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교복업체와 제약업계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취임 1년을 맞아 기업의 담합과 불공정거래에 강도높게 대응하고 있는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 (자료사진)그는 또 검찰이 담합사건에 대해 고발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담합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하고 수사에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아침 MBC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1차 조사 때 교복업체들의 공동구매 방해나 재고품을 신제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지나친 광고행위 등을 조사했고 혐의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를 법에 맞춰서 어떻게 위반되는 지를 보려면 검토가 필요하고 일부 보강조사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의약품은 그동안 상당기간에 걸쳐 많은 부분을 조사해 리베이트 같은 불공정행위를 찾아냈다"면서 "이를 검토하고 정리하면 4∼5월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적발한 대형 담합사건의 처리 결과에 대해 "초기에는 (우리가)고발해도 검찰이 몇 백만원의 벌금형만 내리고 해서 효과가 떨어졌지만 (요즘에는) 검찰이 고발을 요청하는 등 관심을 갖고 있으니 앞으로는
출총제 개편안 후퇴아니라 한단계 발전한 것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의 불공정행위를 일부 포착한 것이 있다"고 밝혔다. 거대 인터넷 포털을 상대로 칼을 뽑은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 (자료 사진)권 위원장은 이날 낮 MBC TV `뉴스와 경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아직 명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고 해서 공정위내에 이를 전담할 팀을 만들어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국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4-5명 규모의 포털조사 전담팀을 구성해 조만간 출범시킬 예정이며,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 등 국내 거대 포털사이트들이 콘텐츠 계약 등과 관련해 부당행위를 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권 위원장은 이어 전날 국회 정무위를 통과한 출총제 개편안에 대해 "출총제 적용 대상기업이 300여개에서 22개로 줄어들지만 대체로 그런 업체들이 문제가 되는 기업들이었으므로 실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면서 "많은 기업들이 자유로워졌으니 앞으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따라서 이는 후퇴가 아니라 한 단계 발전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정유사들의 기름값 담합에 대해 "산자부의 물량지도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대형 담합사건을 비롯한 불공정 행위들을 잇따라 적발,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해당 업체들이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는 승소율이 6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되는 담합(카르텔) 사건의 경우 고발은 5%에도 못 미치고 대부분 시정명령이나 경고 등에 그쳐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소송 승소율 60% 25일 법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확정판결이 나온 공정위 관련 행정소송 83건중 공정위가 전부 승소한 소송은 50건으로 60.24%에 그쳤다. 공정위가 전부 패소한 소송은 19건으로 22.89%였고 나머지 14건(16.87%)은 일부승소나 일부 패소였다. 공정위의 승소율은 지난 2001년 71.0%에 달했으나 이후 2002년 68.3%, 2003년 66.0%로 떨어졌다가 2004년에는 74.4%로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2005년 57.8%로 다시 낮아지는 등 대체로 60% 안팎의 수준에 그치고 있다. 패소율은 2001년 18.5%, 2002년 12.2% 등 2003년(23.4%)을 제외하면 매년 10%대를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다시 20%대로 높아졌다.
참여정부가 출범한 2003년부터 작년 말까지 4년 간 국가채무가 약 150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득분배가 악화돼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의 어려움이 지속됐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개선도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재정경제부는 23일 발표한 `참여정부 4년 경제운영 평가 및 과제'를 통해 작년 말 현재 국가채무가 283조5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참여정부 출범 직전인 2002년 말 133조6천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149조9천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국가채무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도 2002년 말 19.5%에서 작년 말에는 33.4%로 높아졌다. 국가채무의 급증은 외환위기 이후 금융 구조조정을 지원하는데 들어간 공적자금을 국채로 전환한 데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외평채를 발행한 데 따른 것이라고 재경부는 밝혔다. 재경부는 2005년 말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우리나라보다 국가채무 수준이 낮은 나라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4개국 정도며 채무 내용 면에서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국민이 세금 등을 통해 부담해야 하는 적자성 채무는 GDP 대비 12.5%인 100조9천억원인데다 자체 상환이 가능
담합기간 업계 사상최대 '돈벼락'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최근 석유화학업체의 합성수지 가격 담합에 이어 정유사들의 기름값 담합 사실이 적발되는 등 대형 담합사건이 연이어 들통나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기름값 담합이 있었던 지난 2004년 3월 16일 당시 휘발유값이 ℓ당 1천400원을 돌파했다. (자료사진)기업들의 담합 수법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점차 교묘해지고 있는 반면 당국의 단속은 `사후약방문'식에 그치고 있어 사전 감시체계나 제도적인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 ◇ 기름값 담합 수법은 이번에 적발된 4개 정유사의 담합은 이원적으로 구분되는 석유시장의 특수한 가격결정 구조를 이용한 것이라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정유사가 대리점이나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제품의 도매가격은 업체들이 1주 단위로 밝히는 `고시 공장도가격'과 하루 단위로 결정되는 실거래 기준가격인 `일일판매 기준가격'으로 구분된다. 이들 업체는 2004년 4월 SK가 고시한 공장도가격보다 휘발유는 드럼당 7천원, 등유와 경유는 각각 1만원씩 낮은 가격을 목표가격으로 결정하고 이를 일일판매의 기준가격으로 채택했다. 할인 폭이 합의됐기 때문에 이후 SK의 공장도가격만 인상하면 실거
