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최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나 `한미 FTA(자유뮤역협정) 재협상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재협상은 반미감정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도개혁통합신당 의원들에게 한-EU(유럽연합) FTA 1차 협상 결과를 보고하는 회의에서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한 회의 참석자가 전했다. 김 본부장은 버시바우 대사에게 "한국 국민은 절차적으로 하자가 있는 재협상을 할 경우 굴욕적으로 느낄 수 있고 선거철인 만큼 반미감정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미동맹이 중요하다면 지혜롭게 판단해달라"고 말했다고 이 자리에서 밝혔다. 그는 한-EU FTA 추진과 관련, "협정 체결 시점은 알 수 없지만 EU측이 우리말로 `빨리빨리' 하자고 하고 공감대가 많이 형성돼있다"며 "대선 이전에 협정체결까지는 아니라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EU FTA 조속 추진의 근거는 ▲EU가 미국보다 관세가 높아 관세철폐 이익이 크고 ▲한국인이 미국과 달리 EU에 거부감이 없으며 ▲ISD(투자자국가소송) 같은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도지사는 16일 한나라당 탈당 이후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해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21세기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대전 둔산 평송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이날 강연은 손 전 지사의 지역 조직인 `선진평화연대 대전추진본부'와 `선진한국 대전.충청연대'가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이 지역 30~40대가 강연의 주 타깃이다. 캠프 관계자는 "내달 17일 선진평화연대 출범을 앞두고 지역별 조직을 다지는 의미도 있고 첨단 산업단지가 밀집한 대전지역에서 `미래 세대'의 메시지를 던지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강연에서 "국민은 낡은 가치와 구태정치를 버리고 역량 있는 새로운 인물이 나설 것을 기다린다"며 "국민의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 "여러분처럼 순수한 열정을 가진 새로운 지도자가 나서야 한다"며 "존경받는 시민사회 지도자와 역량있는 정치지도자가 나와서 낡은 정치의 재편이 아닌,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평양을 다녀온 얘기를 들려주면서 단순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머무르는 대북 화해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도지사는 14일 "국민은 새로운 정당, 진짜 정당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다"며 "역량 있는 인물을 찾는 `인물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전진코리아 2차 범국민토론회에 참석, 강연을 통해 "기업 CEO(최고경영자), 시민운동 지도자, 역량있는 정치인 누구라도 나라를 위해 일할 분이면 제가 직접 찾아가 국민을 위해 일하기를 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중심 형성', `융화동진(融和同進.모두 화합해 함께 전진함)' 식의 다소 추상적인 이전 언급들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손 전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정당없는 정치, 국민없는 정치"라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판한 뒤 "새 정당이 건설된다면 국민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은 기존 정치권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새로운 정치질서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제 자신을 비우고 무슨 역할이든 하겠다"며 "밀알이 돼야 한다면 밀알이 되고, 불쏘시개가 돼야 한다면 불쏘시개가 되고, 목수가 돼야 한다면 목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손 전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도지사가 14일 정치권 외부의 중요한 세력화 기반 중의 하나로 꼽히는 `전진코리아'와 재회, 양자간 연대 또는 협력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리는 전진코리아 2차 범국민토론회에 연사로 초청받아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의 가치와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중도개혁 성향의 전진코리아는 `비(非)열린우리당-반(反)한나라당'을 기치로 내걸고 올 3월 출범했으며 연말 대선에서 독자후보를 내기 위해 신당 창당 목표를 갖고 있는, 30~40대 386 운동권 출신 인사가 중심을 이루고 있는 단체다. 손 전 지사는 지난해 12월 `전진코리아 준비모임'이 개최한 대한민국 선진화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한나라당 탈당 직전인 올 3월 15일 전진코리아 창립식 때도 캠프 참모진의 만류를 무릅쓰고 참석해 축사를 했을 만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전진코리아 관계자는 "손 전 지사께서 갖고 계신 새로운 정치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하려 하는지 말씀해달라는 취지로 강연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강연에서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는 새인물, 새정책, 새조직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은 2
평양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14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과의 밀약설에 대해 "밀약설이나 이런 것은 실제로 없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같이 말하고 "저는 김 전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 제가 한나라당에 있고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대선에) 나왔을 때도 햇볕정책은 폐기 대상이 아닌 계승 발전시킬 대상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저는 벌써 5~6년 전부터 일관되게 그 주장을 해왔기 때문에 범여권이다, 또는 김대중-손학규 밀약이다, 이런 것하고는 상관이 없다"며 "경기지사로 있을 때도 북한에 대해 벼농사 지원사업을 하면서 북한 경제의 기반을 튼튼히 해줘서 자립경제 쪽으로 나아가게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이 남북열차 시범운영행사의 참가자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의 갈등 때문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겠죠"라면서 "그런데 전 통일부장관께서 동승을 원했으면 해줬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통령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
