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태블릿PC 관련 기사마다 ‘손석희는 최순실 항소심에 증인출석하라’는 댓글이 압도적인 여론을 형성하며 따라붙고 있다.
JTBC 뉴스룸은 지난 6일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판결 이후 주말에도 쉬지 않고 태블릿PC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그런데 이들 기사마다 손석희와 JTBC를 비난하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댓글 여론. JTBC가 팩트체크라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심혈을 기울여 리포트했는데도, 댓글은 비난 일색이다. 특히, 태블릿PC 관련 증인으로 출석하는 내용이 봇물을 이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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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30분 해당 기사에는 댓글 77개가 달렸다. 이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X소리 하지 말고 최순실 2심 증인요청 출석이나 해라 손석희야. 그렇게 당당하면 증인으로 나가면 되겠네”였다. 이 댓글은 공감 71대 20으로 압도적인 ‘공감’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손석희씨야 떳떳하고 당당하면 재판에 참석해서 얘기해라”, “됐고 손석희 니가 직접 최순실 2심 재판에 나와서 변호사가 묻는 질문들 대답 좀 해보라고 맨날 뉴스룸에 숨어서 거짓말 하지 말고 서키야 알겠냐?”, “증인으로 나와서 변호사 질문들 명쾌하게 답변하면 지금까지 의심한 일 사죄하마”, “손동무 X소리 하지말라우 나와서 재판에 당당하게 임하라우 -국민일동-”, “최순실 2심 증인채택 된 거 아냐 석희야 꼭 나와라...안 나오면 조작확실”, “언론이라는 기득권 뒤에 숨어서 언풀하지 말고...증인으로 나와 밝혀라”, “여러말 할 것 없이 손석희는 최서원 2차 공판에 나와라.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와 같이 증인신청 되어 있다니 맨날 조작만 한다는 소리 안 들으려면 손석희 너 나와라” 등 증인출석을 요구하는 댓글은 넘쳐났다.
이경재 변호사는 지난 4일,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 준비기일에 손석희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 심수미 기자, 김필준 기자, 김한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태블릿 감정 담당자 등을 증인신청했다.
박 전 대통령 재판부가 국과수의 과학적인 검증 보고서를 언급조차 하지 않은 채 JTBC와 유착관계가 의심되는 김한수의 말을 핵심 근거로 ‘최순실의 태블릿PC’라고 판단함으로써 이들 증인의 채택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조작보도 총책 손석희와 김한수, 국과수 담당자는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