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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꽃샘추위에 일교차도 커…'건강유의'>

올봄 평년보다 기온 높지만 변덕, 황사도 자주 나타나

비오는 날의 수채화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일 서울지역에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자동차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서울 도심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평화로워 보인다. jjaeck9@yna.co.kr/2007-03/
올봄 평년보다 기온 높지만 변덕, 황사도 자주 나타나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날이 많겠지만 기온의 변화가 심하고 꽃샘추위도 찾아오는 등 다소 변덕스러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달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과 동서고압대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평년(영하 1도∼영상 10도)보다 높겠지만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고 4일 밝혔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이 있겠으나 강수량은 예년(34∼127㎜)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3월 초순의 경우 기온은 평년치(영하 3도∼영상 9도)를 상회하겠지만 대륙고기압의 일시적 확장으로 일교차가 크고 꽃샘추위도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중순에도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기온은 예년수준(영하 1도∼영상 10도)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동서고압대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평년(1∼11도)보다 높겠으며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두차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다음달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이 평년(영상 7∼14도)보다 높아지면서 대체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67∼176㎜)과 비슷하겠다.

5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많고 포근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은 예년(12∼19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도 평년(69∼21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황사현상은 평년(전국 평균 3.6일)보다 많이 발생하겠으며 4월 우리나라에 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봄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전형적인 봄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꽃샘추위와 함께 봄의 불청객인 황사도 자주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chunj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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