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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중에 있는 형의 뒷바라지를 하다 극심한 생활고를 겪게 된 20대가 자신의 생활비 마련을 위하여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흉기를 이용하여 창문 등을 깨고 들어가 현금과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20대 김씨를 구속하였다.

김씨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커피숍에서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망치로 화장실 창문을 깬 뒤 들어가 금고에 있던 현금 19만원과 열쇠 4개를 가지고 나오는 등의 범죄를 6차례에 걸쳐 550만원 상당의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쳤다.

평소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김씨는 전화금융사기를 해 구속된 형의 뒷바라지를 하다 상황이 어려워졌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술을 마시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CCTV에 노출 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김씨는 모자와 안경, 마스크와 장갑 등을 꼭 착용하여 범행을 벌였고 CCTV 선을 자르는 등의 증거 인멸에 신경 써왔지만 결국 경찰에게 붙잡혔다.

김씨는 왜소한 체구를 이용하여 좁은 창문 틈을 이용해 들어가 경찰이 침입경로는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김씨는 범죄 경력이 없는 초범이었고 형과 관련하여 변호사비와 합의금 등으로 자신이 힘들게 모은 돈을 모두 써버리고 나자 생활고를 겪었고 이를 당장 극복하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극심한 생활고를 견딜 방법으로 극단적인 범행을 일으키는 사건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방법이 잘못 됐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자신의 생계 유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이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 한편 정부에서는 이처럼 경제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이들에게 맞춘 서민전용 금융상품인 햇살론을 만들어 지원해주고 있다.

서민을 위한 대표 금융상품인 햇살론 직장인신용대출은 대환자금과 생계자금으로 나누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모두 연8%대 이내의 저금리로 적용 되고 합산하여 총 3천만원까지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환자금의 경우 높은 금리의 신용대출만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서민들이 낮은 금리로써 자금을 지원 받게 되니 이자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어 서민들의 재정안정에 도움이 된다.

특히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비정규직들도 모두 포함하여 연소득 3천만원을 넘기지 않는다면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햇살론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연 소득이 3천만원에서 4천만원 미만일 경우 6등급 이하의 신용등급을 가졌다면 신청 가능하다. 다만 기본적으로 3개월 이상 재직 하고 3회 이상의 급여 소득이 확인된 경우여야 한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이제 막 시작해야 할 20대들이 가정사로 인하여 이러한 범죄의 길에 빠져버리게 된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젊은 청년들을 위하여 정부에서는 제대로 된 직업교육이나 취업난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안을 하루빨리 제시해 주길 바라고 청년을 포함하여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을 위하여 햇살론과 같은 서민경제 해결책을 계속하여 지원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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