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다우존스 인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우존스의 자회사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편집국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4월 WSJ의 새 편집국장으로 부임한 마르쿠스 브로클리는 13일(현지시간) "지면과 온라인의 통합을 강화하고 월스트리트저널의 전세계 지부 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편집국 고위급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니엘 허츠버그 부편집국장은 브뤼셀로 이동해 WSJ의 유럽 및 아시아 지면과 국제업무를 총괄하고 앨런 머레이 부편집국장은 WSJ의 온라인을 맡아 케이블 TV CNBC와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 등과 유기적으로 운영한다. 브로클리 편집국장은 "이번 인사는 모회사 다우존스의 매각 협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중국인의 주식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지난 달 중국의 가계저축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중국의 5월 가계저축이 17조1000위안(2조2358억달러)으로 2784억위안(364억달러) 줄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월엔 1674억달러의 은행 예금이 증시로 빠져나갔다.중국 증시가 랠리를 펼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가계저축은 줄기 시작했다. 가계 저축이 감소세에 접어든 것은 2001년 5월 이후 처음이다.가계저축 이동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이후 상하이종합지수는 올들어 127% 상승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가계 저축이 증시로 대거 이동했지만 대형 은행들이 증권업무를 병행하고 있어 전체 금융권 내 자금 이탈 현상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또 둔화세를 보이지만 전체 저축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계와 기업을 포함한 전체 저축은 전월대비 0.4% 상승한 36조300억위안(4조7108억달러)으로 집계됐다.BNP 파리바의 금융 기관 애널리스트 도리스 첸은 "가계 저축으로 주식투자가 이뤄지면서 자금은 은행에서 증권사로 들어갔다"며 "그러나 증권 업무를 하고 있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모기지 대출 규정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소매금융 유동성 축소 방안을 논의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랜달 크로즈너 FRB 이사는 13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위원회에 참석해 "소매 금융 부문에서 대출이 남용되고 있는지, 보다 강력한 규제가 필요한 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모기지 대출 규정 중 강화하거나 폐기해야 하는 것이 있는지도 역시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 크로즈너 이사는 14일(현지시간) 주택소유및주식보호법(HOEPA)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주재해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FRB가 이처럼 뒤늦게 소매 금융 유동성 축소안을 논의하는 것은 미 의회의 압박 때문이다. 미 하원 금융위원회는 FRB가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 등을 논의하지 않는다면 FRB의 관련 권한을 다른 기관에 위임하도록 법을 개정하겠다며 FRB를 압박해왔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종합]주택업계 '줄도산' 공포"삼성생명 세무조사"은행 BIS비율 '격세지감'"집값하락이 한국경제 복병"[오피니언]MT시평-'7% 경제성장' 달성하려면 광화문-굴뚝주 반란과 아일랜드 기적[은행·제2금융]한지붕 두CEO 너무 다른 스타일축! 하나銀 141명 정규직화[기획]머투초대석-이두형 한국증권금융 사장"증권금융 생존 모색 7개월... 되레 젊어졌습니다"[산업]"할인점 출점자제" 어색한 결의"동양생명 상장때 그룹 지주社 전환""기술 공동개발, 年1000억 효과"[정보통신·과학]"블로그戰 끝장보자"사진공유 '플리커' 한국상륙[증권]외인 1.6조 매도'작별인사?'큰손 농협 '미다스의 손'지금이 주도주 교체시기?코스닥기업, 美나스닥 노크만?[국제]그린스펀 한마디에...사모펀드 호시절 끝나나[기획]연기금 자본주의-'빈약한 타율' 대타는 기금운용공사[중소기업]'세계적 바이오社' 꿈 이룬다[건설부동산]워커힐아파트 리모델링 본격화오피스텔도 전매제한[CEO]스물여섯의 창업, 마흔여섯의 성공, 오십에 꾸는 꿈[People]"성공한 리더에겐 '선한 기운'이 있어요""요즘은 기업 스스로 CSR 적극 참여"[STAR news]하이킥 '민민커플', "사랑하게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장기 저금리가 지속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 붐도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린스펀 전 의장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유동성이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실질 금리가 낮은 수준이어야 지속가능하다"며 "이는 영원하지 않고 중기적으로도 일어난 적이 없던 일"이라고 밝혔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또 중국의 낮은 비용으로 인한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효과도 끝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비용 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여태까지와 반대로 중국으로부터 인플레이션 압력이 시작되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전날에도 글로벌 유동성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미 국채 금리와 이머징마켓 채권의 가산 금리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5.30%까지 상승했다. 