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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 승진 경찰대 출신 약진

수사 · 형사 분야 대거 승진

  • 연합
  • 등록 2007.01.05 17:00:05


5일 발표된 경찰 총경급 승진인사에서 승진자 87명 중 36.8%(32명)를 경찰대 출신자가 차지했다.


이는 작년 2월 인사에서 66명 중 22명이 경찰대 출신이었던 것에 비해 3.3%포인
트 늘어난 것으로, 경찰 고위직 인사의 주축이 기존 간부후보생 및 고시 출신에서
경찰대 출신으로 옮겨가고 있다.


현재 경찰대 출신 경무관급 이상 간부는 치안감 1명, 경무관 6명이 있으며 이
중 경찰대 1기생이 5명, 2기생과 3기생이 1명씩이다.


경찰대 출신의 고위직 비중 증가는 1985년 1기생이 배출된 경찰대 졸업생들이
경력을 쌓아 가면서 이미 예상됐던 것으로 경찰 내외에서는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이
고 있다.


승진자 중 비간부 출신 비율은 27.6%로 지난해보다 1.8%포인트 늘었다.


사행성 게임장 수사가 전국적으로 일제히 진행되고 수사 분야를 독립된 전문업
무로 인정하는 `수사 경과제'가 실시되면서 일선 수사과, 형사과, 생활안전과 실무
자들이 상당수 승진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아울러 불법 집회시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던 지난해 분위기를 반영, 경비
정보 분야에서도 주요 보직자들이 대부분 승진했고 2년 연속 업무성과 평가 1위를
차지한 감찰 분야도 승진자를 여럿 냈다.


지난해부터 경찰 고급간부 인사에서 경찰청 홍보관리관홍보담당관홍보2계장,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홍보계장 등 홍보라인 주요 보직자들이 전원 승진함에 따라
향후 경찰 홍보 분야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승진자 중 고려대 행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특채로 경찰에 들어온 송민헌 경
찰청 혁신기획과 조직계장은 1969년생으로 최연소를 기록했다.


고시 출신자는 송 계장을 포함해 3명이다.


박건찬 일본 오사카 영사는 40세의 젊은 나이로 해외 경정급 주재관 24명 중 유
일하게 승진했다.


홍영화 서울 혜화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번 승진인사
에 포함돼 주목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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