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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벨트 미국 최고 대통령..부시는 거의 꼴찌”

  • 연합
  • 등록 2007.01.17 13:57:31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힌 반면 현직 조지 부시 대통령은 거의 꼴찌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공황을 견뎌내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루스벨트 대통령은 과거 두 차례 존 F.케네디 대통령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준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가장 위대한 대통령의 자리를 지켜왔다.

이는 여론조사 기관인 조그비 인터내셔널이 최근 미국 유권자 843명을 대상으로 11년째 전화를 통해 연례 대통령 인기조사를 한 결과 밝혀졌다.

조그비는 12명의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요청했는데 루스벨트 대통령이 78%의 지지를 얻어 가장 인기가 있었고 현직 부시 대통령은 21%의 지지로 10등이었다. 부시 보다 지지가 낮은 대통령은 린든 존슨(19%), 리처드 닉슨(12%) 이었다.

'실패한 대통령'을 묻는 항목에서 부시 대통령을 꼽은 응답이 30%로 닉슨의 23% 보다 높아 이라크 전쟁에 대한 유권자들의 혐오감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최근 사망한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작년의 11위(17%)에서 1년만에 7위(43%)로 껑충 뛰어올랐는데 이는 포드 대통령 사망 이후 언론이 그의 업적을 찬양하는 기사들을 경쟁적으로 실은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역대 대통령 인기도는 루스벨트에 이어 ▲케네디(74%) ▲로널드 레이건(59%) ▲해리 트루먼(52%)▲드와이트 아이젠하워(47%) ▲빌 클린턴(44%) ▲포드, 지미 카터(각각 31%) ▲아버지 부시(29%) ▲아들 부시(21%) ▲존슨(19%) ▲닉슨(12%) 등의 순이었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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