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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핵무기 없어 붕괴됐나"

촛불집회 8일째, '북핵개발은 체제유지용'...말도 안돼!


*사진설명 :이명현 전 교육부장관 ⓒ업코리아

북핵반대 및 한미연합사해체반대 천만명서명운동본부>의 촛불집회(기도회)가 17일 서울시청 앞에서 여덟번째 빛을 밝혔다.

이날 <선진화국민회의> 이명현 공동상임대표(전 교육부장관)는 북한의 핵개발이 체제보장을 위한 것이란 일부의 지적과 관련해 "소련과 중국이 핵무기가 부족해서 공산주의를 못 지켰는가. 북한이 핵폭탄 몇개로 공산주의를 지킬 수 있는가"하고 반문하면서 "북한은 우리가 쌀을 지원하지 않았으면 망할 뻔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명현 대표는 또 "김정일과 그 친구들은 백성들이 굶어 죽는 것과는 상관없이 자신들만 죽을 때까지 핵으로 어떻게든 해먹으려 하는 것 같다"고 꼬집으면서 "그러나 2010년 안에 북한에 뭔일이 날 것이다"고 예측했다.

이 대표는 "국제 사회가 핵개발을 반대하는 것은 '원자가방'을 이용하는 등의 핵테러를 큰 위협으로 여기기 때문이다"며 "그래서 핵물질을 이전 못하게 봉쇄하는 것이며 봉쇄하면 견딜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북한에 다녀온 한 목사가 '평양에서도 북한 정부의 배급만으로 살려면 (정량의) 1/3만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고도 소개하면서 "(그러면) 백성들이 먼저 일어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정부가 개성공단 사업과 금강산 관광으로 돈을 계속 대주려고 한다"고 개탄하면서 "북한 인질범에게 먹을 것을 같다 주지 말자. 핵을 가진 동맹과 튼튼한 관계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선진화3040>의 배효석 공동대표는 성명서 낭동을 통해 "대북핵개발 자금으로 전용될 우려가 있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을 중단하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경제 제재가 가장 유용하고 실용적인 것으로 인정하고 지지하라. 국민들이 직접 나서 친북 정치인들의 행적을 공개하자"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선 탈북 기독교인의 증언도 나왔다. 11년전에 북한을 탈출했다는 <기독북한인연합>의 이민복 권사는 "나는 북한에서 식량과학자로서 개인농과 집단농의 옥수수 생산량이 5배나 차이가 나는 것을 어버이 수령에게 편지로 올렸으나 반동사상으로 몰려 북을 탈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권사는 "북한 체제는 긴장을 먹고 살기에 햇볕정책과 상관없이 핵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전 '3분 발언' 시간에는 <나라생각>의 지진웅 상임대표가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면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이 불을 뽑을 것이다"고 경고했으며 <자유지식인 300인> 유지호씨는 "정부가 지난해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미국의 핵우산 조항을 공동합의문에서 삭제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며 분개했다.

이날 윤하중 전 외교부 차관은 "정부.여당을 믿을 수 없다. 애국시민만이 북핵을 저지하고 난국을 돌파할 수 있다"며 만세 삼창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선 한미연합사 유지 필요성을 설명하는 만화책이 권당 100원에 판매됐다.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 서경석 목사는 "한미연합사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만화책을 제작했다"며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중도와 균형을 표방하는 신문-업코리아(www.up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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