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미 대학 기부금 작년 무려 26조원...사상 최고

  • 연합
  • 등록 2007.02.22 16:57:00



지난해 미국 대학들이 사상 최고액인 280억달러(약 26조원)의 기부금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교육지원위원회(CAE)는 이같은 액수가 한해 전보다 9.4% 늘어난 것이었다고 21일 밝혔다.

CAE에 따르면 대학 기부금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들은 졸업한 동문들이었다.

통상 전체 기부금의 30%정도를 차지하는 졸업생 기부금이 지난해에는 18.3% 늘어난 반면 기업이나 재단 같은 다른 주요 지원자들의 기부금 증가폭은 이보다 훨씬 못미친 것.

이번 대학 기부금 집계 결과 뉴욕 와그너 대학처럼 일부 소규모 대학들의 기부금 증가율이 100% 이상으로 나타나기도 했지만 액수로는 여전히 스탠퍼드 같이 전통적으로 많은 기부금을 받아온 대학들이 절대적 우위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스탠퍼드로 몰려든 기부금 액수는 무려 9억1천100만달러로 단일 대학이 10억달러대의 기부금을 받는 일이 머지않아 성사될 수도 있음을 보였다.

같은 기간 하버드대는 5억9천500만달러, 예일대는 4억3천300만달러, 펜실베이니아대학은 4억900만달러의 기부금을 각각 받았고 코넬, 남가주, 존스홉킨스, 컬럼비아, 듀크, 위스콘신-매디슨대학이 기부금 유치 규모 10위권을 형성했다.

앤 카플란 CAE 조사담당 책임자는 경기가 호황을 보이면서 기부금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기부금 유치에 발벗고 나선 것도 기부금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 AP=연합뉴스) smile@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