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SK㈜ 등 4개 정유사들에 대한 담합행위(카르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포착했다. 과징금 부과 등 제재 여부는 이르면 7일 확정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1일 "정유사들에 대한 담합 조사에서 혐의가 포착돼 최근 심사보고서를 작성했다"며 "오는 7일 전원회의에 상정해 제재 여부를 결정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정위 실무진 측에서는 정유사들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심사보고서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04년 8월 SK㈜, GS칼텍스, S-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사가 국제유가가 오를 때 유류 판매가격을 대폭 인상하는 등의 방식으로 담합을 해왔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었다.
이상배기자 p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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