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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07년 주요추진업무 발표 |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용산 방위사업청 브리핑실에서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 계획총괄팀 팀장 변형균 대령이 '07년 사업관리본부 주요추진업무를 발표하고 있다. jihopark@yna.co.kr/2007-02-21 12:56:04/ |
대구에 소재한 2군사령부를 모체로 후방지역을 관할하는 후방작전사령부(후작사)의 창설작업이 2개월 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21일 "군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후작사 창설계획이 애초 내년 1월에서 2개월 가량 앞당겨져 오는 11월 1일부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사령부가 출범하면 내년까지 323억원을 투입해 전.평시 통합지휘소 신축과 지휘통신체계 보강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지휘소 시설공사는 다음달부터 2개월간 설계작업을 끝낸 뒤 오는 7월께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군사령부가 관할하고 있는 9, 11군단은 오는 10월께 해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현행 1, 2, 3군사령부 체제에서 1, 3군을 통합해 지상작전사령부를 창설하고 2군사령부를 후작사로 개편, 지휘구조를 이원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밖에 노후화된 나이키 방공무기를 대체해 패트리어트(PAC-3) 방공체계를 도입하는 차기 유도무기사업(SAM-X)을 다음 달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사추위)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월 중으로 방사추위에 '미국의 대대장비와 독일의 포대장비 획득안'을 상정할 것"이라며 "획득안이 통과하면 5월께 양측과 각각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독일에서 패트리어트 발사대와 유도탄(미사일), 레이더 등 핵심장비를 구매하고 독일에서 판매하지 않은 지상 대대통제시스템은 미국에서 사올 계획이다.
SAM-X는 1조1천억원을 들여 2008년부터 패트리어트 미사일 48기와 관련장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서울=연합뉴스)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