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라남도 시각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광양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3개 경기장에서 시ㆍ군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는 “환희와 감동! 그리고 축제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전남지부 12개 시ㆍ군지부 선수들이 시각탁구, 시각볼링, 골볼, 실내조정 등 총 9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자랑했다.
그 결과 종합점수 2,300점을 획득한 광양시와 목포시가 공동우승을, 2,100점을 획득한 해남군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목포에서 개최된 제7회 대회에 이어 광양시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공동대회장인 김영만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전남지부장과 장대홍 전남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스포츠에 소외된 시각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시각장애인들의 화합과 상생의 날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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