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하나로텔레콤은 오는 28일 미국 나스닥 글로벌셀렉트 마켓에 상장된 주권이 폐지된다고 8일 공시했다. 상장 등록 유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SEC 등록취소 신청에 따른 상장폐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이명박 전 시장 비판..."어떻게 정치중립 하냐" 반박도]노무현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선거 중립 의무 준수 요청에도 불구하고 8일 아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비판을 계속했다. 처음은 농담이었으나 갈수록 노 대통령의 발언 수위는 높아졌다.노 대통령은 이날 원광대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특강에서 "오늘 기분이 무척 좋은데 단지 걱정이 되는게 하나가 학위 수여장에 명박(명예박사의 준말)이라고 써놓았던데 제가 노명박이 되는가 싶어서.."라고 말을 시작했다.이어 "하여튼 뭐 이명박씨가 노명박만큼만 잘하면 괜찮다. 그래서 전 그렇게 조금 자화자찬 같지만 노명박 만큼만 해라 이렇게 넘어간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또 "작은 정부가 아니라 책임을 다하는 정부여야 한다"며 "정부가 책임을 다하려고 하면 절대로 세금을 깎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감세 얘기하는 사람들이 감세한다면서 보육 예산 더 주고 복지 한다고 하는데 도깨비 방망이로 돈을 만든답니까 흥부 박씨가 날라 온답니까"라고 반문했다.노 대통령은 "이명박씨가 하려고 하는 감세는 6조8000억원의 세수 감소를 갖고 오게 되는데 6조8000억원이면 교육 혁신도 할 수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코오롱건설 45만7640주를 매각, 지분을 5.83%에서 3.77%로 낮췄다고 8일 공시했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 두산그룹 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8일 소년소녀가장 장학생 150명을 초청해 두산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테마파크 체험'행사를 열었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나선 150명의 두산 임직원들은 서울 전역의 초등학교로 찾아가 담임교사로부터 어린이들을 놀이공원으로 인솔하고 서로 짝을 이뤄 놀이기구 타기, 공연관람 등 즐거운 하루 일정을 보냈다. 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은 "소년소녀 가장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장학금 지원 등 경제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종일기자 allday33@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창립 54주년, 장기근속자 1340명 포상]현대제철은 창립 54주년을 맞아 공장별로 기념식을 열고 장기근속자 1340명에게 순금 메달 총 1만4200돈을 포상했다고 8일 밝혔다. 30년 근속자 158명은 각각 15돈짜리 금메달을 받았다.회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회사를 위해 애쓴 직원에게 감사하고 그동안 쌓은 경험을 회사발전에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박준식기자 win0479@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지난 3월부터 두달간 폭등 양상을 보였던 케이디씨가 최근 급락세로 돌아섰다. 공교롭게도 증권사의 신규 추천주로 편입된 날부터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8일 코스닥 시장에서 케이디씨는 오후 2시19분 현재 전날보다 290원(13.18%) 내린 1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가격제한폭인 187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난 5일부터 3일 연속 급락세다. 케이디씨는 지난 5일 8%대, 7일 6%대 하락률을 기록했다.지난 5일은 케이디씨가 한양증권의 신규 추천종목에 편입된 날이다. 당시 한양증권은 케이디시에 대해 시스템통합(SI) 및 네트워크통합(NI) 전문기업에서 3D입체영상 전문업체로의 다각화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또, 마스터이미지와 텔슨티엔티, Nfx미디어 등 자회사를 통해 3D 단말기와 콘텐트 개발, 생산을 위한 일괄 체계를 갖춰 올해 이후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한편 케이디씨는 2월말 600원대에서 5월초 2800원대까지 주가가 폭등했다. 이후 5월부터는 급락전까지 2500원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했다.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차세대 웹 기술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는 '웹 어플리케이션 콘퍼런스 2007'(이하, 웹앱스콘)이 웹 기술자들의 모임인 미래 웹 포럼, 웹2.0워킹그룹, 웹 표준 프로젝트 주최로 이달 21일(목) 코엑스 그랜드 볼륨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웹 기술자들이 자발적으로 행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직접 자원 봉사로 진행하는 행사로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어도비, NHN, 야후코리아, 구글코리아, 엔씨소프트 등이 후원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콘퍼런스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구글에서 한국인 웹마스터로 유명한 황정목(데니스 황)씨가 참석 구글에서 웹 개발 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에이작스(Ajax) 기반의 한메일2.0을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하고, 엔씨소프트 오픈 마루도 스프링 노트 차기 버전을 시연할 예정이다.이날 패널 토의에서도 박재현 씽크프리 CTO의 주관하에 MS, 어도비, 라즐로 전문가들이 '리치 인터넷 기술의 미래'에 대한 패널을 진행 하고, 오픈 ID 기술에 대해 안철수연구소, 이니텍, NC소프트의 실무진들이 토론을 진행한다. 성연광기자 saint@
