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전.현직 지도부가 6일 낮 서울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오찬회동을 갖고 통합신당 추진을 포함한 당의 진로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회동은 정동영(鄭東泳) 전의장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정 전 의장과 김근태 (金槿泰) 의장, 문희상(文喜相) 전 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천정배(千正培) 유인태( 柳寅泰) 김혁규(金爀珪) 의원 등 7∼8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의장측은 "작년말 김 의장과 `원칙있는 국민의 신당'에 합의한 기조 위에서 중진.원로들을 만나 대통합 추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염동연(廉東淵) 의원의 선도탈당 움직임과 통합신당파내 정책 노선을 둘러싼 갈등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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