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학력·경력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안정권(GZSS TV)의 당내 강연을 막판 취소한 사유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당초 안 씨는 오는 19일(목)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가 주최하는 포럼의 강사로 초빙됐다. 주제는 ‘젊은 보수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방향’이었다. 안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메인에 행사 예고영상을 만들어 게재하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유튜브 커뮤니티에도 행사 포스터를 두 차례 올리며 홍보했다. 하지만 안 씨는 17일 오전 행사가 취소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국회에서 정당이 주최하는 행사가 개막 이틀 전에 취소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안 씨는 이에 대해 “우려하던 바대로 변희재패거리 및 구적폐보수 집단의 광기발작질로 인해 목요일 자유한국당 포럼강의는 취소되었습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지할건 이 강의를 제가 원했던 것이 아닌 자유한국당 스스로 변화모색 중 저에게 제의가 왔던 건”라며 행사를 제안한 측은 자유한국당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먼저 요구한 적 없다는 것. 자유한국당은 행사 취소 사유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 행사 포스터에 패널 질의자로 이름을 올린 김재경 의
‘몽골 박사학위 취득 허위’ 의혹을 받고 있는 인기 유튜버 김정민 씨의 한 논문이 개인 블로그와 인터넷사이트, 위키백과 등을 인용해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 학술논문 양식과 크게 어긋난 논문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9일, 본지는 김정민 씨가 2015년도에 국내 학술지 '동아시아 고대학'에 발표한 논문 ‘천문관측지를 중심으로 본 고대 한민족의 활동지역(The assumption of ancient Korean's activity area by records of ancient astronomical observation)’을 입수해 검토했다. 논문은 24페이지 분량으로 김 씨가 몽골국립대 국제관계학과 박사과정 중에 작성한 것으로 돼 있다. 이 논문의 참고문헌은 9건이 전부였다. 이는 박사과정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최소한 15~20건 이상의 국내외 논문이나 전문서적을 참고문헌으로 인용해 논문을 작성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참고문헌의 숫자뿐만 아니라 참고문헌의 수준도 상궤를 벗어난다. 참고문헌 9건 중에 전문서적 인용은 단 1건 뿐이었다. 나머지 8건은 블로그와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단순히 이미지만 인용한 경우가 4건, 신문기사와 칼럼, 안내문 등 문장
애국우파 시민단체들이 중국대사관 앞에서 홍콩의 자유 시민들을 탄압하고 있는 중국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21일 오후 2시 자유대한호국단과 턴라이트, 자유법치센터는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시민의 자유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에는 시민 30여명을 비롯, 유튜버 10여 명이 참석했다. 당초 시민단체들은 중국대사관 정문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할 계획이었지만 경찰에 제지당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사관으로부터 멀리 떨어질 것을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아스팔트 바닥에 주저앉아 강력히 항의했다. 이들은 “좌파 시민단체들은 미국 대사관 바로 앞에서 집회·시위를 하게 해준다”며 “우리는 왜 중국 대사관 앞에서 성명서 낭독도 못하냐”고 따졌다. 경찰에 막힌 채,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장달영 자유법치센터 대표는 “홍콩 정부가 범죄인인도법 개정을 철회했지만 홍콩 시민과 학생의 자유·민주화 열망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며 “홍콩에 가까운 선전에는 장갑차까지 동원한 중국 무장 경찰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와 인권, 민주화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지금의 홍콩 사태가 홍콩의 자유와 인권, 민주화의
국방부가 두 손을 놓고 있자, 참다못한 시민단체들이 DMZ(비무장지대)에서 기아자동차의 신형 SUV ‘모하비’ 광고를 무단 촬영한 JTBC를 고발했다. 21일 오후 4시 20분경 장달영 자유법치센터 대표(대표고발인),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 강민구 턴라이트 대표 3인은 손석희 JTBC 사장과 소속 관계자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및 군사기지및군사시설보호법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JTBC가 다큐멘터리 제작 기회에 상업광고물을 촬영하고 고성GP 및 철책 등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을 그대로 드러낸 광고물을 제작해 영화관 등에서 내보냈다”며 이러한 행위는 “명백히 군사기지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계당국에 최대한 협력을 해야 할 JTBC가 정당한 방송활동의 일환이 아닌 상업광고물 촬영을 군사안보에 관한 실정법을 어기면서까지 했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JTBC측은) 다큐멘터리 제작 협찬과 관련해 명백히 DMZ 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의 촬영을 동반한 차량 광고물 영상 제작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광고주에게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