평양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도지사는 13일 "이례적으로 언론이 동행취재해 방북 기간의 모든 행적이 공개된, 투명한 방북이었다"며 "만경대 방문도 떳떳하게 했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낮 방북 의의 소개를 겸한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방송이 일일 송출 시스템으로 보도해 정치인 방북의 투명성이 담보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범여권 정치인들의 잇따른 방북이 대선용 아니냐는 비판을 감안한 듯 "`줄줄이 방북'이라고 하지만 북한 경제재건 10개년 계획을 제안했고 햇볕정책을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초청받은 내가 떳떳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방북 기간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한 데 대해서도 "통일부에서 공식적으로 허용해서 떳떳하게 했다"며 "만경대 사적관에 (김일성 주석의) 사진이 있었지만 참배하지 않았다. 내 정치적 위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범여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인 이해찬(李海瓚) 전 총리가 `4개국 정상회담' 필요성을 주장한 것과 달리 "4개국 간에는 외무장관 등 실무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준비하고 정상회담은 남북간에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도지사가 3박 4일간의 평양 방문 일정을 마치고 12일 저녁 선양(瀋陽)을 거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방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하고 남북간 경제협력체제를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의지를 확인하고 남북간 상호신뢰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측 고위 관계자들도 2.13 합의 이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BDA(방코델타아시아)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북측도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11일 평양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한 `북한 경제재건 10개년 계획'에 대해서도 북측이 "앞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손 전 지사는 토론회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한데 대해서도 "6자회담이나 4자 정상회담에 기대기보다 남북이 먼저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해결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계획도 없었고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이 내주 평양에서 열리는 제10차 봄철 평양국제상품전람회를 계기로 남북 경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위해 대거 북한을 방문한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14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상품전람회에서 남북 경협 CEO 등 130명이 참석하는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15일과 17일 이틀간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측에서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통일연구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하며 북측에서는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가 주최한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 관계자는 "남측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기업인들이 참석하며 평양에서 북측의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김영대 북측 민화협 회장, 주동찬 민경협 부위원장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측 경제인 대표단은 ▲의류.신발.비누 등 경공업 분과 ▲남북경협 및 국제협력 분과 ▲해운산업분과 ▲기반시설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산업연구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들이 각 토론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방북 기간에 ▲평양 어린이 학습장공장 준공식 ▲
평양을 방문중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11일 "우리 민족의 문제를 풀려면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여러 경로의 대화와 접촉이 필요하다"며 "6.15 공동선언 합의대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조속히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평양 인민문화궁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6.15 공동선언은 분단 이후 남북이 처음으로 만나 남북 화해와 평화의 기본원칙에 합의하고 공동번영 과제를 제시한 역사적 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수원 공보실장이 전해왔다. 손 전 지사는 "2차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긴장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이 있어선 안된다'는 남북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가칭 `한반도 평화선언'이 채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7.4 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6.15 공동선언 등이 각기 다른 정권 때 추진된 것이지만 지금도 유효한 것처럼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기대되는 `한반도 평화선언'은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6.15
평양을 방문중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도지사가 북한 권력 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도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손 전 지사의 방북은 9일 평양에 도착해 10일 김영남 위원장을 만나고 11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동아시아 미래재단과 북한 민화협이 공동 주최하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게 기본 일정이다. 하지만 북측이 손 전 지사에게 적극적인 예우를 해줄 경우 11일 토론회 후나 12일 귀국 이전에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될 수도 있다는 기대 섞인 관측이 캠프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에 있을 때부터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지했을 뿐 아니라 경기도지사 재임중에는 평양 인근을 방문해 벼농사 협력사업을 진행하는 등 북한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번 방북을 앞두고는 올 2월에 발표했던 `북한경제 재건 10개년 계획'을 재차 제안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 북측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만수대 의사당에서 손 전 지사를 만나 6자회담 합의 이행 문제를 논의하고, 이례적으로 방송 송출을 허용했다. 현역 국회의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