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30일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사회의 민족운동을 이끈 홍언(1880.2∼1951.3) 선생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서울에서 태어난 선생은 1904년 하와이에 이민해 미주 한인단체인 '대한인국민회'의 중앙총회 부회장을 지내며 교민사회를 이끌었다. 그는 흥사단 창립에 참여했으며 독립운동 자금을 모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했다. 선생은 하와이 여러 언론매체의 주필로 활동하는 한편, 국민회 기관지인 '신한민보'의 편집과 기고를 맡았다. 또 '동해수부' 등의 필명으로 시와 시조, 소설, 희곡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는 등 작가로도 활동했다. 무엇보다 신한민보에 1944년부터 1년간 '국민회약사'를 연재하는 등 국민회 역사 정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화교들과 교류하며 한국 독립운동에 대한 지지를 얻는 데 기여하는 한편, 한ㆍ중 연대에 이바지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페루 등을 순방하며 화교들로부터한국독립운동 지원금을 모았다. 선생은 1951년 별세 후 로스앤젤레스의 로즈데일 묘지에 안장됐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 동악산 기슭에 핀 수련역사적으로 보면 평소에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서경(書經)의 에 나오는 유비무환(有備無患)를 잘 실천한 영웅들이 수없이 많지만, 그 가운데 우리 한국 사람들이 잘 아는 몇 사람의 사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삼국지의 주인공인 유비(劉備)다. 제갈공명(諸葛孔明)을 찾아가 진심을 보이고 그를 얻어 대대로 인재를 대접하여 중용하는 군주(君主)의 자세를 일깨운 삼고초려(三顧草廬)의 고사를 만든 유비다. 둘째는 일본의 침략을 예견하고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율곡선생이다. 셋째는 정유재란과 그 침략 루트까지 미리 예견하고 대비케 한 이순신 장군이다. 넷째는 유비무환(有備無患)를 표어로 내걸고, 모든 국정은 물론 국민들로 하여금, 스스로 사전에 준비하고 실천하는 능동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단군 이래 이어져온 가난의 상징인 보릿고개를 없애버린 박정희대통령이었다. 이 가운데 차기 유력한 대권 후보인 박근헤의원이 배워야 할 것은 유비가 진심을 갖고 인재를 중용하는 자세와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유비무환이라는 선견지명(先見之明)의 지혜다. 유비가 왜 제갈공명을 찾아 갔을까? 유비가 자신의 진심을 보이고 제갈공명을 얻은 것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 상인들을 통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와 흥분제 등을 공급받아 전국에 불법 유통시킨 사람들이 해경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1일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밀수해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으로 판매한 혐의(약사법위반 등)로 이 모(53.여.서울)씨와 유 모(31.서울)씨 등 조선족 모자(母子)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넘겨받아 시중에 유통한 강 모(48.여수시)씨와 박 모(43.광주시)씨 등 중간 판매업자 8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조선족 이씨 모자는 서울에 직접 성인용품점을 차려놓고 지난 2008년 9월부터 최근까지 인천항과 평택항 주변 국제여객선 소무역상(일명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 수 만정을 구입해 국내 다른 성인용품점 등에 판매한 혐의다. 강씨 등도 총책인 이씨 등으로부터 물건을 넘겨받아 한 정당 수백원에 불과한 가짜 비아그라 등을 1-2만원씩을 받고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 연락처만 적어 택배나 퀵서비스를 통해 물건을 주고받고, 대포통장을 이용
(목포=이원우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서장실에서 장명수 총경의 명예퇴임식을 열었다. 목포해경은 "30일 명예 퇴직한 전 3003함장 장명수 총경은 1981년 3월 경장특채로 임용된 뒤 경찰서, 경비함, 파출소 등에서 해양경찰의 발전을 위해 30년 넘게 헌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 총경은 특유의 열정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과 각 부처의 표창을 다수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장총경 장남인 장재협 경장은 아버지의 뜻을 받아 해양경찰에 입사해 목포해경 상황실에 근무중이다. 박성국 서장은 “30년 넘게 일선현장에서 경찰업무를 수행하면서 수많은 사건과 국민의 편의를 위해 일하시느라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치하한다"고 말했다. 해경은 장총경에게 포상 및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명예퇴임식에 앞서 3003함장 경정 박종묵, 1509함장 고영재 경정의 보직 신고식도 가졌다.