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경북도당 운영위원장단은 5일 "2월14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는 `사실상의 당 해산'을 결의하는 대회가 돼선 안되며 당을 정상화시키는 정상적인 전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당 운영위원장단 12명은 이날 오후 영등포 중앙당사를 방문해 발표한 성
명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당 해산을 결의하는 전대에 참석하기 위해 당협위원
장, 운영위원, 대의원 등을 선출하는 것은 소모적이며 이런 전대 일정에는 협조할
수 없다"면서 "통합신당에 반대하지는 않으나, 전대에서 정상 절차를 거쳐 새로 구
성되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통합신당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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