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참여하고 싶은 스포츠가 수영이며, 특히 광주시민 70%가 수영대회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일 강운태 시장과 FINA 실사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힌 정 총리는 “국내에서 매년 13개 수영대회가 개최되므로 관심이 지속으로 증가하고 있고, 최근 박태환, 정다래 선수 등 우수 선수 배출하면서 관심 최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수영선수권대회가 유치되면 가장 멋진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넬마르쿠레스쿠 FINA사무총장은 “시설, 지원, 예산, PT 등에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는데 매우 준비가 잘 되어있고 약점이 없었다”고 말하고 “수영대회가 유치되면 개최국 메달획득이 중요한데 박태환 선수같은 더 많은 선수를 배출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수영연맹은 부담을 갖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스터스대회에는 11,000 ~ 12,000명이 자비로 출전하기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실사기간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특별한 환대는 다른 도시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35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대회로 광주를 알리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또한 Sports Loving City광주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운태 시장은 “당초에는 2개 도시 밖에 안되었는데 UAE(아부다비), 아제르바이잔(바쿠)이 추가 희망해 현재는 4개도시로 늘어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6년 여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싱크로나이즈 종목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노력하면 메달 가능성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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