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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부호, 5일간 시한부 결혼 위해 호화판 식

  • 연합
  • 등록 2007.03.07 10:31:00



러시아 3대 갑부인 미하일 프로호로프(41)가 친구와의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5일간 유효한 초호화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불가리아의 노비니테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그는 자신이 42세가 되기 전에 결혼할 것인지를 놓고 친구와 내기를 했고 이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1천만 달러(약 95억원)가 소요되는 황당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결혼식을 올리고 5일 뒤에는 그와 신부는 다시 남남이 된다.

결혼식 날짜는 그가 42세가 되는 오는 5월3일이며 결혼식 장소는 인도양의 휴양지 몰디브로 프로호로프는 이를 위해 이곳의 파라다이스와 카룸베 등 섬 2개를 통째로 빌려 700명의 하객을 초대했다.

이들은 반드시 파트너를 동반해야 하며 기혼 부부는 파라다이스 섬에, 미혼 파트너들은 카룸베 섬에 각각 묵게 된다.

하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100만 달러를 들여 전세기 4대를 빌리고 섬 2개를 빌리는데 200만달러가 들었다.

이런 장난같은 결혼식의 신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호르프는 결혼 5일 뒤 이혼할 때 재산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혼전 약정을 조건으로 내걸고 신부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호로프는 세계 최대 니켈 및 팔라듐 생산업체 노릴스크 니켈의 최고경영자(CEO)로 포브스지의 세계 갑부 명단에 89번째로 올랐고 러시아 갑부 순위 3위로 약 70억 달러의 재산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 1월 초 프랑스의 스키 휴양지 쿠르슈벨에서 다른 25명과 함께 매춘 조직 수사와 관련해 체포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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