SK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4개 정유사가 휘발유와 등유, 경유 등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석유제품의 가격을 담합 인상한 사실이 적발돼 과징금 526억원이 부과되고 검찰에 고발됐다. 대기업 담합에 대한 고강도 제재를 주도하고 있는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 (자료사진)이들 업체는 담합이 이뤄졌던 지난 2004년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남겼으며, 기름값 담합으로 인해 승용차 운전자 등 소비자들이 입은 피해는 총 2천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개 정유사가 지난 2004년 4월1일부터 6월10일까지 휘발유와 등유(실내등유, 보일러등유), 경유 등 석유류 제품의 판매가격을 공동으로 인상한 행위를 적발해 총 52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은 SK가 19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GS칼텍스 162억원, 현대오일뱅크 93억원, 에쓰오일 78억원 등이었다. 공정위는 담합기간 휘발유와 등유, 경유 등 3개 유종의 국내 매출액이 총 1조6천억원이었으며, 관련 매출액의 15% 기준을 적용할 때 담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규모는 2천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공정위는 적시한 담합기간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SK,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4개 정유사가 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합의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최근 처리중인 현안과 관련, 이들 4개 정유사가 지난 2004년 4월 각사의 소매영업 담당자들이 참석한 모임에서 이같이 합의한 혐의가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후 국내 정유사의 소매유류 공급가격이 동일한 수준으로 결정되는 혐의를 인지하고 같은 해 8월 16일 현장조사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7월에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현장조사 자료를 심층 분석하고 추가적인 법률검토와 시장분석 등을 거친 뒤 이를 작년 말 공정위 전원회의에 상정했으며, 지난 7일 전원회의에서 심의했으나 결론을 짓지 못하고 심의를 연기한 바 있다. 공정위는 또 교복시장 조사에 대해서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SK네트웍스와 에리트베이직, 아이비클럽, 스쿨룩스 등 4개사와 판매대리점 등을 상대로 합동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만간 위반업체에 대한 시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중 경쟁법 집행과 관련해 양국이 경쟁법 집행시 국적에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교육방송(EBS)의 수능교재 가격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최근 교복값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등 교육분야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공정위 직원이 최근의 교복가격 논란과 관련 교복 제조업체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공정위는 또 최근에는 대학등록금 인상과 관련해 담합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최근에는 사설 학원들의 학원비나 학습 참고서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조사 여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21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 EBS의 수능교재 가격과 관련해 조사를 벌였으며 현재 이에 대한 심의를 진행중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EBS가 수능교재의 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했다는 비난여론이 일자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이를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를 거쳐 현재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EBS의 교재가격이 다른 출판사의 가격보다 낮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직 위법혐의가 있는 지 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
SK와 LG화학, 대한유화 등 플라스틱의 원료인 합성수지를 제조하는 국내 10개 석유화학업체들이 11년간 제품 가격을 담합해온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천억원이 넘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5개사는 검찰에 고발됐다. 이들 업체는 장기간의 담합행위로 소비자들에게 총 1조5천60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유발해온 것으로 추산됐다. 공정위는 국내 10개 석유화학업체들이 지난 1994년부터 담합을 통해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폴리프로필렌(PP)의 가격을 결정해온 점을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총 1천5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중 5개사는 검찰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과징금 규모는 2001년 군납유류 입찰담합건(1천211억원)과 2005년 KT 등 시내전화사업자에 부과한 1천152억원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은 10개사는 호남석유화학과 SK, 효성, 대한유화공업, 삼성종합화학, GS칼텍스, 삼성토탈, LG화학, 대림산업, 씨텍 등이며 이중 SK와 LG화학, 대한유화공업, 대림산업, 효성 등 5개사는 검찰에 고발됐다. 업체별 과징금은 SK가 23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유화공업 212억원, LG화학 131억원
공정거래위원회 이동규 사무처장은 20일 인터넷 포털업체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다음달중 국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구성해서 예비검토와 직권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처장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당초 올 상반기중 실태 조사와 직권조사를 실시할 방침이었으나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서 4∼5명 규모의 전담팀을 구성하고 일정도 앞당길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서 독점 상태가 된 것 자체는 문제 삼지 않을 것이나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할 경우에는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콘텐츠 사업자와의 거래조건이나 거래관행을 파악해 대금을 지연 지급하거나 감액하는 행위, 다른 사이트와 거래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거래하는 행위 등이 발견되면 조치하고 제도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서도 IT 산업이나 전자상거래, 인터넷 포털업체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산업에 대한 독과점 조사와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공정위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다음 달부터 대형 인터넷 포털 업체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