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사랑과 평화는 싸우지 않고도 공존할 수 있는, 갈등과 반목 속에서 우리 모두가 승리하는 길과 방법을 가르쳐 준다. 나는 약 5부로 전개될 ‘전라도는 지금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쓰면서, 진정 이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있다. 민족 화합과 통일, 얼어붙은 전라도 사람들의 가슴을 녹이는 위대한 작업을 통해, 우리 서로가 진정 위대한 민족임을 가르치고 깨닫게 해야 한다고 믿는다. 필자(筆者) 정재학이가 전라도 사람임은 세상이 아는 일이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전라도 사람임을 자랑스럽게 밝히는 사람이라는 것도 아는 사람은 아는 일이다.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미당 서정주 시인이 즐겨 찾던 선운사 동백꽃을 좋아하고, 인촌 김성수가 노닐던 고창 모양성 위에 뜨는 보름달을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6월이 오면 들판 가득히 퍼지는 복분자 향기를 잊지 못하는 사람. 드넓은 평야와 그 위를 나르는 참새떼를 쫓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던 촌놈. 나는 그런 흔하디흔한 전라도 시골 촌놈이다. 그런 내가 전교조와 싸우기를 무려 10여년. 민주당 민노당 좌파 좌익들과 싸우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한평=지대만 기자)6월 30일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 해변 인공풀장에서 돌머리해수욕장 개장 기념 뱀장어 잡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날 체험행사는 방사된 뱀장어(70kg)를 잡기 위해 2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광주시 수완동 김만진 씨는 “잡힐 듯 하면서 요리조리 빠져 나가는 장어를 잡는 재미가 괜찮더라. 처음 느껴보는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병호 군수, 기관단체장, 군민, 피서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진 돌머리해수욕장은 8월 21일까지 운영된다.
(함평=지대만 기자)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요양원을 찾아 멋진 공연 무대를 선보여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평군 관내 다문화가정으로 구성된 ‘으랏차차! 나눔봉사단’은 6월 29일 함평군 흰돌요양원을 방문해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단은 평소 열심히 연마한 몽골전통춤, 벨리댄스, 필리핀 전통가요, 한국 전통가요, 인도네시아 인사말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몽골 출신 강치메그 씨는 “신나게 춤추고 노래하면서 어르신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다.”면서 “우리 공연에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함평군다문화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으랏차차! 나눔봉사단’ 순회 봉사를 함평군 관내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희망의 땅 해남’이 변화의 동력과 함께 새로운 활기를 띠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0년 6월 4대 지방선거를 통해 입성한 박철환 군수가 새 사령탑을 맡았다. 박 군수는 취임즉시 ‘깨끗한 군정’을 표방하며, 군정을 비롯한 해남전역에 청렴문화를 일구는데 혼신을 쏟았다. 신뢰받는 군정이 그 어떤 군정시책 보다도 선결과제라 판단, 이를 기반으로 해남 땅에 화합을 이루고 새로운 희망을 싹틔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박 군수는 군 조직개편을 통해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감사담당관을 신설하고, 제도적으로도 부패 삼진아웃제 강화, 공직감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깨끗한 문화 확산에 주력했다. 군민을 위한 봉사행정, 열린군정, 화합군정을 위해서도 ‘마주이야기’를 추진, 현장 곳곳을 누비며 군민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왔다. 14개 읍.면 합동 군정보고회도 행정력의 효율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대 농.어업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하고 농.수.축산업의 마케팅 강화에도 노력한 한 해였다. 그 결과 친환경인증면적이 2011년 5월말 기준 15,578ha로 전국 최대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폐자동차 부품을 악기로 재활용한 뮤지컬 공연이 해남에서 열린다. 