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들이 가장 안전에 소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푸스 행동과학 연구소'는 과학전문 주간지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게재된 논문에서 뉴질랜드 도로에서 승용차와 SUV 운전자 1천196명의 운전행태를 관찰한 결과, SUV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돌발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안전운전 자세로 간주되고 있는 이른바 '1시50분' 형태로 핸들을 잡고있는지를 관찰해 비교했다.

그 결과 한 손으로만 핸들을 잡는 경우가 SUV 운전자들에게서 승용차 운전자보다 55%나 더 높았다.
한 연구원은 "SUV 운전자들은 차체가 크고 높기 때문에 승용차보다 안전한 것으로 믿고있으며 위험 인지도도 승용차 운전자보다 낮은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2006년 한 논문은 SUV 운전자들에서 12명에 1명꼴로 런던 시내 운전중에 전화를 하는 것이 확인됐는 데 이는 다른 차량 운전자의 4배나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게다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SUV 운전자가 20%나 됐는 데 이것 역시 다른 차량운전자 평균치 15%보다 나쁜 성적이다.

영국 메디컬 저널(BMJ)은 지난 2005년 SUV는 보행자들의 안전에 더 위협이 되는 만큼 경고문을 부착할 것을 요구했는 데, 구체적으로 높고 튼튼한 보닛 때문에 승용차와 비교해 충돌사고가 발생하면 보행자 치사 위험이 2배나 된다고 설명했다.

(파리 AFP=연합뉴스)
rjk@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