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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명품’ 김동우 MC 재논의 사실 아니다

KBS 공식 입장 “PD저널 등 보도, 회사 입장과 다르다”

‘TV쇼 진품명품’ MC 교체 논란과 관련해 KBS가 MC를 재검토하는 등 전향적 입장을 보였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KBS가 공식적으로 “MC 교체를 당장 재논의하겠다는 식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KBS 선재희 홍보팀장은 “KBS의 정확한 입장은 MC에 대해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평가를 하겠다, 그때 제작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이다”면서 “일부 언론이 당장 MC 문제를 재논의한다는 식의 보도를 한 것은 회사의 입장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동우 아나운서를 포함한 MC 교체 논의에 들어간다는 미디어오늘 등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KBS 측은 또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MC 평가를 하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기간이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 같은 설명을 종합해보면 ‘TV쇼 진품명품’의 MC는 김동우 아나운서로 교체됐고, 차후부터 제작진 의견 수렴에 귀 기울이겠다는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원론적인 설명인 셈이다.

김동우 아나운서 역시 기자와의 통화에서 “MC 재선정 논의한다는 이야기를 회사로부터 전혀 들은 바 없다”며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저에게 먼저 이야기했을 것이다. MC 재선정 이야기는 그 친구들의 희망사항 아닌가”라고 말했다.

KBS의 한 관계자는 MC 재선정 등 회사가 전향적 입장을 내놓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설이다. 허구”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지금에 와서 MC를 교체한다면 KBS의 공신력은 뭐가 되나”라며 “자기네들이 싸움에서 지니까 마지막으로 한번 해보는 건데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시청자를 기만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TV쇼 진품명품’ MC 교체 논란에 대해 “본질은 젊은 PD들이 나이든 고참하고 일하기 싫다는 것”이라며 “고참 선배들과 일하기 싫다는 점 한편으로는 이해하지만 젊은 피디들이 너무 기고만장하다”고 했다.

앞서 미디어오늘, 미디어스, PD저널 등은 KBS가 PD들과 제작진의 요구를 일정 부분 받아들여 김동우 아나운서를 포함해 MC 문제 재논의 의사를 밝혔다면서, KBS 사측이 11일 저녁 열린 TV위원회에서 'TV쇼 진품명품'(이하 <진품명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들은 또 사측이 비상대책위원회(KBS PD협회·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공동 구성, 이하 비대위)가 내놓은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 △김창범 PD를 포함한 제작진 복귀 노력 △<진품명품> 사태 재발방지 노력 △김동우 아나운서 포함한 후보군으로 제작진과 협의 후 MC 재선정 등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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