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픽업 '툰드라'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세콰이어' 53만3천여대를 조향장치 결함으로 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요타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생산된 툰드라 모델과 2004년부터 올해까지 생산된 세콰이어 모델에서 조향장치의 '볼 조인트' 2개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빌 퀑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설계상의 오류로 볼 조인트 부분이 과도하게 닳아 헐거워질 수 있다면서 최근까지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11건의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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