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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타이페이타임즈 “머스크 특별행정구 발언은 그가 공산당 손아귀에 있다는 의미”

“중국 공산당이 머스크가 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하도록 다른 어떤 요구를 할지 지켜볼 일”

대만을 홍콩처럼 만들자는 주장으로 논란을 일으킨 테슬라(Tesla)의 오너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후폭풍을 맞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내 제안은 대만을 위한 특별행정구역을 따져보자는 것"이라며 "홍콩보다는 더 관대한 협정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만의 주요 정치인들이 공개적으로 머스크를 비판했으며, 미국 내에서도 머스크 비판 여론이 우세하다. 테슬라의 주가도 액면분할 이후 가격 기준으로 200달러 초반까지 하락한 상태다.

대만의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13일 “분노를 유발시키는 머스크, 그리고 대만을 지지한다고 밝힌 인도 인민당(Musk draws ire; BJP shows support)”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인도의 집권당인 인민당(Bharatiya Janata Party)이 최근 대만의 건국일인 쌍십절을 기념하는 현수막을 걸면서 대만에 우호적인 행보를 보인 반면, 세계적인 기업가인 일론 머스크는 친중 행보를 보이면서 대조를 이뤘다는 내용이다. 



사설은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머스크는 똑똑하고 지략이 풍부하며 유능하지만, 대만에 대해 그가 한 말을 보면 생각이 없거나 놀라울 정도로 냉혹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He is smart, resourceful and capable, and yet what he said about Taiwan makes him come across as, if not unthinking, then remarkably callous)”고 비판했다.

사설은 “그의 제안이 이성적으로 타당하다는 평가를 할 사람들도 있지만, 지정학적, 도덕적, 법적, 인도적, 현실적 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다”며 “해결책을 찾으려는 합리적인 생각에서 나온 제안이 아니며, 국제 질서의 미래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사설은 “머스크의 그 발언은 머스크가 중국 공산당의 손아귀에 있다고 봐야만 이해할 수 있다(It only makes sense if you believe that Musk is firmly in Beijing’s pocket)”며 “머스크의 테슬라는 상하이에 있는 기가팩토리(Gigafactory)에서 많은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은 머스크의 핵심 시장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중국 공산당은 일단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인한 다음에 투자자로부터 이익을 뽑아내는 수법을 쓴다(CCP’s modus operandi is luring in foreign investment and then turning the screws to extract favors)”고 지적, 머스크가 이미 중공에 포섭당한 상태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사설은 “결국 머스크의 제안은 중국 공산당의 주장에 확실히 동조하고 있다.(Musk’s suggestion certainly resonates with the CCP’s narrative)”며 “중국 공산당이 머스크가 중국에서의 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하도록 다른 어떤 요구를 할지 지켜볼 일”이라고 언급했다.

사설은 최근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재추진하겠다고 언급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그가 트위터 인수를 성사시킨다고 해도, 그걸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며 “중국 공산당은 표현의 자유에 대해 큰 반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하면서 마무리했다. 

앞서 대만의 중국 담당 기관인 대륙위원회는 지난 9일 "대만은 어떠한 상업적 거래의 산물이 아니고 이미 중국 공산당의 어떠한 제도적 안배도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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