해남군은 오는 7월 7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차례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넌버벌 퍼포먼스‘비트(BEAT)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서울예술단의‘비트(BEAT)’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복합장르의 공연으로 환상의 실크 서커스 쇼!, 전동드릴을 이용한 춤과 마임!, 사물악기와 파워펌프, 차축, 연료통, 필터 등이 결합해 락 밴드처럼 파워풀한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에 사용될 다섯 개의 악기를 만들기 위해 129대의 자동차가 분해되었으며 음계의 다양화를 위해 악기 한 대 제조에 20일이 소요됐다. ‘비트(BEAT)’는‘난타’와‘점프’를 연출한 최철기감독의 작품으로, 한국 최고의 스타 빅뱅, 비, 이승기 등의 콘서트를 진행한 유재헌감독이 무대디자인을, 음악에는 드라마‘아이리스’와 영화‘쉬리’,‘태극기 휘날리며’등을 맡은 이동준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여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은 해남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011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되어 공연료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열리게 되며, 입장권은 6월 29일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T.530-5453)에서 선착순
장보고 프로젝트,‘광산업 밸리’조성으로 시민의 일자리 창출 아시아를 대표하는‘문화컨텐츠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기틀 마련 5.18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후속조치로 5.18 전국화 . 세계화 추진 강운태 광주시장은 30일 ‘민선5기 1년 결산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정 각 분야에서 거둔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모든 시정의 가치기준을 ‘시민의 행복’에 두고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건설을 목표로 ‘민주.인권.평화도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첨단과학산업도시’의 확고한 발판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장기간 계속돼 왔던 지역의 갈등사안과 숙원사업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모두 해결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옛 전남도청 별관보존’ 문제는 광주공동체 원탁회의를 중심으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 전당 건립사업 추진이 정상화 되었고, ‘2015 하계U대회 선수촌’ 조성사업은 전국 최초로 노후 아파트 재개발방식으로 차질 없이 추진중이며, 이해가 상충되었던 ‘자치구간 경계조정’도 합의안을 마련, 중앙에 건의 법령을 개정중이다. 또, 토토자금과 기아차에서 각각 300억원을 확보해 시비 부담을 최소화한 가운데 ‘2만 5천석규모의 개방형
(광양=박종덕 본부장) 우윤근 의원의 노력으로 광양여고 숙원사업인 '축구부 생활관 신축'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우윤근 법사위원장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7억 7천만원의 교육특별교부금을 확보하여 광양여고 생활관 신축에 5억 2천2백만원, 덕례초등학교 별관과 본관을 연결하는 증축사업에 2억 5천만원의 예산이 각각 지원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여고 축구부는 국가 대표 선수만 30여명을 배출하며 전국대회 제패 뿐 만 아니라 세계대회에 주전 선수로 참가하여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전국적으로 광양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광양여고 축구부는 선수들 합숙소가 없어서 체육관 락커 룸을 개조해서 사용하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생활을 해왔다. 이런 현실에 대해 광양시나 광양시 축구협회 등 지역사회 각계에서도 선수들의 생활관 신축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지만 예산문제로 난관을 겪어왔다. 우윤근 법사위원장은 지난 4월 국회에서 광양여고의 열악한 환경을 교과부측에 설명하고 직접 지원요청을 하여 예산 배정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 덕례초등학교에도 본관동과 별관동을 연결하는 증축사업에도 2억5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본관동과 별관동이 1
(전남=박종덕 본부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30일 “지난 1년동안 비교우위 생명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하고 F1 등 4대 국제행사 준비, 부족한 SOC 구축 등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미래산업 육성, 지역특산자원 산업화 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5기 출범 1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을 회고하고 향후 도정 역점 방향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 전남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의 가장 큰 자산인 농수축산업을 친환경 고부가가치화하고 특히 농업을 미래 희망산업으로 키워가기 위해 농업.