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와 현대중공업[009540]그룹이 주식을 상호 보유키로 했다. 포스코는 26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010620]에 자사 지분 1%에 해당하는 87만2천주를 매각하는 대신 이에 상응하는 금액의 현대미포조선 보유 현대중공업 주식을 매입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3천466억원을 투입해 현대중공업 주식 144만4천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는 현대중공업 전체 지분의 1.9%에 해당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공시를 통해 "안정적 철강수급 등 사업협력 강화를 위해 주식을 상호 보유키로 했다"며 "금액 및 주식 수는 거래 당일 주가수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사업상 수급관계에 있는 국내 대기업들이 상호 주식을 확보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다. 이에 따라 끊임없는 적대적 인수.합병(M&A)설에 시달리고 있는 포스코가 우호세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현대중공업의 주식 상호 보유를 결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의 입장에서는 이번 주식 상호 보유를 통해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신일본제철은 물론, 포스코 지분의 추가 매입을 검토하고 있는 우리은행, 농협 등과 함께 향후 M&A에 대응
프레드릭 헨더슨 GM그룹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7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타결과 관련, "긍정적인 변화는 있겠지만 우리의 전략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 방문차 한국을 찾은 헨더슨 부회장은 이날 오후 힐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FTA가 비준되더라도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으며 적절하고 완만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진출 채비를 갖추고 있는 미국 픽업트럭 시장과 관련, "도요타, 닛산, 크라이슬러, 포드 등이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계속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하지만 GM의 전략이 크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FTA로 미국산 GM 제품이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중요한 것은 GM대우이며, 대부분의 물량은 GM대우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특별한 틈새시장에서 소비자의 니즈(Needs)에 맞는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해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캐딜락, 사브 외에 다른 GM 제품을 한국시장에서 판매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헨더슨 부회장은 또한 GM대우와 상하이GM과의 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서 차를 사려던 사람들은 당장 차를 사야할 지 아니면 FTA가 발효되길 기다렸다 차를 사야할 지 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자동차 관련 세제가 개편되고 차값도 떨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차값만 따지면 협정이 발효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아보이지만 과연 차값이 얼마나 싸질지가 궁금하다. 자동차 분야의 타결 내용은 자동차 구입시 차값에 반영되는 특별소비세가 배기량 2천㏄ 초과 차량의 경우 10%에서 5%로 인하되고, 자동차 보유에 따른 자동차세는 현행 5단계에서 3단계 바뀌는 게 그 핵심이다. 또한 미국산 수입차의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소비자들은 세제개편에 따른 혜택 외에도 관세 8% 철폐에 따른 추가적인 차량 가격 인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얼마나 내릴까" = 한미 FTA가 발효되면 배기량 2천㏄ 초과 차량에 붙는 특별소비세는 현행 10%에서 8%로 즉각 2%포인트 인하되는데 이어 3년 뒤에는 5%로 인하된다. 따라서 쏘나타 2.4 프리미어 고급형의 판매가격은 2천876만원에서 2천710만원으로 166만원 싸지게 되며, 취득세, 등록세, 공채 등을 포함한 총구입비는 3천582만원에서 3천3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6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가능성이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협상은 끝났다"고 잘라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07 서울모터쇼' 개막식에서 "한미 FTA의 재협상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본적으로 협상은 끝났으며, 앞으로 의회에 보고하기 위한 조문작업이 남아있다"고 답했다. (고양=연합뉴스) kbeomh@yna.co.kr
'창조-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를 주제로 한 '2007 서울모터쇼'가 6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진행된다. 오는 1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는 국내 120개 업체를 비롯해 해외 10개국 68개 업체 등 총 188개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가 감가해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국내 10개 업체, 해외 7개국 22개 업체 등 총 32개 완성차 업체는 세계 최초 공개 차량 5대, 콘셉트카 17대를 포함해 252대의 차량을 출품, 세계 자동차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날 개막식은 한덕수 총리를 비롯해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김문수 경기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 조남홍 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 참가업체 대표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자동차 신규수요 창출, 고용, 생산 등 1조원에 가까운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해외바이어 8천명 유치 및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터쇼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허 문 조직위원장은 "이번 모터쇼는 역대 최대 규