이날도 10년만기 국채금리가 5.32%까지 올랐다가 단기급등 부담 때문에 전날보다 0.093% 포인트 하락한 연 5.20%로 마감했다. 그린스펀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3Q '112', 지난 분기 대비 19P↑..대형마트(129) 대 백화점(93), 명암 엇갈려]3분기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상당히 개선될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89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07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분기 RBSI(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전망치가 '11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분기 '93'에서 19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4분기 만에 기준치를 넘는 수치다.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가 2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38.4%로 경기악화를 예상한 경우(27.7%)보다 많았다. 경기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3.9%였다.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유통업체들은 주식시장의 활황, 각종 경기지표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3분기는 대형마트, 수퍼마켓, 편의점을 중심으로 소매유통업의 경기회복세를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소매업태별로 살펴보면 지난 분기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던 대형마트(99→129)와 백화점(98→93)의 3분기 명암이 크게 엇갈린 것으로 조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서울고법 형사9부(재판장 고의영 부장판사)는 14일 오전 10시, 술자리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최연희 의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갖는다. 최 의원은 작년 2월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들과 동아일보 기자들이 가진 회식 자리에서 동아일보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 법원 형사3부(재판장 심상철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친북조직 '일심회' 사건과 관련해 국가보안법의 목적수행(간첩), 특수잠입·탈출, 이적단체 구성, 회합·통신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민호씨와 손정목, 이정훈, 이진강, 최기영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갖는다.양영권기자 indepen@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평당 매매가 강남 2908만원 비강남권 1253만원]지난 1.11 부동산대책 이후 줄어들었던 서울지역 강남북의 아파트값 격차가 5개월 만에 다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구)과 비강남권 22개구 평당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6월 7일 기준 강남권의 평당 매매가격은 2908만원으로 지난주대비 3만원이 올랐다.같은 기간 강남권을 제외한 22개구의 평당매매가격은 1253만원으로 1만원 올라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평당 격차가 지난주 대비 1653만원에서 1655만원으로 2만원 가량 벌어졌다.구별로는 송파구가 지난주 평당가 2457만원에서 2463만원으로 6만원(0.24%)올랐고, 강남구도 3409만원에서 3415만원으로 6만원(0.17%)상승했다. 서초구는 2657만원에서 2656만원으로 1만원(-0.07%)떨어졌다.강남북의 집값 격차는 지난 1월 11일 강남권 2958만원, 비강남권 1228만원으로 730만원의 격차가 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5월 30일까지 두 지역간 격차는 20주 연속 줄어들었다. 부동산써브관계자는 "동탄 제2 신도시 발표이후 '강남 대체급'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금융, 유틸리티, 통신주 등 반등..美소매판매 호조 '호재']뉴욕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 미국 금리(국채 수익률)가 하락세로 돌아선데다 미국의 5월 소매 판매가 월가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87.34 포인트(1.41%) 상승한 1만3482.35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그래프)는 32.54 포인트(1.28%) 상승한 2582.31을, S&P 500은 22.67 포인트(1.52%) 상승한 1515.67을 각각 기록했다. ◇ 소매, 유틸리티, 금융주 반등5월 소매판매 호조 소식에 소매업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2위 할인판매업체 타겟 주가는 1.57% 상승했고 홈데포 주가도 0.8% 상승했다. 금리 상승으로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씨티은행과 JP모건 체이스 주가가 각각 2.0%, 1.82% 올랐다. 금리 상승과 함께 하락세를 보였던 유틸리티주와 통신주들도 반등했다.