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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합격자 발표..여성 경쟁률 치열
4부자 육사 동문3쌍의 형제 남매 생도


*사진설명 :2007년도 육군사관학교 입시에서 청주 중앙여고 박미나(19) 양이 전체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연합

2007년도 육군사관학교 입시에서 청주 중앙여고 박미나(19) 양이 전체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육.해.공군사관학교는 20일 내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전체 230명(여 23명 포함)의 합격자 중 여자 문과수석 겸 전체수석은 박미나 양이, 남자 문과수석은 서울고 이현호(18) 군이 각각 차지했다. 이 군의 형은 해사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남자 이과수석은 전라고 이요한(19) 군이, 여자 이과수석은 부산 남산고 이연주(19) 양이 차지했다.


합격자 가운데는 4부자 육사 동문이 탄생해 이목을 끌었다.


3수 끝에 합격한 천안 북일고 이재환(21) 군의 아버지인 이우형 중령은 육사 37기로 현재 57사단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형 재훈 군은 육사 4학년, 동생 재영 군은 육사 2학년에 각각 재학 중이다. 재환 군과 재영 군은 쌍둥이다.


경쟁률은 남자 17.2대 1, 여자 33.4대 1로, 전체 평균 경쟁률은 18.5대 1에 달했다.


160명(여자 16명 포함)을 선발한 해사에서는 울산고 백승재(19.문과) 군이 전체 수석을, 인천 신명여고 김혜현(20) 양이 여자 수석을 각각 차지했다.


배형수(해사 30기) 해군준장의 아들 익현 군과 정선택 공군중령의 딸 연진 양, 박춘성 예비역 육군상사의 딸 혜은 양 등이 해사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사 경쟁률은 남자 20대 1, 여자 39대 1 등 평균 22대 1이었다.


160명(여자 16명 포함)이 내년에 입학할 공사에서는 경남 김해고 최건호(18) 군이 전체수석을, 대전 둔산여고 유혜리(18) 양이 여자수석을 각각 차지했다.


경찰관인 최규삼(51)씨의 아들인 최 군은 고교 입학 때 전교수석을 차지한 우등생이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최 군은 "최고의 공군 파일럿이 되어 우주를 꿈꾸고 세계를 내려다보는 세계 속의 한국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합격자 중 김태훈 군과 송주영 군은 각각 공사 1, 2학년인 형의 뒤를 이었고 김동규 군은 해사 1학년인 누나와는 달리 공사를 택했다.


공사 경쟁률은 남자 17.5대 1, 여자 31.9대 1 등 평균 18.9대 1이었다.


예비 간호장교 85명을 선발한 국군간호사관학교는 2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전남 장성고 이수향(18) 양이 수석을 차지했다.


이 양은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해 간호사관학교에 지원했다"며 "멋진 간호장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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