한국도요타는 5일 미국에서 생산되는 도요타 브랜드의 차량을 국내시장에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도요타 치기라 타이조 사장은 이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07 서울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한국에 어떤 모델을 도입하느냐는 시장상황,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지 관세만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업계에서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로 인해 국내 자동차시장의 관세가 철폐될 경우 일본차 업체가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량을 국내에 수입해들어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치기라 사장은 또한 '경쟁 수입차들의 가격 인하에 맞춰 렉서스 가격을 낮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경쟁차의 가격변화 보다는 시장상황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며 "한미 FTA, 환율 등에 따라 가격을 바로 조정하기 보다는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해 당분간 가격인하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치기라 사장은 이와 함께 현재 중단된 한일 FTA와 관련 "한일 FTA가 양국간 호혜 입장에서 시장을 개방, 무역을 상호 진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도요타) 본사는 기본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kbeomh@yna.co.kr
한미 양국은 자동차 부문에서 대부분의 자동차 품목에 대한 관세를 3년내 철폐키로 했다. 또 한국은 민감부문에 해당하는 친환경차에 대해서만 10년의 관세 철폐기한을 두고 전 자동차 품목에 대한 관세를 즉시 없애기로 했다. 대신 미국은 대미(對美) 자동차 수출의 73%를 차지하는 3천㏄ 이하 승용차에 대한 관세(2.5%)를 즉시 철폐하고, 3천㏄ 초과 대형 승용차에 대해서도 3년후 무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1천500㏄ 이하 소형 승용차를 비롯해 1천500∼3천㏄ 승용차, 5∼20t 트럭, 자동차 부품 등에 대한 미국시장 관세는 FTA 협정 발효 후 즉각 사라질 전망이다. 다만, 미국은 관세율 4%가 적용되는 타이어의 경우에는 5년내 철폐키로, 25%의 높은 관세율이 부과되는 픽업트럭을 포함한 트럭의 경우에는 10년내 철폐키로 했다. 지난해 기준 대미 완성차 수출액은 87억 달러(69만대), 부품 수출액은 26억 달러 라는 점에서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동차 원산지 판정방식은 미국의 순원가법과 한국의 공제법.집적법 등 양국의 방식을 각각 사용키로 함에 따라 향후 미국산 일본차
6일 일산 킨텍스(KINTEX)에 세계 자동차 업계의 시선이 고정된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역동적인 국제모터쇼를 지향하는 '2007 서울모터쇼'가 열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되는 것.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는 물론 총 8개국, 32개 완성차 업체가 참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동시에 불꽃튀는 선의의 경쟁이 펼쳐친다. 무엇보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5개의 차종을 비롯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14개의 차종, 국내 처음으로 소비자 앞에 서는 12개의 차종은 벌써부터 자동차인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현대차 = 현대차[005380]는 HND-3와 TQ(프로젝트명)를 전세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HND-3는 남양연구소가 젊은 세대를 겨냥해 개발한 세번째 콘셉트카로, 승용차와 쿠페의 장점이 결합된 복합형 소형 쿠페이며 2.0ℓ가솔린 엔진에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TQ는 승합차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되는 모델이다. 국내의 기존 승합차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승합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또한 현대차는 콘셉트카 HED-3(아네즈)의 양산형 모델인 FD도 국내에서는 처음으
한미 FTA(자무무역협정)가 타결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는 '미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일본차가 한국으로 몰려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 수입되는 일본차인 도요타 렉서스와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3개 브랜드의 차량은 모두 일본 공장에서 생산된 '메이드인 재팬'(made in Japan)이다. 따라서 일본차 업체는 당장 한미 FTA 타결에 따른 '한국시장 관세 철폐'라는 반사이익을 못얻을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이들 업체 모두 미국내 완성차 공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즉 일본차 업체의 미국 현지공장이 일정요건을 갖출 경우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는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가 "미국산 일본차의 수입문제 등 여전히 고려해야 될 문제들은 남아있다"고 말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 도요타의 경우 미국내 8개 공장(연산 120만대 규모)에서 렉서스가 아닌 도요타 브랜드로 캠리, 아발론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혼다 역시 3곳의 공장에서 연 98만대를 생산중이다. 닛산도 미국내 2개의 완성차 공장(연 74만대 규모)을 갖추고 있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전날 타결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관련, "모든 국민이 의견을 제시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FTA체결 지원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이날 오전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에 참석한 한 총리는 이같이 말하고, "이 같은 공개로 모든 분들의 비평과 평가에 노출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 총리는 "앞으로는 왜 (FTA에) 찬성했는 지, 반대했는 지에 대해 심도있게 대화하고 논의, 방안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념적 반대, 정치적 반대는 타당하지 않으며, 내용과 대안을 놓고 따지는 토론의 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농산물 협상결과에 대해 "최대한 관세인하 기한을 확보했고 쌀을 제외하는 등 협상팀이 적극적으로 노력했고, 앞으로 국가는 (농가의) 피해를 충분하고 확실하게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그 과정에서 기업들이 수출을 더 한다고 해서 부담을 더하게 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정당당하게 늘어나는 법인세, 소득세, 즉 정식 국가재원을 갖고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한미 F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