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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경제계에 일자리창출.저출산 해결 노력 당부

  • 연합
  • 등록 2007.01.04 18:00:48

 

 한명숙 국무총리는 새해를 맞아 경제계에 일자리 창출, 저출산 해소를 위한 노력을 당부하고 중소기업의 혁신을 주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한 총리를 비롯 해 정.관계, 경제계, 사회각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기업인 등 1천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한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는 정부나 기업이 혼자 나서서는 해결될 수 없고 정부와 기업, 대학이 함께 고민할 때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며 "안정적인 경영도 좋지만 다음 세대의 미래를 생각해 기업이 적극 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우리사회의 고령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기업인 여러분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혁신 중소기업수를 늘리는데 정부 역량을 집중하고 담보대출 중심의 중소기업 금융조달 시스템도 개선하겠다"며 "중소기업인들도 혁신의지와 실천으로 화답해달라"고 말했다.

 

이 인사회에는 정계인사로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 이상득 국회 부의장, 신국환 국민중심당 대표가, 정부각료는 전윤철 감사원장, 권오규 경제부총리, 김우식 과기부총리, 김종갑 산자부 차관이 참석했다. 경제계 대표로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5단체장 외에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최태원 SK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김동진 현대자 동차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기업인으로는 주한외교단장인 알프레도 F. 운고 주한엘살 바도르대사, 워윅 모리스 주한영국대사, 닝푸쿠이 주한중국대사 등이 참여했다.

 

한 총리의 신년사에 이어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표로서 상생협력으로 사회 전반이 동반성장하는 한해를 기원하며 건배제의를 했다. 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 우리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수준에 이르러 선진국 문턱에 한 발 다가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득 3만달러를 넘어서서 명실 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고 투자를 확대 함으로써 성장잠재력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를 위해 "우리 기업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냈던 지난날의 왕성한 기업가정신을 되살려야 하며, 정부는 각종 규제를 좀 더 과감하게 철폐하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기업활동을 보호, 지원하고 격려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일반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새해 정진을 함께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신년을 맞이하여 서로 덕담을 주고 받고 인사를 나눴으며 올해도 경제여건이 쉽진 않지만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던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자신감과 각오로 새해 계획과 포부를 이루자고 다짐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 5단체 주최, 대한상의 주관으로 매년 초에 개최되며 주요 기업인은 물론, 정부각료,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그리고 사회단체, 학계, 언론 계의 대표,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기업인 등이 참석해 경제계 최대 신년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관례적으로 대통령이 참석해왔으나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주요그룹 총수, 경제단체장이 참석한 대.중소기업상생회의 등의 자리에서 기업인들과 경제현안을 이미 논의한 바 있다는 이유로 이번 인사회에는 불참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k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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