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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항서 폭발물 발견

뉴욕, 가스악취로 7명 입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항에서 8일 크루즈선에 선적을 앞둔 화물더미에서 플래스틱 폭발물이 발견돼 경찰이 제거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마이애미 경찰과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이날 한 트럭이 내려놓고 간 화물더미에서 폭발물 탐지기계가 폭발물로 의심가는 이상한 꾸러미를 탐지,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긴급 출동해 폭발물을 확인한 뒤 폭파시켰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이 폭발물이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이고 누가 이를 만들어 현장에 옮겨놨는 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다.

앞서 마이애미항에선 7일 2명의 이라크인과 1명의 레바논인이 적절한 신원확인절차 없이 트럭을 몰고 항구 안으로 진입을 시도해 대테러대책반이 긴급 출동, 이들을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무단 침입 및 체포불응 혐의로 구금됐으나 후에 이들의 화물이나 전자제품에선 아무런 위협이 확인되지 않은 데다가 항구 경비원과의 커뮤니케이션 착오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석방됐다.

한편, 8일 뉴욕시 맨해튼과 뉴저지주 일부 지역에서도 이상한 가스 냄새가 번져 일부 건물의 주민들이 대피하고 출근길 전철운행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9시께 맨하튼 지역에서 이상한 가스 같은 냄새가 번져 소방서로 신고전화가 쇄도하자 뉴욕시 및 뉴저지주당국은 맨해튼과 뉴저지를 오가는 출퇴근 전철인 패스(PATH) 운항을 일부 중지시켰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인근을 포함한 일부 지역의 학교와 아파트, 건물등에선 입주자들을 긴급히 대피시켰다. 특히 뉴저지주에선 가스 냄새에 질식돼 7명이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

이에따라 관계당국은 가스 원인 규명에 나섰으나 테러와 연관돼 있다는 징후는 찾아내지 못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국토안보부 러스 노크 대변인은 "상황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면서 "테러의 징후나 긴박한 위협을 알리는 신뢰할 만한 정보는 없다"며 일단 테러와의 연계 가능성을 차단했다.

 

(워싱턴=연합뉴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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