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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뿌리깊은 미래> 등 논란 되풀이 되는 책임 조대현 사장에 있다”

KBS공영노조 “제작자와 게이트 키핑 책임자 엄중 문책해 제작기강 바로 세워야”

한국 현대사를 반미·반대한민국적 시각으로 담았다는 비판을 받았던 KBS 광복 7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뿌리 깊은 미래’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법정제재인 ‘경고’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KBS공영노동조합(공영노조, 위원장 황우섭)이 조대현 사장에게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다큐멘터리 ‘뿌리 깊은 미래’ 프로그램 곳곳에 반대한민국적 시각이 담긴 것과 언론노조 KBS본부 등이 이를 제작 자율성과 정치심의 문제 ‘물타기’로 비판 여론을 억누르는 것 등이 모두 조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KBS 공영노조는 28일 성명을 통해 먼저 KBS본부노조가 이 프로그램의 편향성을 제기한 공영노조에 대해 “‘공영노조 성명→이인호 이사장 지적→보수언론 낙인찍기→방심위 중징계’라는 도식까지 지어내어 ‘언론자유 훼손과 정치 심의’ 운운하면서 여론호도에 여념이 없는 태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KBS공영노조는 KBS본부노조의 주장에 대해 “과연 누가 KBS를 이념의 전쟁터로 만들고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우리는 조대현 KBS사장이 이번 사태에 대하여 엄중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영노조는 “이들이 이러한 주장을 계속하는 데는 회사 경영진의 책임도 크다.”며 “과거 <이승만 다큐>나 <백선엽 다큐>와 관련한 좌편향적인 직능단체와 노조의 주장에 밀리고 밀리는 논쟁만을 일삼다가 이제는 이념이 개입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제작환경에서 좌, 우의 다양한 시각으로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는 프로그램은 찾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연히 지켜져야 할 게이트 키핑 과정은 이루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설사 게이트 키핑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이들 좌편향적인 제작진의 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문제의 불씨만을 키워왔다.”면서 “앞으로의 유사한 사태의 재발을 위해서라도 조대현 사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된 제작자와 게이트 키핑 책임자들을 엄중 문책하고, 제작기강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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