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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간부 “김흥주 사건 연루 사실무근”

"모임 회원은 사실..회비 납부"

  • 연합
  • 등록 2007.01.08 16:00:11


삼주산업(옛 그레이스백화점) 회장 김흥주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 감사원 현직 고위 간부 K씨는 8일 자신이 김씨의 대출 과정에서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K씨는 이날 일부 기자와 만나 "`사랑 실천하는 형제들 모임' 회원이었던 것은
맞고 김흥주씨와 알고 지낸 것도 사실이지만, 2001년 김씨가 경기 S 금고에서 대출
받을 때 금고 대표를 소개했다거나 김씨의 G금고 인수 과정에서 금감원에 G 금고

를 감사토록 했다는 등의 의혹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K씨는 그러나 김흥주씨를 알게 된 경위나 모임 가입 경위, 구체적 활동 내용에
대해선 "추후 자료를 통해 자세한 입장을 밝히겠다"며 답변을 피한 뒤 오후 감사원
공보관실을 통해 낸 입장 자료를 통해 "금융기관 대출 개입 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공직자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만 밝혔다.


K씨는 이날 전윤철(田允喆) 원장에게 대출 개입 등의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
모임 회원으로서 한달에 5만원씩 회비를 낸 것은 맞지만 문제될 것은 없었다"는 취
지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감찰반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면
서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일단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 핵심 관계자는 `K씨를 포함, 감사원 현직 간부 중 김흥주씨와 호형호제
한 사람이 3∼4명 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라며 "김흥주씨
와 친분이 있었던 감사원 출신 김모(퇴직 당시 5급. 사망)씨가 퇴직 후 삼주산업에
입사해 김씨를 통해 일부 직원들이 자연스레 김흥주씨를 알고 지냈을 개연성은 배제
할 수 없으나 그 자체를 문제삼기 어려운데다 오래전 일이라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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