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오스트리아 관광 분야에서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개최됐던 각종 축제, 전시회, 콘서트 및 회의들에 120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려 오스트리아의 한 축제에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모인 새 기록이 수립됐다고 행사 조직자들이 밝혔다.
모차르트 고향 잘츠부르크와 함께 많은 행사들을 주최했던 수도 빈의 마이클 호이플 시장은 지난해 탄생 행사는 커다란 성공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모차르트를 저속하게 만들지 않았고, 사람들을 지루하게 하지 않았으며, 그렇지 않았다면 모차르트를 친숙하다고 기억하지 않았을 사람들에게 그를 친숙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행사 조직위원장 페터 마르뵈는 이번에 개최된 행사들이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고 말하고 지출을 제외하고도 1천500만유로(한화 약 18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약 3천개가 펼쳐진 250주년 행사는 1월 하순이 되어야 끝나는데 남은 행사들에 최소한 10만명의 관광객들이 더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조직자들은 밝혔다.
(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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