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이스라엘에서 열린 국제 바이오 전시회 '바이오-메드 2007(Bio-Med 2007)'에 참가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바이오-메드 2007'에 바이오트론, 바이오코아 등 16개 국내 바이오벤처가 참가, '이스라엘 하이테크 TV' 등 현지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화제에 올랐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10여개국에서 5000여명의 바이오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이 참가, 줄기세포를 비롯한 바이오기술과 제약, 의료기기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주)바이오트론은 '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더히트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명을 모라리소스로 변경한다고 8일 공시했다. 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8일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영국 FTSE지수는 전날보다 32.80포인트(0.5%) 내린 6472.30을 기록중이다. 프랑스CAC40지수와 독일 DAX30 지수도 각각 0.46%, 0.74% 내림세다.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현대차는 러시아에 연산 10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러시아 언론의 보도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8일 "러시아 신문에서 보도한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며 "검토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현재 러시아에는 2개의 현대차 반제품조립(CKD)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연간 13만5000대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선 쏘나타 베르나 상용차 등이 생산되고 있다.앞서 현대차가 러시아에 연산 10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놓고 러시아 정부와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김용관기자 kykwan@
[머니투데이 38커뮤니케이션]장외시장이 닷새 연속 강세를 보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미국증시가 사흘째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었지만 외인의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는 9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반면 장외시장은 삼성관련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개株 위주로 강세를 나타내며 소폭 상승했다.장초반 삼성생명, 서울통신기술, 위아, 한국인포서비스, 현대택배등이 하락하면서 약세로 출발했으나 삼성카드, 셀트리온, 제이씨엔터테인먼트, 티맥스소프트가 상승 반전하면서 지수가 보합권으로 올라섰고, 오후 들어 메모리앤테스팅, 에코프로 등 기업공개 종목이 강세를 보여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삼성관련주를 살펴보면 전업카드사 삼성카드가 900원 올라 5만8300원으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했으나, 생보사 삼성생명은 5000원 내린 71만원으로 하락 반전했다.시스템통합업체 삼성SDS와 홈네트워크 전문업체 서울통신기술이 각각 700원, 500원 하락해 5만8000원, 2만8000원으로 약세를 나타냈고, 유선통신사업자 삼성네트웍스와 보안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은 동일하게 100원씩 빠진 7000원, 3900원에 머물렀다.현대관련주 조선업체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발표전 2배 급등… 지분 19.9% 불과 '실망']한신DNP가 8일 러시아 유전개발업체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하한가로 추락했다. 사전에 재료가 노출돼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때문으로 보인다.한신DNP는 8일 가격제한폭인 860원(14.88%) 내린 492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까지 9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고 이 기간 무려 여섯 차례나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정작 호재성 공시 직후 주가가 급락했다.한신DNP는 이날 ㈜알비엘에너지로부터 러시아 유전개발업체 ZAO Chedty Neft의 주식 3343주(19.9%)를 133억8800만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러시아연방 코미(Komi)공화국 Chedty 광구에서 유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한신DNP는 자기자본 대비 54.19%에 해당하는 134억원의 거액을 투자해 자원개발업에 진출할 계획이지만, 인수할 유전업체의 지분은 19.9%에 불과하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수익모델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주가는 급등해 섣불리 투자를 한 근거가 빈약하다.이 때문에 8일 공시와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최근 한 달여 동안 160%나 주가를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강남 재건축 매물 회수로 반등… 신도시·경기는 하락 지속]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급매물이 팔리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이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섰다.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11주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에 비해 신도시와 경기도는 각각 0.04%, 0.08% 하락해 약세를 이어갔다.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지난 1일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일이 지나면서 고가 아파트의 세금 회피성 매물도 회수돼 매물 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구별로 보면 강동구(0.30%)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도봉구(0.22%), 성북구(0.18%), 은평구(0.11%), 서대문구(0.10%) 순으로 상승, 강북지역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도봉구, 성북구 등 강북지역은 비수기로 진입한 이후에도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개별단지로는 종암동 SK 24평형이 1억9000만~2억2500만원 선으로 95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0.04%)도 재건축 아파트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잠실주공5단지는 매물이 소진되면서 인근 재건축단지들이 덩달아 오름세를 보였다. 가락시영2차 13평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신정ㆍ한신평, A2+에서 A1으로 상향]사상 최대의 순익을 바탕으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한 현대미포조선이 단기 신용도가 최상위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한국신용정보와 한국신용평가는 각각 지난 7일과 8일 현대미포조선의 기업어음 등급을 종전 A2+에서 한단계 상향조정해 최상위 등급인 A1을 부여했다.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수익성, 1조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 등 대규모 유동성, 풍부한 수주잔량과 원활한 현금흐름 등을 감안할 때 단기 유동성 위험이 거의 제로수준이라는 평가다.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조원을 돌파했고,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금성 자산이 전년말 6500억원 수준에서 1조원으로 크게 늘어났다.또 단기는 물론 장기 차입금이 전혀 없어 순차입금도 마이너스 1조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보다 경상이익이 1000억원 이상 웃돌았다. 이자수익이 400억원이 넘는 반면 이자비용은 52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한신정은 "조선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2003년 이후 시현하고 있으며, 생산시설 확충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중기적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대형 연예기획사 팬텀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정인창)는 8일 불법적인 거래 방식으로 거액의 주식 양도차익을 챙긴 혐의 (증권거래법 위반, 특가법의 조세, 특경가법의 횡령·배임,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으로 팬텀엔터테인먼트그룹 이도형 회장(44)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 회장과 공모한 이 회사 관련 전직 경영진·대주주 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 회장 등은 2005년 4월 팬텀사 주식을 10여개 차명계좌에 분산시켜 놓고 미공개 정보를 흘려 주가를 끌어올린 뒤 매도해 총 240억여원의 시세차익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다. 