◇ 골드만 삭스 1.2% 급등골드만삭스 주가가 2.4%%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블랙스톤과 함께 바이오멧에 114억달러의 인수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알코아는 테네시 제련소 가동을 시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뉴욕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 미국 금리(국채 수익률)가 하락세로 돌아선데다 미국의 5월 소매 판매가 월가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87.34 포인트(1.41%) 상승한 1만3482.35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2.54 포인트(1.28%) 상승한 2582.31을, S&P 500은 22.69 포인트(1.52%) 상승한 1515.69를 각각 기록했다. (이상 잠정치)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1센트 오른 66.2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휘발유 재고가 지난 주 2억150만배럴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는 당초 15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원유 재고는 10만배럴 늘어난 3억4240만배럴을 기록했다. 난방유 등 정제유 재고도 1억2260만배럴로 3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미국 금리(국채 수익률)가 하락했다. 13일 미 동부시간 오후 3시40분 현재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93% 포인트 하락한 연 5.20%를 기록했다.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1%포인트 내린 연 5.08%를 기록했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확산됐다. 애벌론 파트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피터 카르딜로는 "추가 악재가 나오지 않는 한 금리가 더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채권시장에서는 아시아계 대량 매수가 채권 가격을 상승(금리 하락)시켰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수입물가가 월가 예상보다 높았고 FRB가 발표한 베이지북도 미국 경제 성장이 견조하다고 밝혔는데도 금리가 하락한 것에 대해 의아해 하는 투자자들도 있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2002년 12월 이후 4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미 동부시간 오후 3시30 현재 엔/달러 환율은 122.63엔을 기록, 전날(121.76엔)보다 0.87엔 상승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3307달러를 기록, 전날(1.3317달러)보다 0.10센트 하락했다. 미국 금리가 5년만에 최고수준으로 오르자 엔를 빌려 해외에 투자하는 엔 케리 트레이드를 더욱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미국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뒤 주춤해졌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미국 경제가 지난 4월중순부터 5월에 걸쳐 완만한 성장을 보인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3일(현지시간) 미국내 12개 지역 연방은행의 경제조사를 종합해 만든 5월 베이지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12개 지역 가운데 7개 지역 연방은행이 지역 경제 성장이 완만하다고 보고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보고했다. 임금 상승 압력이 증가하지 않았지만 에너지 관련 제품 물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물가는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거주용 부동산 경기는 지속적으로 둔화 추세를 보였으나 상업용 부동산 부문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숙련노동자의 고용 사정은 좋았으나 주택건설 관련 부문의 해고가 계속됐다. 산업별로 보면 여행업이 휘발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호조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중에서는 기계와 장비산업이 견조했으나 주택건설 관련 제조업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13일 유럽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전날 5년래 최고치인 5.32%를 기록한 10년 만기 미 재무성 채권 금리는 이날 5.2%대로 떨어졌다. 영국 FTSE지수는 전날보다 39.20포인트(0.6%) 오른 6559.60을, 프랑스CAC40지수는 36.11포인트(0.61%) 상승한 5934.27을 기록중이다. 독일 DAX30지수도 7680.76으로 2.5포인트(0.03%) 올랐다. WGZ 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 매티어스 자스퍼는 "금리가 단기적인 고점이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며 "증시는 아직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광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세계 3위, 5위 광산업체인 리오틴토와 엑스트라타가 각각 4.7%, 4.8% 급등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엑스트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7% 높은 3500펜스로 올려잡았다. 전문가들은 "구리, 철강 등 상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말했다. 영국 3위 수퍼마켓 체인인 세인스베리는 부동산 재벌 로버트 체귀즈의 지분 매입 소식에 힘입어 2.2% 올랐다. 김능현기자 nhkimc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