농촌.농민을 살리는 ‘3농정책’을 역점 추진해왔다”며 “또한 기업을 유치하고 농수축산업 주식회사 등을 통해 기업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 인구 감소폭이 기존 연평균 3만6천여명에서 6천~7천명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과 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 문제는 100억달러가 넘는 국내 관광수지 적자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데 간척지 양도 양수문제로 늦어지고 있고 F1국제자동차경주에 대해서도 정부가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같다”며 “이에 대해 중앙정부 설득에 더욱 적
(여수=박종덕 본부장) 우리나라 사립대중 상당수가 현행법을 악용해 교직원들 건강보험료를 학생등록금으로 메꿔온 것으로 드러났다. 주승용 의원(민주당, 여수시을)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주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하면 학교경영기관(법인)이 국민건강보험의 법인부담금(30%)을 전액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학교경영기관이 부담금의 전액을 부담할 수 없을 때에는 그 부족액을 학교회계(등록금)에서 부담하도록 하는 예외 규정을 두고 있는데(국민건강보험법 제67조 제1항)대학들이 이를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경영기관이 당연히 부담해야 할 교직원들의 건강보험료 조차 학생등록금으로 부담해 온 것이다. 이는 당연히 등록금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주 의원의 주장이다. 현재 192개 사립대학(4년제 및 대학원)중 상당수는 학교경영기관이 법인부담금의 전액을 부담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를 등록금으로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부담능력이 있는데도 등록금으로 부담을 전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45개 대학은 아예 법인부담금 전액을 등록금으로 부담하고 법인은 단 한 푼
인터넷 정보검색, 다섯 문제 풀고 특산품 받자 7.1 ~ 20일, 군 홈페이지 통해 전국 네티즌 누구나 참가 가능 (고흥=김봉옥 편집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하계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2011년 고흥 선정 머드림픽' 과 관내 주요 해수욕장 개장을 알리고자, 오는 7월 1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인터넷 정보검색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보검색대회는 지난 2003년부터 네티즌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으며, 군정일반, 문화관광, 고흥 선정 머드림픽 등 고흥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문제들로 출제되며, 대회참가는 군 인터넷 홈페이지(www.goheung.go.kr)에 접속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시된 5문제를 시간제한 없이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온라인으로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응시대상은 전국의 모든 네티즌으로 주소, 연령, 성별 등 제한이 없으나 1명이 중복해서 2번 참여할 수는 없으며, 고흥군수 산하 공무원들은 응시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회결과는 7월 22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은 정답자 중에서 101명을 추첨해 최우수(1명) 10만원, 우수(5명) 5만원, 장려(15명) 3만원, 참가(80명
빗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맞는다. 그 장막을 치는 듯한 빗소리에서 아득한 목소리로 다가오는, 오랜 동안 나의 감성과 시심(詩心)을 길러준 패티를 생각한다. 평생을 들으며 살아온 패티의 노래. 오늘 나는 그 은혜로운 분을 위하여 펜을 든다. 그 해 가을, 시골에서 막 도시로 올라온 나는 가을비 내리는 어느 날, 전파상에서 울려오는 노래 한 곡을 듣고 있었다. 아마 ‘초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슬픔을 자아내는 노래가사와 가을비 같은 회색빛 목소리, 마치 빗방울 방울방울을 따라 가슴 깊은 곳으로 스며드는 것 같은 호소력 짙은 저음(低音)의 목소리에 젖어서 국화빵 사러나간 생각을 잊고, 그만 빗줄기 속에서 하염없이 듣고 서 있었다. 아마 나는 그동안 여린 여인네 열아홉 순정을 노래하는 가냘픈 애조(哀調) 띤 목소리에 익숙했다가, 패티의 노래에서 가슴을 치는 새로운 충격을 느꼈던 같다. 그리고 속 후련한 해방감과 동시에 동화 같은 낭만을 동시에 만났던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패티에게는 끌어당기는 힘이 있었다. 패티는 자신이 노래하여 그리는 세상 속으로 우리를 힘껏 잡아당기는 마력의 목소리를 지니고 있었다. 이것이 내가 어린 시절 전파상 앞에서 발을 떼지 못하고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