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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골프장 건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원 총리는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골프장 문제를 언급했다.

원 총리는 골프장이 농작물 재배를 위해 보존되어야 하는 토지를 헛되게 쓰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농경지에 골프장을 개발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건설에 사용되는 토지의 규모를 엄격히 통제할 것"이라면서 "특히 개인 주택이나 골프장, 당과 정부 기관을 위한 연수센터 등을 짓는 데 토지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골프장 건설 문제는 종종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중국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베이징대학은 지난해 캠퍼스 내에 골프연습장을 지으려 했으나 비난 여론이 거세자 결국 건설 계획을 중단하기도 했다. 중국 대학과 일부 학교들은 경영학과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유용하도록 골프 수업을 장려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매년 타이거 우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6개의 주요 골프 대회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골프 인구는 30만명으로 13억 인구를 감안하면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베이징 AP=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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