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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장이 갈 곳 없는 인사 한 자리 주는 하찮은 자리인가”

차기 은행연합회장 유력했던 조준희 전 행장은 왜 갑자기 YTN 낙하산을 탔나


조준희 YTN 사장 내정자가 본래 희망했던 자리는 은행연합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기사에 따르면 조 내정자는 ‘가장 유력한 은행연합회장’으로 하마평에 올랐었다.

중소기업은행장으로서 중소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맡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고 한다.

금융업계에서는 그가 은행연합회장을 맡으면 업계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조 전 행장도 평소 은행연합회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을 구상하기도 했었다며 그의 향후 행보로 은행연합회가 유력했었음을 설명했다.

그런데 갑자기 엉뚱한 YTN 사장으로 방향을 틀게 된 데에는 KB금융회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던 한국씨티은행장인 하영구씨가 갑자기 은행연합회장에 오르며 조 전 행장이 지붕만 쳐다보는 신세가 됐기 때문이다.

머니투데이는 “그러던 조 전 행장이 YTN 사장에 내정돼 언론계와 은행권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은행장 출신 언론사 사장은 처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 전 행장이 평소 언론에 매우 우호적이었으며 기업은행 ‘송해 광고 카피’를 직접 쓰기도 했기 때문에 언론사 사장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금융권과 언론계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는 조준희 전 행장이 갑작스럽게 YTN 사장 내정자가 된 데에는 복합적이고도 다분히 정치적인 외부 요인들이 함께 작용했음을 의미한다.

박한명 미디어비평가는 “YTN 사장 자리가 갈 곳 잃은 인물 한 자리 주는 그런 하찮은 자리인가”라며 “조준희 내정자는 금융인으로서는 능력 있는 인물인지 몰라도 YTN 사장엔 부적격 인사라는 점은 너무나 명백하다.”고 꼬집었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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