[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고금리 대부업체 이용자들이 이자부담을 20%포인트 가까이 낮출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융감독원은 8일 '서민맞춤대출안내서비스(한국이지론 운영)'를 통해 고금리 대부업체 이용자들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해 주는 '환승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승론은 연 60%대의 고금리 대부업체 이용자중 일정기간 상환실적이 양호한 자를 대상으로 제2금융권 대출(연이율 35~48%)로 전환하는 대환 대출상품이다. 환승론은 현대스위스·스타·솔로몬·삼화저축은행 및 GB캐피탈 등 5개사가 참여한다. 환승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부업체 대출이 4건 이하여야 하며 최근 6개월간 25일 이상 연체한 경험이 없어야 한다. 또한 부채가 연소득을 초과해서는 안되며 소득증빙 및 원리금 납부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약 20일간 시험가동한 결과 40명에게 1억5000만원 가량 대출이 이뤄졌다"며 "환승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부담이 약 1/3가량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승론 이용자 가운데 일정기간 연체없이 이용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금리인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금감원은 대출환승제의 성과를 분석해 필요시 참여 금융회사의 저금리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국은행이 사상 최장기물인 28일짜리 환매조건부증권(RP) 매각을 8일 실시했다. 은행들의 지급준비금 사정이 이번 반월은 물론 다음 반월까지도 꾸준히 잉여를 유지할 것이라는 일종의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이다.한국은행은 8일 28일물 3조원, 4일물 5조원을 합쳐 총 8조원 규모의 RP 매각을 실시했다. 은행의 지준 사정이 풍족한 상황임을 반영해 조절에 들어간 것이다.이중 28일물 RP는 사실상 한국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한 이래 사실상 최장기물이다.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10월 31일물 짜리 RP매각을 한 적이 있지만 당시는 특수한 상황으로 거래 상대방의 편의에 맞춰 임시 만기를 정했던 이례적인 경우였다는 설명이다.한은이 RP매각을 해도 아무리 길어야 14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보통. 이처럼 장기 RP매각을 한 것은 은행 지준사정이 다음 반월까지도 계속 풍족하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한은 관계자는 "앞으로 한달 이상은 지준이 많이 남는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시그널을 시장에 준다는 의미도 있고 일정 규모를 미리부터 흡수해 놔야 공개시장조작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평년에도 6월부터 부가세가 납부되는 7월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긴축 우려에 주식 4천억, 선물 8700계약 순매도] 외국인투자자가 2시10분 현재 주식을 3978억원, 지수선물은 8329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주식순매도는 연중 최대 규모다. 사흘째 차익실현에 나서며 보유비중을 줄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동시에 지수선물을 대량 매도하고 있다. 5일째다. 미국증시가 금리인상 우려로 급락하며 외국인매매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전에도 미증시의 긴축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2005년과 2006년 미국 긴축 리스크가 부각 됐을 때 외국인은 주식을 대규모 매도하고 선물은 누적으로 2만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시장을 뒤흔들었다"며 "미증시 긴축과 외국인 매도가 초기 국면이기 때문에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조정없는 상승으로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도 전략은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았다. 다만 금리인상이 가시화될 지는 미지수라고 예상했다. 미국 경기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정도로 활황이 아니라 연착륙을 확인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연말께 한 차례의 금리인하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유일한기자 o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한국컴퓨터}는 국민은행에 영업점 창구용 단말기 35억여원 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국은행은 8일 오후 실시한 28일물 환매조건부증권 매각에서 3조원 전액이 4.68%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응찰액은 5조500억원에 달했다.강종구기자 darksky@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신세계는 5월 매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6749억원을 올려 작년 5월에 비해 2.7% 성장했다고 8일 공시했다. 원가 절감 등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5월 영업이익(685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7.0% 늘었다.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대신증권은 창업자인 양재봉 명예회장이 전남대학교 총동문회로부터 '龍鳳人 영예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양 명예회장은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용봉동 소재 전남대 용봉홀에서 개교 55주년 기념식에서 '용봉인 영예대상'을 수상했다. 용봉인 영예대상은 전남대 출신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을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지난 96년 제정됐으며 올해가 11회째다.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손주은메가스터디 대표이사]갈등과 위기의 순간을 얼마나 슬기롭게 넘기느냐에 기업의 운명이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본금 3억원, 직원 5명으로 시작해 회사 설립 6년 만에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한 {메가스터디}에도 위기와 좌절의 순간은 여러 차례 찾아왔다. 내가 기억하는 첫 번째 위기는 지난 2001년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에 관한 내부 논쟁이 벌어지면서 찾아왔다. 그 해 동영상 강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메가스터디 내부에서는 교육 서비스에 흥미, 오락의 요소를 결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당시 온라인 교육이라는 새로운 틀을 통해서 에듀테인먼트를 구현해 보고자 하는 이들이 많았고, 우리 내부에서도 그 같은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었던 것. 인터넷의 특성상 15분 이상의 동영상 강의는 학습의 흥미를 급감시키므로 30분 이내의 짧은 강의를 제작하고 대신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미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였다. 하지만, 당시 나를 포함한 소수 몇몇의 생각은 달랐다. 공부는 공부의 과정에서 얻는 자기 감동과 성취이어야지 놀이의 과정이 더해진다 해서 감동과 성취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