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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의 한국대사관(대사 이태식) 부지에 독립운동가인 서재필 박사의 동상건립이 추진된다.

25일 권태면 워싱턴 총영사와 워싱턴 한인회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대사관 정문 앞 잔디밭에 서 박사 동상을 건립키로 하고 최근 한인회에 동상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웅조)를 구성했다.

10만달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립기금은 한국 정부의 예산과 동포들의 모금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권 총영사는 이번 주 동상 건립을 위한 세부적인 예산안을 마련, 외교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그는 "워싱턴 시내 300여개 인물 동상 가운데 외국인이 154개에 달하는데 한국인은 단 한 명도 없는 등 한국 및 한인 사회의 위상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면서 "한인 1.5세, 2세의 역사 의식을 높이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위해 오랫동안 활동을 해온 서 박사를 기리는 동상을 건립하자는 구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태식 주미 대사는 이번 주 서울에서 열리는 공관장회의 참석차 외교부를 방문, 서 박사 동상건립 계획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박사의 거주지였던 필라델피아에는 박물관과 기념비가 있으나 동상은 없으며 한국에는 그의 출생지인 전남 보성 등 3곳에 동상이 있다.

동상건립 추진위는 보성의 서 박사 동상을 복제해 들여오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미국에서 독립활동을 펼친 한국인 동상으로는 로스앤젤레스에 도산 안창호 선생의 동상이 있으며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의 경우 공과 논란으로 동상건립 추진이 구체화되지 않아왔다.




(워싱턴=연합뉴스) n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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