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포수 강민호(22)와 지난 해 연봉 3천500만원에서 129%(4천500만원) 인상된 8천만원에 재계약했다.
강민호는 프로 3년차이던 지난 해 정규리그 126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51, 홈런 9개, 타점 53개를 기록하며 롯데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지난 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도 뛴 강민호는 "구단에서 많은 배려를 해줘 고맙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올 시즌 도루저지율 1위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는 좌완투수 장원준(22)과 지난 해 5천200만원에서 64%오른 8천500만원에 사인했고 베테랑 포수 최기문(34)과는 지난 해와 같은 1억4천500만원에 재계약했다.
또 투수 이정훈(30), 이용훈(30)을 상대로는 각각 6천만원과 5천4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밖에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였지만 FA를 선언하지 않은 주형광(31), 박지철(32)과 각각 동결된 1억5천만원, 1억3천만원에 재계약했으며 내야수 박현승(35)과는 9천만원에 사인했다.
롯데는 재계약 대상자 51명 가운데 염종석(34), 손민한(32), 이대호(25)를 제외한 48명과 계약을 마쳤다.
=일본 프로야구 관계자, 하일성 KBO 사무총장 예방=
0...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기요타케 히데토시 구단 대표와 세이부 라이온스의 구로이와 아키라 구단 대표, 일본야구기구(NPB)의 시모다 부장 등 3명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예방한다.
이들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팀별로 아시아계 선수 1명에게 자국 선수와 동등한 자격을 준다는 원칙을 담은 `아시아엔트리제'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KIA, 19일 미야자키 전훈 출발=
0...프로야구 KIA 타이거스는 19일부터 미야자키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날 김봉근 투수코치 등 코칭스태프 4명과 이동현 등 투수 10명, 포수 4명 등 모두 18명이 출발하고 오는 25일에는 서정환 감독 등 코칭스태프 6명과 용병 투수 에터톤, 내야수 9명과 외야수 7명 등 23명이 미야자키로 간다.
KIA는 미야자키에서 두산 베어스 및 일본 프로야구팀, 사회인야구팀 등과 수차례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두산, 신경식씨 프런트로 채용=
0...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7일 전신인 OB에서 원년 멤버로 활약한 신경식(46)씨를 운영팀 원정기록원으로 채용했다.
신씨는 1982년 OB에 입단해 이듬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1996년부터 2년간 쌍방울에서 2군 타격코치를 지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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