특히 이 회장은 이 과정에서 18억여원의 양도세를 포탈하고 회삿돈 6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 조사결과 이 회장은 '해당법인의 주식 3% 이상을 소유한 대주주는 양도차익의 10%를 양도소득세로 내야한다'는 법규를 피해가기 위해 각 차명계좌의 지분비율을 1~2%대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이 회장은 평소 친분이 있던 연예기획사 사장 이모씨에게 팬텀의 미공개 우회상장 등 정보를 제공하고 주당 1000원에 팬텀 주식 1만주를 매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한-UAE 경제협력위원회'는 8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UAE 경제부 장관 및 투자 사절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손경식 상의 회장, 서영태 한-UAE 경협위원장(현대오일뱅크 사장), 이용구 해외건설협회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코리아 회장, 변봉덕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국측 기업인과 칼리파 루베이에 알 무하리 UAE측 경협위위원장, 압둘라 술탄 사무총장 UAE상의연합회 등 UAE측 기업인 총 15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양국의 경제민간 교류 협력활동 및 증진을 위해 양 상공회의소가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UAE측 기업인들 역시 "민간 교류를 늘리기 위해선 양 상의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대한상의와 UAE상의연합회는 1986년 2월 협력의정서를 체결하였으며 2004년 4월 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했다.최종일기자 allday33@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한국증권업협회는 8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6월 둘째 주(6월11~15일)에 한누리투자증권이 대표 주관하는 아시아나항공 53회차 1500억원을 비롯, 총 18건 9361억3000만원의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지난주(6월4~8일) 발행실적인 6건, 670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가 12건 증가했고 발행금액은 2661억3000만원이 증가했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이 8590억원이고 차환발행이 771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전병윤기자 byjeon@
[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비티씨정보통신(대표 김성기)는 자사의 22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인 ‘제우스5000’이 산업자원부에서 선정한 2007년 상반기 굿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굿디자인(GD) 마크'란 디자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상품의 디자인 및 경제성, 기능,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GD 마크를 부여한다. 제우스5000 모니터는 22인치 크기의 와이드 타입 LCD 모니터로 최근 국내 22인치 LCD 모니터 유통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680 x 1050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HDTV기능이 내장돼 있다. 이 제품은 최근 윈도우 비스타 프리미엄 인증을 받았고, 브랜드 파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성기 사장은 "개발본부의 디자인팀에서 밤을 새워가며 투자한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고 투자한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라고 선정소감을 밝혔다.정영일기자 bawu@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성원건설이 1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자마자 하한가로 돌아섰다. 성원건설은 8일 장 초반 상한가 3만7500원을 기록하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오전 10시 전후부터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해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또 이후 등락이 거듭되며 장 후반부터 다시 하한가로 추락했다.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섰던 강세행진도 마감되며 시총도 9685억원으로 내려앉았다. 거래량도 933만주에 달해 전날 거래량 5만주의 180배에 이르렀다. 또 하한가 잔량은 45만여주에 달했다. 성원건설은 지난달 21일 두바이 도심지 재개발 프로젝트 사업 수주로 14일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주가가 상승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중견 업체가 수십조원 규모의 해외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성사 여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간헐적으로 제기해 왔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32년만에 하버드 졸업장 받아] "인간의 위대한 발전은 '발견'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불평등을 줄일 수 있을 때야 비로소 오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은 부와 교육, 건강 등 다양한 불평등을 해소할 때 비로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빌 게이츠 회장이 7일(현지시간) 중퇴한 지 32년만에 하버드 졸업장을 손에 쥐고 졸업생들에게 세계의 불평등을 외면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게이츠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하버드 대학신문(크림슨)이 저를 '하버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중퇴자'라고 표현한 것을 봤는데 이제서야 비로서 이력서의 학위란을 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인사한 뒤 "대학 시절에 가장 아쉬웠던 점은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불평등에 대해 일찍 깨닫지 못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게이츠 회장은 "민주주의를 통해 공교육과 공중보건, 광범위한 경제 기회가 제공됐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인터넷도 사회의 복잡성을 해소해 사람들이 보편적인 문제들을 함께 논의할 수 있게 했기 때문에 위대한 발견"이라며 "이렇게 불평등을 줄여나가는게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성취"라고 연설했다. 대학 선배로서의 충고
[머니투데이 이기형기자] 고도의 과학적 지식이 집약되는 신약개발 과정에서도 '우연한 행운'이 발생한다. A라는 치료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B라는 질병에 약효를 보이는 경우다. 이는 그만큼 신약개발이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신약개발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약의 효능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세런디피티(Serendipity)'라고 일컫는다. 우연한 행운, 횡재라는 뜻이다. 잘 알려진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그 예다. 비아그라는 원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발기부전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박 신약으로 이름을 날렸다. 바르는 탈모치료제인 '미녹시딜'도 마찬가지다. 미녹시딜은 당초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됐는데 이 약을 먹은 환자중 70%가 머리와 팔 다리에 털이 나면서 탈모치료제로 바뀌었다. MSD의 '프로페시아'도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다 탈모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제픽스'도 세런디피티의 예로 자주 거론된다. 제픽스는 본래 에이즈 치료제였으나 간염바이러스 퇴치에 우수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간염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제픽스는 뉴클레오사이드 유도체로서 원래 에이즈를 유발하는 후천성 면역결핍 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