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진선기(민주당, 북구1)의원은 최근 KTX의 광주역진입이‘경제성이 미흡하다’는 국토부 용역결과에 대해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지난 27일부터 광주역 일원에서 KTX 광주역진입을 촉구하는 1인시위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진 의원은 KTX의 하남역 분기철도를 통한 광주역 진입이 광주시민들의 접근성, 편의성, 통행시간 측면에서는 유리하다고 밝히면서도 유독 경제성만으로 KTX 연결 여부를 결정하려는 국토부 입장에 대해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진의원은 “KTX가 광주역에 연결되지 않을 경우 북구와 동구민을 비롯한 광주시민들이 치뤄야할 송정역 접근에 따른 시간낭비 및 경제적 비용은 수십년 동안 장기간에 걸쳐 천문학적인 비용이 수반된다”면서 “현재 KTX 이용객도 광주역이 6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광주역과 송정역을 병행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금 광주역은 도심 공동화가 심화되고 구도심 기능쇠퇴 및 도심 활력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KTX 진입여부는 구도심활성화와 구간 균형발전 문제와 결부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 밝히고 “광주시는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과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광주를 찾는 관광객이 쉽고 빠르게 무등산과 아시아문화전당에 원스톱으로 접근할수 있는 교통대책을 적극 수립하는 한편, 광주역 중장기발전계획 등 구체적인 청사진과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진선기 의원은 1인시위에 나서면서 KTX이용객 및 택시기사, 상가업주 등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확인하였고 더불어 광주시민 여러분과 언론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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