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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잔업.특근거부 계속할 듯

향후 파업 여부는 계속 조율

  • 연합
  • 등록 2007.01.08 15:00:10


연말 성과금 차등지급에 반발해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8일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투쟁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확대운영위를 갖고 향후
성과금 투쟁일정과 수위 등을 숙의하는 가운데 10일까지는 파업에 들어가지 않기로
하는 등 내부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잔업과 특근 거부는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확대운영위는 오후 1시 예정돼 있었지만 내부 일정으로 인해 1시간 연기돼
열렸다.


확대운영위는 노조 집행간부와 사업부 대표, 본부장 등 24명의 노조간부가 참여
하는 회의 단위다.


그동안 노조가 서울 양재동 본사 앞에서 대규모로 개최키로 한 조합원 상경집회
를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집회 당일인 10일에는 파업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
이 제기돼왔다.


노조가 이날 확대운영위에서 10일 파업 계획을 확정하지 않는다면 이는 노조의
성과금 투쟁에 대한 대내외의 부정적 여론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노조는 이날 배포한 노조소식지를 통해 "10일 서울 본사 상경투쟁에 이
어 다음주에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을 결의하겠다"고 밝혀 파업 돌입 가능성은
남겨놓고 있다.


또 노조는 10일 상경집회를 위해 대의원과 소위원 등 1천여명은 반드시 참석토
록 하는 한편 사업부별로 조합원 10%의 참가를 목표로 내걸고 희망자 신청을 9일까
지 받기로 함에 따라 노조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최대 3천명 안팎의 조합원이 서
울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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