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오는 5월 표결에 부쳐질 것이라고 제안자인 마이클 혼다(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22일 밝혔다.
일본계인 혼다 의원은 기자들에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주기 위해 그가 미국에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결의안을 다룰 하원 외교위원회가 "5월 어느 때" 최종심의를 거쳐 결의안을 표결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내달 26일께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결의안은 외교위원회를 통과하면 하원 전체회의에 보고돼 최종승인절차를 밟는다.
혼다 의원과 몇몇 영향력 있는 공화당 의원들은 일본 총리로 하여금 피해 여성들에게 공식 사과토록 요구하는 결의안을 지난 1월31일 제출했다.
(워싱턴 교도=연합뉴스) l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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