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10%포인트 내외의 격차를 유지하며 7주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은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 결과에서 이명박 전 시장은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떨어진 34.4%로 1위를 지키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5%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역시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24.9%를 기록하면서 이 전 시장과 9.5%의 격차로 2위를 기록했다.
3위인 고건 전 총리는 14.5%를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1% 가량 하락하면서 주간조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강 구도에서 1강 2중 구도로 개편 됐던 대선후보 구도가 북핵사태이후 수직계열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위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로 지난주에 비해 1.2%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또한 손 전지사는 100일 민심 대장정 이후 마의 5%를 전후한 등락을 계속 하고 있다.
5위는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3.8%를 기록해 손 전 경기지사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고, 6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3.6%, 7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2.4%, 8위는 정동영 전 의장으로 2%를 각각 기록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5%의 지지율로 지나주보다 0.2% 하락했다.
이어 정당지지율에서 한나라당은 45.8%로 지난주 보다 1% 가량 내려갔으나 1위를 지키고 있고, 열린우리당도 1% 가량 내려간 15.9%를 기록, 주간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노동당은 7.7%로 3위, 민주당으로 6.9%를 기록 4위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263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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