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해남군민의 날’행사가 ‘마음열어 하나로 꿈을 모아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1일 해남 우슬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4개 읍ㆍ면 8만 군민과 함께 여는 활기찬 해남을 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 날 해남군민의 날 행사에는 전국 12개향우회를 대표하는 100여명의 향우와 각 읍ㆍ면 대표선수 등 3만여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30일 전야제 행사로 해남출신 가수들이 해남광장에서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식전 행사로는 조선대 태권도시범단 공연, 정은정 휘트니스클럽의 에어로빅 공연, 국립부산국악원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읍ㆍ면 선수들의 입장에 이어 벌어진 성화 봉송에는 마음을 열고 군민이 하나로 화합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됐는데 다문화가족 소메야유꼬씨와 38년동안 전국 최장수 이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한상계 이장을 비롯하여 임종선 지체장애인협회 분회장, 김순완 귀농모임체 회장, 유소년대표 최은서 해남중축구부 선수, 장기기증과 노래봉사로 훈훈한 미담을 펼치고 있는 최명숙씨가 나섰다.
해남군민의 열정과 희망을 환히 밝히며 경애와 신의를 근본으로 상부상조의 전통을 기리는 군민 헌장의 정신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기 위한 8만 군민의 대 화합과 결속을 다지면서 성화가 힘차게 타오르고 있는 가운데 군정발전유공자 및 효선행분야 등에 황산면 민영태씨를 비롯한 21명에 대한 군수표창이 수여됐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축사에서 “8만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군민과 함께 여는 활기찬 해남 건설에 열과 성의를 다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 걸쳐 해남발전을 위해 군민과 함께 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강조하고 각향각지에서 국가와 지역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중추적인 역할로 해남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준 출향 향우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이날 군민의 날 행사에는 해남군과 자매결연지자체장인 서울시 중랑구청장, 경북 영덕군수, 부산시 해운대구청장, 경기도 안산시장은 영상을 통해 제40회 해남군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해남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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