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현대약품은 회사주식 0.28%를 매도한 신영투신이 주요 주주에서 제외됐다고 8일 공시했다. 신영투신의 지분은 10.25%에서 9.97%로 낮아졌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박재범기자]8일 부산에서 열린 한나라당 예비후보 2차 토론회의 주인공은 단연 홍준표 후보였다. 비슷비슷한 복지 정책, 추상적 담론의 나열 등으로 지루했던 이날 토론회은 홍 후보의 '활약'으로 그나마 약간의 '재미'를 얻었다. 후보간 상호 토론에서 세 번째 주자로 나선 홍 후보. 이전 질문자였던 원희룡 후보가 홍 후보를 상대로 여러 질문을 던진 덕분에 그는 답변에서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질문에 앞서 가진 원 후보와의 공방에서 이미 홍 후보의 '말발'은 셌다. 원 후보가 "국립대 통폐합"을 주장하며 홍 후보의 "서울대 이전론"를 비판하자 이에 "원 후보는 고교 평준화를 너머 대학 평준화를 하자는 것"이라며 맞섰다. 그는 "미국이나 영국에도 일류 대학은 있는데 우리나라와 차이점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한다는 것"이라며 "한국 사회는 높은 사람들이 군대 안하고 탈세 하는 게 문제"라고 말해 좌중의 박수를 이끌었다. 이어 질문권을 쥔 홍 후보는 그의 별명이 왜 '저격수'인가를 그대로 보여줬다. 그는 이명박 후보를 겨냥했다. 첫 질문부터 "애를 낳아보지 않은 사람은 보육을 말할 자격이 없다" "장애인은 낙태해도 된다. 등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개인 큰손투자자로 대한방직 주식 21.76%를 보유 중이던 박기원씨가 대한방직 주식 9874주를 장내매도했다. 지난달 주식을 꾸준히 주식을 팔면서 박씨의 보유지분은 21.76%에서 20.83%로 낮아졌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산업용 포장재업체인 고려포리머는 184억여원(1230만주) 상당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신주발행가액은 1500원(주당 액면가액 500원, 주당 배정주식수 0.17179359주)으로 시설자금 44억6000여만원, 운영자금 134억8000만원, 기타자금 5억원 등으로 용처를 예시했다. 구주주 대상으로 청약한 후 실권주는 일반공모를 실시하고 최종 실권주는 브릿지증권에서 총액인수한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8일 유럽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유동성 축소 우려가 미국, 아시아를 거쳐 유럽증시까지 짓누르고 있다. 오전 9시 2분 현재(현지시간) 영국 FTSE지수는 전날보다 12.20포인트(0.19%) 내린 6492.90을, 독일 DAX30지수는 38.66포인트(0.51%) 하락한 7579.95를 기록중이다. 다만 프랑스CAC40지수는 2.25포인트(0.04%) 오른 5892.74를 나타내고 있다. CMC 마텟의 주식 트레이더 맷 버클랜드는 "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증시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구리 가격 하락 여파로 광산주가 큰 폭으로 내렸다. 세계 2,3위 광산업체인 앵글로 아메이칸과 리오틴토가 각각 1.4%, 0.7% 하락했다.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는 인수합병 호재에 힘입어 1.7% 급등했다. 이날 프랑스 외신은 2위 은행인 소시에떼 제네랄이 BNP파리바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외인, 이틀간 8000억 순매도… 개인 매수 위태로워] 외국인의 주식매도가 매섭다. 어제는 3700억원, 오늘은 4300억원이다. 이틀 합쳐 8000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개인은 나흘째 순매수했다. 어제와 오늘은 2000억원 넘는 순매수였다. 8일 개인의 매수대금은 5조700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 7조7600억원의 65%를 차지했다. 외국인의 매도대금은 1조7500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매도를 늘리고 개인은 매수를 늘리는 형국이다. 작년 12월초, 올1월초 그리고 2월말 있었던 조정국면에서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섰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가가 반등했고 개인은 기분좋게 차익을 실현했다. 개인은 '조정을 이용해 사면 된다'는 원칙을 정한 것인지 이번 조정국면에서도 과감하게 매수에 나섰다. 주의해야할 변수가 몇 개 있다. 먼저 앞선 조정때 밸류에이션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지금은 PER(주가수익비율)이 16배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이전의 코스피시장에 비해 주가수준이 높다. 다음으로는 과거 조정때 사들어간 개인과 이번 조정때 사고있는 개인은 질적으로 다르다. 뭉칫돈을 싸들고 객장을 찾아 계좌를 트고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디아이세미콘은 8일 주가급등 조회 공시를 통해 "사업확장을 위해 유상증자, 사채발행등 자금조달을 검토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신용융자 증가세 이어져, 미수금도 증가]고객예탁금이 사상최대치에 근접하고 있다.7일 기준 예탁금은 전날보다 401억원 증가한 14조100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25일 기록한 사상최대치 14조4230억원에 근접하고 있다. 