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2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매도를 주도한 것이다.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지속되는 영향도 있다. 연기금은 159억원의 순매수에 그쳤다. 규모가 크지 않지만 10일째 순매수가 이어졌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대신벤처캐피탈은 3일 장내 매도를 통해 아인스의 주식 277만7290주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벤처캐피탈의 지분율은 기존 7.56%에서 2.1%로 5.46% 줄었다. 홍혜영기자 bigyima@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텔레윈은 3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신규사업 진출과 관련해 타법인 출자를 검토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홍혜영기자 bigyi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