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추선희 사무총장, “언론들이 보수세력 죽이려 하고 있다”

어버이연합, 시사저널 JTBC와의 전쟁 선포

전경련 지원설 등으로 좌파진영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22일 오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언론들이 보수세력을 죽이려 하고 있다”며 시사저널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한편, JTBC 앞 집회를 예고했다.

최근 시사저널은 단체가 청와대 모 행정관의 지시에 따라 집회를 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JTBC는 단체가 전국경제인연합로부터 후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추 사무총장은 제보자의 발언은 모두 거짓이라 주장하며, 각 언론들이 일방의 입장만 기사화 해 보도하고 있다며 개탄했다.

또, 해명을 위해 시사저널을 찾았지만, 시사저널 측은 자신들의 대상이 ‘청와대’ 라면서 추 사무총장 측에 ‘청와대 지시였다’는 대답을 요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사무총장은 기자회견 내내 “단체는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사저널이 가는 방향은 ‘보수단체 말살’이라며, 제보자를 이용해 ‘찌라시’ 보도 하고, ㅎ신문 ㄱ신문 ㅇ뉴스 등 이른 바 진보 매체들을 통해 언론 확산 후 야당과 시민단체가 가세하고 있는 전형적인 좌파세력의 공격 방법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오늘(22일) 진상조사 TF(태스크포스)를 꾸리는 등 정면대응에 나섰다.

박광온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버이연합 불법자금 지원 의혹과 관련해 이춘석 비대위원을 위원장으로 한 진상규명 TF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임시국회에서도 관련 상임위 개최를 추진하겠다"며 "3당 회동에서도 이 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민단체가 수사를 의뢰한 만큼 수사당국은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는 엄정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 사무총장은 “보수 세력의 한 축인 어버이연합을 죽이고 있다. 이어, 엄마부대로, 그리고 재향경우회로 또 고엽제전우회 등으로 넘어가고 있다”면서, “오늘 이 시간 이후 시사저널과 진실공방을 위해 장부부터 고소고발 진행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추 사무총장은 회견장을 찾아 질문을 한 JTBC 기자를 향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 JTBC앞에서 집회를 할 예정”이라며, “거기서 싸워 봅시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이하, 어버이연합 측 성명서 전문-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지키는 데 한 점 부끄러움 없이 행동해 왔습니다!

최근 정경련의 어버이연합 지원설로 전경련에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 분들께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언론에서 보도된 것 처럼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지원한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전경련이 지원한 것은 벧엘복지재단입니다. 전경련으로서는 벧엘복지재단 지원금 일부가 어버이연합 운영비로 사용될 줄 몰랐을 것입니다. 만약 알았더라면 벧엘복지재단에 지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원금 상당 부분은 어르신 복지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르신들께 일당을 주고 집회에 동원시킨 적은 없습니다. 우리 회원들은 오히려 회비를 내고 활동합니다.

다만, 탈북자들을 돕는 데 지원금 일부가 쓰여졌는데, 이게 오히려 사기당하는 꼴이 되어 버려 지금의 사태를 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지겠습니다. 하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순수한 어버이연합 어르신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히고, 우리의 활동 자체를 매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어버이연합은 기본적으로 노인복지단체입니다. 다른 노인복지단체와 다른 점은 어르신들께 단순히 급식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애국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단체란 점입니다. 아스팔트에서 싸우는 우리 어버이연합 어르신들은 그 어느 노인복지단체 회원들보다 건강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104세의 어르신 회원이 지팡이도 짚지 않고 신문을 한뭉치 들고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이보다 더 좋은 노인복지가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해 온 일련의 활동은 모두 나라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세월호 사태에 맞대응한 것 역시 불순세력과 정치 이념적 색채가 뚜렷한 일부 유족들이 세월호 참사를 빌미로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는 판단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입니다.

어느 단체나 운영을 하려면 어떨 수 없이 자금이 필요합니다. 소위 진보단체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좌편향 된 우리 언론들은 보수단체들만 공격하고 있습니다. 진보단체들의 자금 출처는 캐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 어버이연합은 보다 어려운 환경에서 홀로 외로이 거대한 언론권력과 맞설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언론이 되어 보수단체를 말살시키려는 음모를 폭로하고, 진보로 위장한 세력들의 민낯이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