신용융자도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7일 기준 신용융자잔고는 전날보다 1348억원 증가한 5조3841원이다. 위탁자 미수금도 최근들어 증가세다. 미수금은 290억원 증가한 1698억원으로 집계됐다. 선물옵션예수금은 2385억원 증가한 6조6943억원으로 늘었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파견 근로자를 고용할 수 없는 분야에 불법 파견 근로자로 근무해 왔다 하더라도 합법적인 파견근로자와 마찬가지로 2년이 지나면 정규직 근로자로 전환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재판장 박기주 부장판사)는 8일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에 입사힌 뒤 현대자동차에서 일해 온 김모씨 등 4명이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은 피고의 근로자임을 확인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2000년~2001년 현대차 협력업체에 입사해 2년 이상 현대차의 직접생산 공정 업무 분야에서 일하다 2003년6월 해고됐다.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에 따르면 제조업의 직접생산 공정업무는 원칙적으로 근로자 파견 대상에서 제외된다. 재판부는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2년을 초과해 계속적으로 파견 근로자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고용으로 간주된다"며 "불법 파견의 경우에도 이 규정이 적용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위법한 파견의 경우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면 불법파견 관계는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게 되고, 사용자로서는 위법한 파견을 받으려는 강한 동기가 생길 것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버뮤다에 소재한 투자법인인 골라LNG는 보유중이던 대한해운 73만여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을 7.26%에서 0.5%로 낮췄다고 8일 공시했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금호건설이 8일 용산 문배지구에 주상복합아파트 '리첸시아 용산'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이 아파트는 24~25층 3개동이며 32평형~75평형 총 2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2158만원(기준층 기준)이다. '리첸시아 용산'이 들어서는 문배동은 교통, 생활 환경이 우수하다. 경부고속철도가 지나가고 중앙선, 전철1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공사중) 등이 용산역을 거쳐가며, 강남·북을 잇는 한강·동작 등 6개 다리가 용산에 있어 도심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지다. 또한 이마트, 아이파크몰, 용산전자상가,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용산가족공원, 효창공원, 한강시민공원등이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리첸시아 용산'의 평형별 구성을 보면 32평형 68세대, 40평형 76세대, 46평형 68세대, 54평형 2세대, 56평형 36세대, 59평형 2세대, 71평형 4세대, 75평형 4세대 등 총 260세대로 이뤄져 있다.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타워형의 세련된 외관과 고급스러운 각종 설비 등이 특징이다. 또한 휘트니스센터, 커뮤니티 센터, 골프연습장 및 퍼팅장, 세대별 창고, 비즈니스 센터, 피아노연습실 등이 들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개인 111억 순매수 시장 주도]코스닥시장은 외부 악재에 의연한 모습을 보이면서 760선을 사수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16%) 내린 760.63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전날과 비슷한 2조3317억원.코스닥시장은 해외 요인에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장중 한때 상승반전하면서 개인들의 '뚝심'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2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것에 의연할 수만은 없었다. 752.02까지 하락했다. 다만 낙폭을 회복하면서 760을 회복한 것에서 '뚝심'은 아니더라도 강한 투자심리를 확인할 수는 있었다.개인은 111억원의 순매수로 시장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8억원의 순매도를 기관은 5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이 5%대의 약세를 보이면서 분위기를 대변했다. 그러나 서울반도체(6.47%)와 다음(4.76%) 등의 강세는 아직 시장이 강함을 보여줬다. NHN과 LG텔레콤은 1%에 가까운 약세를 보였고 아시아나항공는 3.03% 내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0.80% 급등했고 에이스디지텍은 6.52% 올랐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오른 종목은 내린종목보다 많았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 종목을 포함해 47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외인, 현·선물 대규모 매도… 조선주 급락, IT는 반등]코스피시장이 급락했다. 미국의 긴축 우려감에서 한국 증시도 더이상 버틸 수 없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76포인트(-1.47%) 하락한 1727.28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7조7647억원을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것이 갭하락를 불렀다. 외국인의 전방위 매도가 이어지면서 전날과 같은 탄력있는 반등은 없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430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선물시장에서도 9672계약이나 순매도 했다.한 자산운용사 본부장은 "한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는 비차익 프로그램으로만 1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외국인의 매도 강도를 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2120억원, 1960억원의 순매수로 대응했으나 역부족이었다.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내다판 운수장비, 금융업종의 낙폭이 컸다. 현대중공업은 4.74% 하락한 가운데 STX조선은 10%대의 급락을 보였다. 삼성중공업도 7.68% 하락했고 대우조선해양도 5%에 가까운 약세를 보였다. 금융주의 대표격인 국민은행은 3.66% 하락했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은 각각 0.86%, 1.79%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8일 대법원과 부산, 광주, 대전지방법원 등 전국 법원 전산망 일부를 마비시킨 주범은 '알만(alman.C)'라는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법원 전산망 장애를 일으킨 바이러스는 '알만.C'라는 신종 바이러스로 최종 확인됐으며, 현재 이에 대한 자체 치료엔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알만.C 바이러스는 윈도 실행파일을 감염시키는 '알만' 바이러스의 변형으로, 감염된 PC에 물려있는 네트워크를 검색해 시스템에 암호가 없거나, password1, monkey, password, abc123, admin123, 654321, 123456789, 12345, admin 등의 쉬운 암호를 가진 PC를 찾아내 실행파일들을 감염시키는 것이 특징. 이 바이러스는 온라인게임 이용자의 계정을 훔쳐내는 것이 주 목적이다. 한편, 지난 5일 법원전산망인 재판사무시스템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공휴일인 현충일 다음날인 7일을 기해 전국 법원전산망으로 확산되는 바람에 대법원, 법원행정처, 부산,대전,광주 지방법원 등의 창구 민원업무가 일부 중단되는 피해를 입었다.실제 이 바이러스 인해 민,형사상 사건접수, 재판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금리 상승 추세에 이틀째 고개를 떨궜다. 금리 상승에 따른 유동성 축소 우려에 전세계 투자자들의 투심이 급랭했다. 8일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한국 증시가 1.5% 급락했으며 홍콩, 싱가포르 증시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중국증시는 나흘째 오르며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 일본 증시 1.5% 급락..부동산 자동차주 일제 하락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274.29엔(1.52%) 하락한 1만7779.09로, 토픽스지수는 23.56포인트(1.32%) 밀린 1756.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5년만기 국채 금리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 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일본 1, 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미스이 푸도산과 미쓰비시 에스테이트가 각각 5.0%, 4.5% 빠졌다. 소니(-3%), 토요타(-2%), 혼다(-2.8%) 등 수출주도 큰 폭으로 내렸다. 소니와 토요타는 해외매출 비중이 각각 70%, 63%에 달한다. 야스다애셋매니지먼트의 주식 애널리스트 이소 마사키는 "투자자들은 자동차 및 기술주의 실적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